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TV 방송들을 많이 시청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구치소에서 편성하여 보내주는 내용들에 불과하지만......
생방송은 아마 저녁 7시 또는 8시에 딱 30여분간 방영되는 "뉴스"프로 뿐이고, 나머지 프로들은 아마 방송 된지 몇달 또는 적어도 몇주 전 종영된 프로들을 골라 IPTV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구치소 방송을 시청하다보니 웬놈의 "음악회" 방송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구치소에서 방영되는 음악 프로 중 "복면 가왕"과 "전국 노래자랑"만 정론직필이 시청하고 나머지 "음악회" 방송들은 소리를 "0"으로 줄이고 시청하지 않습니다.
물론 "복면가왕" 과 "전국노래자랑"도 대충 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시청하지만, 그나마 소리를 "0"으로 해두거나, 아예 화면을 꺼두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론직필이 약간 관심을 보이는 프로들이라는 말이지요.
암튼, "음악회" 류의 프로들은 모두 "전문 음악방송" 채널 들에서만 방송하고, "공영방송" 류의 지상파 방송들에선 일체의 음악방송, 연예오락방송, 드라마 방송, 먹방 등등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
그 대신 EBS에서 하는 방송들을 KBS 등 국영 또는 공영방송들에서 방영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
여기 구치소에서 시청해보니, 한국의 방송사들 중 제대로 "밥값"을 하는 방송은 EBS가 유일한 것 같더군요. 따라서 EBS프로들을 KBS에서 방송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물론 EBS프로들 전체가 제대로 "밥값"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적어도 극히 일부의 프로들은 분명히 제대로 "밥값"을 했다고 느껴지는 프로들이 있는데 그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EBS1 특별기획 "통찰"이라는 방송인 것 같습니다.
오늘 구치소에서 보니, EBS1 특별기획 "통찰"이라는 프로에서 조한혜정: 나는 관계한다, 고로 존재한다- 돌봄과 상생이라는 방송을 정확히는 아니고 대충 시청해 보았습니다만.....
그래서 조한혜정씨가 말하는 "선망국'(先罔國)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미처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 아무튼, 그 단어는 아마 "선진국"이라는 말의 반대말로 사용된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이번 방송을 통하여, 방송 내용을 정론직필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으므로, 출소 후 언제 기회가 되면 위 방송 동영상을 다시 한번 시청해보고 싶습니다만..... 암튼 , 위 방송에서 정론직필이 느끼거나 이해한 내용은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요즘 한국의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한국사회란, 아무리 개인들이 '노오력'을 해도 더 이상 일자리(취직)를 구하거나 소위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사회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결혼, 출산, 취업 자체를 포기해 버리고, 현재의 "대한민국"을 "헬조선, 불지옥반도" 또는 "노답(NO答)사회"의 "개한망국"이라고 자조적으로 부르는 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즉, 과거 소위 "박정희 산업화 시대"의 늙은이들이 무조건 "하면 된다"고 외치며, 젊은이들이 "도전 정신"이 부족하다고 나무라지만, 그러나 산업화 시대와는 달리, 요즘은 아무리 발버둥치며 '노오력' 해봤자 거의 대부분은 제대로 된 취직 자리를 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대학을 졸업한 대학생들 중 나중에 학자금을 갚을 수 있을 정도의 소득이 있는 일자리를 구한 대졸자의 수는 극히 적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즉,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해도 좋을만한 제대로 된 일자리 숫자 자체가 매우 부족하다는 의미죠. (참고로, 일본이 무려 20년 이상의 장기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그러나 일본의 경우, 취직난이 아니라, 필요 인력을 못구해서 난리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 사회에서, 처음부터 가진 것이 거의 없는 "비기득권층" 사람들은 현재 한국사회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게 병이 들어있는지를 잘 모르지만, 그러나 이미 돈 많이 벌어 "기득권층"이 된 사람들일 수로그 앞으로의 한국 사회에서는 결코 "돈"을 벌 수 없을 정도로 "시장"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심각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의 무지랭이 서민들은 그 심각함을 모르고, 그래서 "무덤덤" 하지만, 그러나 돈 많은 "기득권층"들 일 수록 현재 한국사회의 심각함을 느끼고, 심지어 한국에서 도망칠 궁리까지 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정론직필은 구치소에서 일체의 "신문"을 구독해보고 있지 않습니다만.... 다만, 구치소 수용자들은 대부분 개인적으로 "종이 신문"들을 구독해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치소에서는 매일 아침 "쓰레기" 수거가 있고, 그래서 전날 있을 신문들도 "쓰레기"로 버려지겠지요. 바로 그런 버려지는 "쓰레기" 신문들을 몇개 구해서 약간 살펴보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마치 정론직필이 구독해보는 "신문 종류"가 매우 많은 것처럼 느껴지겠지요.
하여튼,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여러 "찌라시" 언론 기사들을 살펴보니 5~7월달에만 하더라도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 엔진이 이미 꺼져서 망했다"는 투의 기사들이 줄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찌라시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이 멈추어 그저 추경 등 국가예산 투입만으로 간신히 "경제 성장율"을 유지하고 있을 뿐인데, 그런 곤란에 빠진 현재 한국경제의 "탈출구"가 도대체 안보이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합니다.
즉, 한국 주력산업들인 중후장대형 산업들 대부분이 이미 중국에 추월당해 도저히 다시 살아날 가망성이 "0%"라는 겁니다. (그건 정론직필의 판ㄴ단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현재 한국의 중후장대형 산업들은 모두 사실상 "죽은 목숨"들이므로 그저 이제 중국에 내주고 포기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것들 대신 한국만의 새로운 활력을 창조해 낼 분야가 현재로서는 "전무"해 보인다는 점이죠.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의 문제는 단지 "경제" 문제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과도하게 나빠져버린 "소득의 양극화" 또는 "사회계급구조의 양극화"문제를 시급히 해소 않는 한 한국사회 자체는 저절로 붕괴되어 망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조한혜정씨의 지적에 의하면, 현재 한국 사회의 특징은 "적대, 혐오, 불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적대, 혐오, 불안"의 한국사회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온 세력들이 과연 누구일까요? 그것이 바로 "수구 세력"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층"이죠.
그들이 일반 무지랭이 국민들의 등에 빨대를 꽂아 피를 빨아먹으며 배를 불릴때에는 그들이 스스로 잘나서 떼돈을 버는 것으로 착각했겠지만......
그러나 이제 "숙주"인 무지랭이 일반 국민들이 골병이 들어 시름시름 죽어가니, 그동안 무지랭이 국민들을 속여가며 현재의 "헬조선"을 만들어 온 수구세력들이 이제서야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왜냐면 "숙주"가 죽으면, 매국노 기생충들도 결국은 죽어야 할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나라와 사회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함께 단합"하자고 외치거나 또는 "하면 된다"를 외치며 또 거짓말을 하곤 하죠. 매국노 기생충 세력들이 자기들이 죽게되어 다급해 지니까 이제서야 그런 "개소리"들을 외쳐보지만..... 그러나 도대체 어느 멍청이 무지랭이 국민들이 그들 매국노 기생충들의 그런 "개소리"들에 또 다시 속아 넘아갈까요?
위기를 진정으로 해결하자면, 또 다른 거짓말, 궤변이 아니라 진정한 반성과 솔직함이죠. 그러나 매국노 기생충들의 속성상 절대로 진정으로 반성하거나 진정으로 정직해 질 수가 없다는 것.
문화일보 2016.09.07(수)(1면)
박지원 “朴대통령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
박지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禹뇌관 제거가 공정정치 첫발
개헌·남북정상회담 추진해야”
박지원(얼굴)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눈과 귀를 닫고 있고, 독선과 불통으로 분열과 갈등만 키우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인 만큼 박 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사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이 정치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우리는 성장절벽, 재정절벽, 인구절벽이라는 3대 절벽에 서 있는데 경제위기를 대비해야 한다”.....
(생략)
이 기사 출처: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90701070121083001
(편지에는 "..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모든 문제 해결"이라 적혀있는데 인터넷 신문에는 달리 적혀있더군요.... 아마 인터넷 신문 제목이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튼, 경제적, 사회적, 국제정치적으로 한국이 살 수 있는 유일한 탈추루가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경제협력의 대폭적 확대"라고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정론직필의 생각으로도, 현재 한국사회와 경제의 유일한 탈출구는 바로 위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수구세력들이 제시하는 남북 관계 해법이 무엇인가요?
무슨 "미국 전술핵 재배치"니 또는 "한국의 핵무장"이니 하는 등의 실현가능성 0%의 되지도 않을 단말마적 "개소리" 비명을 질러대거나 또는 무슨 되지도 않을 "국제공조"의 더 강력한 대북제재 운운의 개소리들이나 떠들어대고 있으니.....ㅉㅉ
하긴, 매국노 티우의 소위 "자유 월남"이 주월미군의 갑작스러운 철군으로 갑자기 붕괴되어 망하기 직전 까지도 "자유 월남"의 기득권세력들이었던, 월남의 매국노 세력들은 "자유월남"이 설마하니 그와 같이 삽시간에 붕괴되어 망해버릴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지요.
(이 글은 (정론직필의 단상) 헬조선 개한민국 - 선망국(先罔國)-(2) 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망쪼나라에서 죄없이 가막소에서 이유 하나도 없이 고생하시는 직필님
뭐라고 할말이 없군요. 이게 무슨 조화인지
적대 와 혐오는
이나라에서 어떻케키워지고 일반화되어진것일까?
(유대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지상의 과업인듯 분투하는 권력자들과 그들이 만들어 논 사회 등)
노동권이 상실된 곳에서 갑과을 1%외 모두가 아웃소싱되어 지며 기본적 인간존엄이 소거된 사회
무한경쟁과 삶의 나락으로 밀려나는 수많은 서민들의 삶
그러한 속에서 부도득한 권력과 부정한 폭력
책임지지안는사회풍조 부정과부폐 헬 말곤 그외단어가 떠오르지 안는다
적대와 혐오가 만연한것은 여기가 정글이고 지옥이 라는 반증이다
사람이 살곳이아닌 도시라는 정글에잇는 야수들의 세계인것이다
(좀비영화는 보지안치만 여기가 좀비들의 세계를
반증하는 것이다)
사람가죽을 뒤집어쓴
서로를 먹어야되는 사회
先亡國은 신무정부주의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대 문명 사회는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어 더 이상 잘 될 것이라는
희망사항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얘기로 이것을 수긍한다면
먼저 나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현재와 미래 사회를 대비하라는
메세지로 보입니다.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인데 자본주의는 이미 2000년 중후반을 기점으로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이념으로 넘어가기에 기득권층 들에겐
잃는 것이 너무 많겠지요. 사회 변혁의 주체가 되기엔 너무나도
무기력한 기층민들이 움직이지 않는 한 기득권 세력들은 이미
망해버린 자본주의를 이용해 먹겠지요.
신질서 즉 인류를 책임질 새로운 이념이 필연적으로 도래해야 하나
망해버린 근대 문명의 이념에서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기층민들의 사고가 따라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미 세계 인류들에게 신질서가 필연임에도 이를 대처할 어떤
해법을 누구도 제시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지요.
제국주의 시절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이 국공합작과 분열을
반복하면서 공산당 세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국민당이
공산당을 섬멸할 계획을 세웟는데 탄로가 나 공산당은
만리장정으로 연안에서 일본군과 싸워 섹타를 확보하고,
민중들에게 무상으로 배분하고 이들을 보호한 반면 국민당은
중원으로 들어가 일본 패망 후 헤게모니 장악을 꿈꾸지요.
중국 민중들은 제국주의와 치열하게 싸워 국권 회복에 힘쓰는
공산당에
@치우 지지를 보냅니다. 거대한 국민당 2차대전 후 기회주의로
현실에 안주하다 헤게모니를 잃습니다.
작금의 세태가 마치 중국의 해방 전후와 유사합니다.
신질서가 필연인데 신질서로 게도할 누구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인간이 근본인
사회 인본주의가 신질서의 페러다임으로 확신하나
아직 시기적으로 이른가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본주의는 시비선악 상대적인 개념을
포용해 인간 중심의 중도를 실현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미 우리 상고사에서 통치 이념으로 세계를 주도했던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근간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대립 갈등 전쟁 차별성을 여윈 이념이 인류의 미래를
@치우 이끌어갈 새질서로 태동하기를 기대합니다.
선망국(先亡國)이란 말에 먼저 우습고 슬픕니다...
아주 오래 전 그 어느 날부터 하염없이 망해왔던 이 나라가 그 어느새
온 백성이 배 두드리며 잘 살았으며 조상에게 부끄럽지않은 매일을 살면서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되었던가 보네요...
이런 소견이 미천한 제 경우라고 국한합시다...
제 육십 평생 이 나라는 끝도 없이 망하면서 그 바닥이 어딘지 모르게 추락만 하는데...
선망(先亡)이라니요?
그 언제 잠시라도 우뚝 서 봤었어야 자빠지던 말던 할 터인데...
나라 살림을 일으킨답시고 수출입국입네 하면서 중후장대형 산업에 터잡은 성장주도 경제의
엉금발이를 아직도 잘났다고 자랑하며 온 세상에 자랑질 할 때입니까?
갇혀지내며 제한된 정보를 모아 이처럼 알짜배기 진실을 추려내시는 직필님의 통찰이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도 이 나라는 또 한 두 발짝쯤 추락하며 망해가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거짓과 억지만 난무할 뿐 솟구쳐 나갈 틈은 보이지 않아서
참 걱정입니다...
건강하시고 어서 빨리 나오시어 대포 한 잔 나눕시다...
구담 올림
밤이 깊을 수록 새벽이 가까운 것은 천하의 이치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질서와 파라다임은 바야흐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뜨거운피 엉긴자취에는 반드시 새로운 생명과 새이상이 떠오르 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시간 까지 굳은 의지와 신념이 변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입니다.
혼탁한 홍수물은 시간은 걸리지만 맑아지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