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은 서울 도심의 한복판 종로와 중구의 경계를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가 무려
10.84Km나 되며 조선시대부터 인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 도심 속
걷기 좋은 길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온 손자와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3가 까지 걸으면서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해 주었다.
청계천은 북악산, 인왕산, 남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모든 물이 여기에 모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십리밖 살곶이다리 근처에서 중랑천과 합쳐 서쪽으로 흐름을
바꾸어 한강으로 빠진다.
조선의 한양 정도 당시 청계천은 자연하천 그대로여서 홍수가 나면 민가가 침수되는
물난리를 일으켰고 평시에도 오수가 괴어 매우 불결했었다.
태종이 개리공사를 벌여 처음으로 치수사업을 시작했으며 영조 때에는 준설, 양안
석축, 유로변경등 본격적인 개천사업을시행해 내의 흐름이 직선화되었다.
1760년 청계천 본류에는 모전교, 광통교, 수표교, 하랑교, 효경교, 마전교, 온간수문,
연도교등 9개의 다리가 있었다.
옛다리들은 단순히 물을 건너는 수단이 아니라 공공장소가 없었던 시절 약속과 모임
장소였으며 길 가던 사람들이 쉬어가는 쉼터 이기도 했다. 청계천의 옛다리들은 저마다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현재 청계천은 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의 상징물인 거대한 다슬기모양의 조형물 (세계
적인 설치 미술가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사밴 부르겐 부부의 작품) 스프링(Sping) 이
설치된 청계광장에서 시작된다
청계천 물은 한강과 지하철 지하수를 끌어와 흘러 보내는 폭포수 물길 따라 청계 1가에서
청계 9가 신답철교까지 5.8Km 흐르는 물은 평균 수심을 30cm로 유지하여 항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각종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백로와 왜가리등 새들도 찾아오게 되었다.
특히 물길 양옆으로 조성된 산책길은 주변 직장인들과 서울 시민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
으로 역사자료를 복원한 도심 속 하천으로 개통되어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9월 2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유익한 글입니다 ~
잘보고갑니다 ~
정선생님 감사합니다 ~**
윤홍섭 기자님 손자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웁니다^^
손자들은 미국으로 돌아갔고 함께했던 추억들을 정리하고 있네요~**
역사적인 청계천 이야기 공부 잘하고 갔군요.
손자들이 외국가서
할머니 자랑 많이 할 거 같네요.
황기자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
청계천스토리
공부했네요~
손주들이
여름방학동안
한국나라에 대하여
많이 배운기회였구요^^
손자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많이공부하고 갔네요**
오기자님 감사합니다 ~**
잘 보았습니다~^^
손자들과의 좋은 추억 한국을 알게 하는 시간들~
모두 훌륭한 조부모님 덕분에 손자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리라 생각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기자님 늘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글 잘 봤습니다~!
강대리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그림을 워낙 잘그리셔서ᆢ
박기자님의 과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