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리돔 : Chromis notata (Temminck and Schlegel)
► 이 명 : 자돔, 자리(제주도), 생이리
► 외국명 : (영) Pearl-spot chromis, (일) Suzumedai (スズメダイ)
► 형 태 : 크기는 전장 13~18㎝ 정도이다. 몸은 달걀모양이며 등쪽은 회갈색을 띠며 배쪽은 푸른빛이 나는 은색이다. 가슴지느러미 기부에는 동공 크기의 흑청색 반점이 있다. 몸은 타원형이며 체색은 흑갈색으로 꼬리지느러미 양 가닥 중축부에 흑갈색 세로줄이 그어져 있고 가슴지느러미 겨드랑이에 큰 흑색 반점이 하나 있다. 살아있을 때에는 꼬리자루 앞끝의 등쪽에 눈알 크기의 유백색 반점이 있으나 물 속에서 밖으로 나오면 곧 소실된다. 입은 작고 상악 후골은 눈 앞 언저리 아래에 달한다. 양 턱에는 원추형 이빨이 있어 앞쪽에서는 좁은 치대를 이루고 그의 바깥줄 이빨은 크나 옆쪽 이는 1열이다. 서골 및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다. 새개 전골과 새개 후골에는 가시가 없다. 양 턱을 제외한 머리 전면에는 큰 비늘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중앙부 연조는 길고 뒷지느러미 제2가시는 제1가시보다 매우 길다. 옆줄은 불완전하고 등지느러미 제1연조 아래에서 그치며 유공 비늘 수는 약 16매이다. 비늘은 크고 머리는 양 턱을 제외한 전부가 작은 비늘로 덮여 있고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에도 작은 비늘이 있다. 옆줄은 연속되지 않고 등지느러미 연조부가 시작되는 곳의 아래에서 끊어지며, 그 뒤쪽에서는 꼬리자루의 중앙부를 세로로 지나간다.
► 설 명 : 내만성 물고기로서 수심 20m 이내 연안의 해조가 무성한 암초역에서 큰 군집을 이루어 생활하며,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다. 전장 7㎝로 성숙한다. 산란기는 6~8월경이며, 수컷은 흑자색의 혼인색을 띠고 암초의 갈라진 틈에 둥지를 만들어 암컷을 유인해서 산란한다. 산란은 만조에서 간조로 되는 사이에 행해진다. 암컷은 1회에 약 2만개의 알을 산란하며, 알은 난경 0.8x0.4mm로 일단의 부착사가 있어 바위에 붙는다. 부화되기까지의 몇 일 간은 수컷이 난괴를 보호한다. 염건품으로 가공한다.
제철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이다. 비늘은 얇고 어체에 비해 크서 제거하기 쉽다. 껍질은 두껍고 질기고, 뼈는 단단하다. 살은 투명감 있는 백색이지만 지방분이 몸에 혼재되어 백탁되기 쉽다. 살은 구워도 질겨지지 않는다. 늦봄부터 초여름까지는살에 기름기가 매우 많아 생선회는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소형 어류라서 크기는 작지만 생선회의 맛은 가히 일품이다. 소금구이는 약 23일 정도 소금을 뿌려 재운 다음에 구우면 기름이 배어나와 튀긴 것처럼 되며, 맛도 매우 좋다. 이 외에 조림 등으로도 이용하며, 염건품으로 가공해서 이용하기도 한다. 연중 어획되면 회, 젓갈, 구이 등의 재료로 이용하며, 제주도 특산 요리로 유명하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관동지방 이남 연안), 동지나해, 홍콩,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로 서부태평양의 아열대 및 온대 해역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