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혈액사업통계연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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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건수"와 "실헌혈자수"에 유의해서 살펴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청년인구 감소에 따른 변화에 좀 더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전 정보로 안내드리자면,
2014년 대한민국 전체인구는 51,327,916명, 2023년 51,325,329명으로 당장은 인구에 큰 변화가 없으나
장래 추계인구상으로 전체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헌혈가능 연령대 인구는 2014년 대비 2023년 305,407명, 전체 인구대비 비율은 0.6% 증가한 63%입니다.
=>전체 헌혈가능 연령대 인구는 늘었는데, 헌혈은 줄어든겁니다.
1.청년인구의 급감
헌혈이 가능한 만 16세~29세 인구는 2014년 대비 10년만에 1,298,399명 줄었습니다.
4대 특례시 중에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시(약 120만)보다 많은 인구가 줄었습니다.
=>수원시 인구만큼의 청년이 사라진 것입니다.
2.코로나19이후 회복되지 않는 청년헌혈자 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초 이후 감소한 청년 헌혈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2020년초(2019년말)~2023년말까지 청년인구 감소는 946,081명으로
지난 10년간의 73%가 이 시기에 감소했습니다.
10년간 전체 헌혈에서 차지하는 헌혈건수 비율은
16~29세 청년 78%->55%로 감소했습니다.
3.청년인구 자체의 헌혈률 감소
청년인구는 줄고있고, 전체 헌혈대비 헌혈률은 2020년 줄어든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연령대별 헌혈율도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청년 10명중 2명 미만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4.중장년 인구 비율의 증가와 헌혈의 정체
중장년 인구 자체가 10년간 1,159,757명으로 늘었고,
코로나19 이후 중장년 헌혈자체가 늘었습니다.
전체 헌혈건수 중 비율은 30~69세 22%->45%로 증가했으나
30세 이상 인구 중, 헌혈자의 비율은 4%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장년 헌혈이 늘긴했으나, 중장년 전체 인구대비 헌혈은 여전히 적습니다.
5.인구 비율 대비 헌혈율
전체 인구대비
16~29세 청년층은 15.7%인데 55%의 헌혈을 감당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층 대비 헌혈율은 19%
30~69세 중장년 이상은 60.1%인데 45.0%의 헌혈을, 해당 연령층 인구대비 헌혈율은 4%에 지나지 않습니다.
=>청년 16명이 556명분의 헌혈을( 청년 100명 중 19명이 헌혈)
중장년 60명이 45명분의 헌혈을( 중장년 100명 중 4명이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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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1. 인구 추이:
전체 인구는 감소 추세, 특히 상당수의 헌혈을 담당하던 청년인구 급감에 비해
중장년,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 인구 증가
2. 헌혈 추이:
청년 인구도 줄고 있지만 청년들 자체의 헌혈은 줄어든 반면,
중장년 헌혈은 늘고 있으나, 청년 감소 이상의 증가율에는 못 미침
3. 종합 대책:
인구정책과 별개로, 청년들의 헌혈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기존의 대안을 넘어선 대안 필요,
중장년 헌혈참여를 위한 헌혈공가확대 외의 특화된 정책개발 필요.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