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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05일 목요일 맑음
블랙야크 명산 100+66좌,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 418m(동하 100+66좌, 장미 100+52좌) 탐방의 날
산행코스 : 유동마을-어수대-우슾재-비룡상천봉-와우봉-서쇠뿔바위봉-고래등바위-지장봉
-새재-투구봉-사두봉-서운봉-중계교부근(9.05km, 5시간 01분)
함께한이 : 동하, 장미, 둘이서 함께
산행경비 : 광주첨단-전북 부안 중계교, 왕복 150km, 주유비 : 29,000원, 주차비무료,
고속도로통행료 왕복 : 6,800원, 농어촌버스 2,400원, 합계 : 38,200원,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은 2017년 9월 9일에 첫번째 탐방을 했고, 오늘로써 두번째 탐방하게 되는 쇠뿔바위봉
이다. 아울러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은 블랙야크 100+명산 중의 하나로써 동하는 100+66좌, 장미는 100+52좌
를 인증하게 되는 전북부안 쇠뿔바위봉이다. 산행 날머리 중계교부근에 주차를 한 다음, 농어촌버스를 타고
어수대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어수대는 우리나라의 으뜸물 부안댐물이 시작되는 곳이라 한다. 곧바로
급경사가 시작되고 우슾재를 지나 비룡상천봉 오름길에 옥녀봉 조망터가 나타나며, 쇠뿔바위봉의 멋진 조망
산행의 서막이 시작된다. 비룡상천봉까지는 급경사의 오름길, 이름은 그럴싸하게 거창한데 그 흔한 정상석도
없이 볼품 없는 비룡상천봉이다. 이후 부드러운 산책길은 와우봉을 살짝 넘어 쇠뿔바위봉에 도착하지만 역시
나 정상석이 없고 거대한 바윗길 앞에 동쇠뿔바위를 조망하며 잠시 내려서니 쇠뿔바위 이정목이 해발 418m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동하는 블랙야크 명산 중 100+66좌, 장미는 100+52좌를 인증하게 되는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이다. 전망이 아주 좋은 서쇠뿔바위는 데크시설을 해 놓아 편안하게 주변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지장봉과 장바위 방향으로는 부안호의 물이 서로 어울리고, 바위절벽으로 구성된
의상봉은 또한 멋진 그림이 되어준다. 의상봉의 오른쪽 너머로는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들
이 미련없이 조망된다. 동쇠뿔바위가 바로 코앞이고 그 너머로는 우금산의 울금바위가 독특한 모습으로 다가
서고, 가야 할 방향으로는 세봉 관음봉 신성봉 망포대 낙조대 쌍선봉이 마루금을 잇는다. 급경사 계단을 따라
한없이 내려가다 잠시 올라서면 거대한 바윗덩이 지장봉 아래이고, 다시 한참 내려서면 청림마을 갈림길인
새재이다. 투구봉에 올라서며 의상봉과 지장봉, 쇠뿔바위봉을 파노라마로 잡아 보는데, 정말로 황홀하게 다가
오는 의상봉은 주변의 바위절벽과 어우러진 5월의 녹음이 참으로 아름답고, 지장봉과 쇠뿔바위봉이 그야말로
환상적인 그림으로 다가선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라고 할 수 있는 사두봉 오름길은 까칠까칠한 바위 표면에서
한여름의 뙤약볕처럼 열기가 사정없이 내뿜어 땀이 저절로 흘러내린다. 사두봉 310m 정상에 오르면 오늘
감상을 해왔던 멋진 조망들이 황홀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시금 새롭게 나타나며 총 정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360도 사방팔방을 감상하고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하며 푸른 물결이 잔잔한 부안호수를 만날 수
있고, 급경사 하산길을 내려서며 주차를 해두었던 중계교부근에 도착, 오늘의 즐겁고 행복한 쇠뿔바위봉
산행을 종료한다.
변산반도 국립 공원[ 邊山半島國立公園 ]
변산반도의 내변산 지역은 북쪽에서부터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중심으로 북옥녀봉[354.7m], 동쪽으로는
우금산[329.0m]과 상여봉[395.0m], 남쪽으로는 남옥녀봉[434.4m]과 신선봉[488.2m], 서쪽으로는 망포[494.1m]
와 쌍선봉[460.7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 한가운데를 백천이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변산
반도의 산지는 백천 유역을 둘러싸고 있다. 북쪽에는 변산반도에서 가장 높은 의상봉, 쇠뿔 바위, 북옥녀봉
으로 연결되는 북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부에는 우슬재[120m]에서 바드재 사이의 산지로 우금산, 상여
봉 등이 있다. 남부에는 바드재에서 말재에 이르는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남옥녀봉, 용각봉[370.0m], 세봉
[433.0m], 관음봉[424.5m], 신선봉, 갈마봉[486.4m], 갑남산[413.4m] 등이 있다. 서부에는 망포대, 분초대
[422.0m], 낙조대[447.0m], 쌍선봉 등의 산지가 있다. 변산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부에 있는 의상봉이
며, 400m 이상의 산지로는 망포대, 신선봉, 갈마봉, 쌍선봉, 낙조대, 남옥녀봉, 세봉, 관음봉, 분초대, 갑남산 등
이 있다. 그리고 백천 유역 내부에는 삼예봉[355.0m], 덕성봉[332.0m], 천종산[266.4m], 군관봉[294.0m], 선인봉
[264.0m] 등이 있다. 이러한 백천 유역내의 산지는 회양 계곡과 봉래 계곡과 중계 계곡을 형성하면서 다양한
하천 지형을 보여 주고 있다. 백천 유역에는 상류 지역인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에 하천 유역의 평지가 약간
있지만, 백천을 따라 좁은 평지를 형성할 뿐 평탄지가 적다. 현재 중계 계곡은 부안 댐[1996년]에 의해서 수몰
지역이 되었다. 그리고 단층 지역은 동부 바드재의 남북 방향과 서부 말재의 남북 방향으로 두 곳이 관찰되고
있다. 백천 유역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고개로는 동부에서부터 우슬재, 학치[140m], 사창재[220m], 바드재,
재백이 고개[160m], 말재, 남여치[100m], 중계 터널[120m]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변산반도 [邊山半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어수대에서 시작하여 비룡상천봉 쇠뿔바위봉
새재 사두봉 중계교부근으로 하산하는 코스
9.05km에 5시간 01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 산행고도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지도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 지도
광주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여 약 1시간만에 날머리인
중계교 부근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 어수대로 이동해야 합니다.
오늘 쇠뿔바위봉 산행의 날머리 중계교 부근,
이곳에서 쇠뿔바위는 4.7km의 거리이군요.
쇠뿔바위봉 어수대코스 탐방로 안내를 살펴보며
날머리의 중계교부근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의 어수대로 이동해야 하는데,
택시 타기도 어려워서 미리 부안의 농어촌버스 시간표를 알아봤습니다.
사자동에서 09시 10분에 출발하여 부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지요.
사자동에서 9시 10분에 출발한 버스는 약 6분 후에 중계교부근에 도착하고 손을 들어 승차를 합니다.
버스에 승차를 했고, 거석마을을 한 번 들렸다가 어수대가 있는
유동마을을 통과해 부안으로 가는 농어촌버스이지요.
산행 들머리인 유동마을에서 하차를 했고,
쇠뿔바위 3.4km의 이정표를 만나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수대까지는 평지의 콘크리트도로를 약 500m 정도 걸어야 하고
둘이서 함께 흔적을 남기며 산행 시작을 알립니다.
병풍처럼 펼쳐진 바윗덩이의 절벽, 저 능선을 잠시후에 걷게 되지요.
어수대에 도착하고
어수대, 우리나라의 으뜸물 부안댐물이 시작되는 곳
펑퍼짐한 제법 큰 연못이 부안댐물의 시작, 어수대인가 봅니다.
어수대 탐방로 입구에서 흔적을 남기고, 장미
동하도 어수대 탐방로 입구에서 흔적을 남기며
본격적인 산행이 여기서부터 시작이지요.
쇠뿔바위까지 3.0km의 거리
차츰 경사가 심해지고
까칠하게 올라서면
안부, 우슾재에 올라섭니다.
쇠뿔바위 2.5km 지점인 우슾재이지요.
우슾재에서 장미
우슾재에서 동하
다시 시작되는 오름길을 잠시 올라서면
비룡상천봉에서 흘러내린 옥녀봉 조망터에 도착
옥녀봉 너머로 새만금 간척지 내부에 도로와 다리를
개설하고 있는 현장이 바라보이고
옥녀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
옥녀봉을 배경으로
동하
올라야 할 비룡상천봉이 까칠하게 나타나고
바위협곡을 통과합니다.
올라왔던 능선을 뒤돌아보고
산행을 시작했던 유동마을 어수대를 내려다 봅니다.
가야 할 쇠뿔바위봉이 바라보이고
쇠뿔바위봉을 배경으로 장미
쇠뿔바위봉을 배경으로 동하
쇠뿔바위 2.1km 방향으로
바윗길을 올라서면
출입금지 표지가 붙어있는 비룡상천봉, 트랭글에서 뱃지를 알려줘서
알 수가 있군요. 거창한 이름의 비룡상천봉, 그런데 볼 품이 하나도 없는
비룡상천봉, 이곳이 아마도 옥녀봉으로 흐르는 갈림길인가 봅니다.
부드러운 산책길이 이어지고
전주이씨 묘지를 지나
계속되는 부드러운 능선길, 아무 표식이 없는 와우봉을 지나고
출입금지 표지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아마도 의상봉으로 가는 길이 아닐런지?
룰루랄라~ 편한 길이 이어지며 쇠뿔바위봉을 통과하면
동쇠뿔바위가 정면에 나타납니다.
유동마을 건너로 우금산이 바라보이고,
거대한 바윗덩이의 동쇠뿔바위
참으로 신비스러운 바위라고 해야겠습니다.
동쇠뿔바위를 배경으로 장미
동쇠뿔바위를 배경으로 동하
블랙야크 100+명산, 쇠뿔바위봉 인증 장소인
해발 418m 쇠뿔바위 이정목에 도착하고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을 해야지요.
장미님은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써 52좌를 인증하는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입니다.
아울러 장미님은 오늘 처음 탐방하게 되는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이기도 하지요.
동하도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입니다.
동하는 블랙야크 100+명산 중
오늘로써 66좌를 인증하는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이지요.
아울러 동하는 2017년 9월 9일에 첫번째 탐방을 했었고,
오늘로써 두번째 탐방을 하게 되는 전북 부안 쇠뿔바위봉입니다.
서쇠뿔바위로 가던 중 앙증맞은 바위탑
서쇠뿔바위로 가면서 바라 본 동쇠뿔바위
서쇠뿔바위는 이렇게 데크시설을 해 놓아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지요.
세봉 관음봉 신성봉 망포대 낙조대 쌍선봉이 마루금을 잇고,
가야 할 사두봉의 헐벗은 바위봉우리가 살짝 앞에 자리를 드리우고,
오른쪽 아래에는 지장봉과 장바위가 통채바위로써 우람한 몸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안호수와 지장봉, 장바위의 아름다운 풍경에 그저 감탄을 하게 되지요.
서쇠뿔바위봉에서 장미
서쇠뿔바위봉에서 동하
서쇠뿔바위에서 바라 본 동쇠뿔바위,
그 뒤로는 우금산의 울금바위가 멋지게 다가서고
동쇠뿔바위의 바위절벽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초목들이 경이롭지요.
서쇠뿔바위 전망대와 쇠뿔바위봉
쇠뿔바위봉과 걸어왔던 능선을 뒤돌아보고
선유도를 당겨보니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들이 미련없이 조망되지요.
돛단배 형상의 멋진 주탑을 자랑하는 고군산대교를 당겨봅니다.
서쇠뿔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이제 고래등바위를 지나 동쇠뿔바위를 가 봐야지요.
고래등바위로 가는 길목도 출입금지 표지를 설치해 놨군요.
살짜기 통과를 하면
그야말로 거대한 고래등바위를 밟게 되고, 바로 앞으로는 동쇠뿔바위,
오른쪽으로는 조금전 다녀왔던 서쇠뿔바위 전망대
동쇠뿔바위와 서쇠뿔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장미
동하도 동쇠뿔바위와 서쇠뿔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고래등바위와 쇠뿔바위봉을 올려다 보고
장미가 고래등바위 아래의 여기까지는 잘 따라 왔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동쇠뿔바위를 가려면 고래등바위의 꼬리부분을 지나 한참을 내려섰다가
제법 까칠하게 올라서야 하지요. 고래등바위에서 내려서는 길이 조금
좋지 않아 장미가 한사코 안가겠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동쇠뿔바위는
포기를 하고 다시 고래등바위로 올라섰지요.
고래등바위에서 올려다 본 서쇠뿔바위
고래등바위와 쇠뿔바위봉
고래등바위에서 점심밥상을 펴고,
주변 경치 감상하며 환상의 점심식사를 하게 되지요.
고래등바위에서 부안시가지를 당겨보고
고래등바위를 올라섭니다.
쇠뿔바위 인증장소인 이정목을 통과하여 청림마을 2.0km 방향으로
기나긴 급경사 내리막 계단이 시작되고 한참을 내려서야 하지요.
쌍선봉과 부안호, 지장봉과 장바위
가야 할 방향으로 멀리 관음봉 신성봉 망포대 쌍선봉이 바라보이고
당겨 본 세봉삼거리와 세봉 관음봉, 관음봉은 지난 2020년 8월 30일에
장미와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며 사자동 관음봉 세봉 인장암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했었지요.
당겨 본 낙조대와 쌍선봉, 그 가운데에는 월명암이 자리하지요.
세봉 관음봉 앞에는 가야 할 사두봉이 자리하고
급경사계단을 모두 내려섰고
계속 이어지는 까칠한 내리막 돌길을 내려서면
묘지가 나타나며 의상봉이 올려다 보이고
어이쿠~ 다시 올라가야 하는군요.
나무 사이로 거대한 바위봉이 나타나는데 이 바위봉이 지장봉입니다.
까칠한 바위봉 지장봉을 올라서서
뒤돌아보면 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 동쇠뿔바위가 멋지게 조망되지요.
서쇠뿔바위와 동쇠뿔바위를 당겨봅니다.
와우~ 근사한 모습으로 직벽을 이루고 있는 지장봉이지요.
지장봉의 정상은 오를 수가 없고 옆으로 우회를 해서 이자리에 섰지요.
지장봉 아래에서 바라본 장바위
지장봉 아래에서 바라 본 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 동쇠뿔바위
쇠뿔바위봉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지장봉 아래에서 지장봉 정상을 배경으로 장미
쌍선봉과 장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동하도 쇠뿔바위를 배경으로
쌍선봉과 장바위를 배경으로 동하
쇠뿔바위를 배경으로 다시 한번 흔적을 남기고
가야할 사두봉을 바라보며 걸어야 할 능선을 살펴봅니다.
거대한 암봉, 지장봉의 웅장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지장봉을 이루고 있는 바위절벽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은 장바위로 이어지며 황홀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말로 환상적인 장바위와 주변 풍경들이지요.
지장봉에서 또 한참을 내려서면 청림마을 삼거리 새재입니다.
새재에서는 중계교 3.0km 방향으로 또 다시 오름길을 시작해야 하지요.
지친 몸이라 오름길 오르기가 쉽지 않군요.
특히나 장미는 뜨거운 날이라 몸이 축축 쳐진다고 많이 힘들다구요~~~ ㅠㅠ
작은 봉우리 하나 넘고
투구봉에 올라서며 뒤돌아본 의상봉과 지장봉,
쇠뿔바위봉을 파노라마로 잡아봅니다.
정말로 황홀하게 다가오는 풍경, 주변의 바위절벽과 어우러진 5월의 녹음이
참으로 아름답지요. 정말로 쥑여주는 풍경, 의상봉을 이루고 있는 절벽의
바위들과 어울리는 의상봉 정상이 너무나도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조금전 다녀왔던 지장봉은 또 어떻습니까?
아주 그냥 뿅 가는 지장봉이지요.
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 동쇠뿔바위도 뒤질세라
그야말로 환상적인 그림으로 다가섭니다.
투구봉을 내려서며 중계교부근 2.4km 방향으로
투구봉에서 천천히 내려서야 합니다.
의상봉 지장봉 쇠뿔바위봉 조망이 좋았던 투구봉을 뒤돌아보고
건너편으로 가야 할 사두봉이 바라보이며
한참을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 사두봉이지요.
바윗길을 지나 한참을 올라야 하는 사두봉
장미는 뙤약볕을 많이 걸어 기진맥진 힘들어 죽겠답니다.
이팝나무꽃이 무수히 하얗게 피어 하얀 쌀밥을 연상케 하고,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 등 같은 기와집에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지 않았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 시대에는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했다. 이팝나무는 이밥나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생각된다.
꽃의 여러 가지 특징이 이밥, 즉 쌀밥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헐거벗은 바윗길을 오르며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봉 앞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고
행복의 시간입니다.
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 동쇠뿔바위
의상봉 장바위 지장봉 쇠뿔바위봉이 한꺼번에 잡히는군요.
쇠뿔바위봉과 우금산을 바라보고
까칠한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 사두봉 오름길
중계교부근 1.6km 방향으로
까칠한 바윗길, 열기를 내뿜고 있는 뙤약볕 바윗길을 천천히 올라섭니다.
또 다시 펼쳐지는 황홀한 풍경의 의상봉과 지장봉 쇠뿔바위봉
청림마을 뒤로 우금산라인이 마루금을 잇고
사두봉 오름길에 내려다 본 바위능선이 멋집니다.
바위능선을 살짝 당겨보고
머리 위로는 뙤약볕 아래 사두봉이 뜨거운 열기를 발산시키고 있지요.
사두봉은 뱀의 머리봉이란 뜻일까요?
사두봉에서 내려다 본 바위능선은 뱀의 꼬리인가 봅니다.
장미는 더 이상 못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는군요. ㅠㅠ~~
다 왔어요~ 다왔어~~~ㅎㅎㅎ
사두봉 정상에 올라서니 아주 푹 퍼졌습니다. 물 한 모금 드셔요~~ 장미님
사두봉 정상은 이렇게 까칠까칠한 바위로 구성되어 있지요.
사두봉, 뱀의 머리봉이란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사두봉에서 새롭게 조망되는
아름다운 의상봉과 쇠뿔바위봉을 감상해 보도록 하지요.
걸어왔던 쇠뿔바위봉을 바라보고
쇠뿔바위봉과 서쇠뿔바위봉 동쇠뿔바위봉
또한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서지요.
부안호가 시야에 들어오고 멋진 바위들과 푸르른 녹음이 어우러지는 풍경
사두봉에서 의상봉과 쇠뿔바위봉을 배경으로 셀카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사두봉 정상 이정목, 해발 310m이군요.
사두봉에서 쇠뿔바위봉과 우금산을 바라보고
뱀의 꼬리라고 해야 할 바위능선이 흘러내리는 풍경
가야 할 방향 뒤로는 세봉삼거리 세봉 관음봉이 조망되고
낙조대 쌍선봉 가운데에 월명암이 조망됩니다.
당겨보니 아늑한 곳에 월명암이 자리하고,
오른쪽으로 쌍선봉이 쌍둥이마냥 솟아 있지요.
가야 할 방향, 그 뒤로 세봉과 관음봉
세봉삼거리 세봉 관음봉을 당겨봅니다.
마지막으로 쇠뿔바위봉 서쇠뿔바위 동쇠뿔바위를 바라보고
사두봉을 내려서며 중계교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급경사 하산길이 시작되고
중계교와 부안호가 눈 아래로 멋지게 펼쳐집니다.
중계교를 바라보고
부안호 위로는 쌍선봉이 조망되며
소나무 아래 바윗길을 통과하면
급경사 하산길이 이어지고
다시 한 번 멋지게 펼쳐지는 쌍선봉과 아름다운 부안호
서운봉 갈림길이기도 한 중계교부근 0.6km 지점,
이제 하산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급경사와 부드러운 하산길을 번갈아 내려서며
날머리 중계교부근에 내려서게 되고
오늘의 쇠뿔바위봉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쇠뿔바위봉 산행 종료 인증
뜨거워서 많이 힘들었던 날이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쇠뿔바위봉과 의상봉,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재미나고 행복한 쇠뿔바위봉 산행이었지요.
시원한 냉커피 한 잔을 마시며 광주로 돌아옵니다.
오늘 저녁 사돈어른과 참치횟집 '고집'에서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
쌍암호수공원을 걸으면서 한 컷 해 보는데, 얼마전의 그렇게도
화사하고 이쁘게 피었던 철쭉꽃이 그새 모두 져 버렸군요.
첨단 쌍암 호수공원의 시원한 공기를 느끼면서
참치횟집으로 천천히 걸어 갑니다.
고집참치에 도착
오늘의 참치횟집 '고집'의 참치회,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 참으로 맛이 좋습니다.
무한리필이 되는 고집참치이지요. 두번째로 나온 참치회
이건 메뉴에 없는 것인데 특별히 준다고 하네요.
누룽지탕수육이라고 합니다.
참치회에 금가루까지 첨가해서 소주도 한 잔 곁들여
아주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사돈어른 함께 해서 즐거웠고, 모두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kdk4876/pGnB/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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