방울재에서 내려와 점심먹기전 시간이 약간 남는다. 영월읍 입구 소나기재 정상에 있는 선돌로간다.
지금은 제천과 영월사이에 4차선 도로가 청령포 방향으로 나있어서 영월읍으로 갈때외에는 잘 들리지 않지만 예전에는
바로 길옆이라 영월에 오갈때마다 여러번 들렀던 곳이다.
선돌은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
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로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 등이 담겨있는 명승지이다.
지리학적으로는 탑카르스트 지형이라 하는데, 단지 2개의 석회암 기둥이 우뚝 솟아 있는 이곳 선돌을 탑카르스트로 지칭하기가 민망하지만 석회암의
풍화와 풍화층의 제거라는 탑카르스트의 형성 과정이나 그 형상만은 선돌의 그것과 일치한다. 강 오른편 하안에는 대략 2~3단의 하안단구가 보이며,
멀리 산록에도 하안단구로 보이는 경사변환점이 확인된다.



















이제 점심먹으러 갈 시간이다.
첫댓글 선돌은 일박이일 프로그램을 통해서 봤었는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까지 더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히 보게 됩니다. 담엔 강원도 가면 꼭 들러봐야겠어요~
선돌을 보고 나니 정말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곳이 있다니 하며 감동을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