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생때 주말에 친구들과 놀고 집 가려고 버스를 딱 탔는데 아차차 버스카드를 충전 못한겁니다..! 빨리 충전 하려고 앱을 키는데 데이터가 없어서.. 계속 로딩이 걸리는거에요 .. 1분..2분 시간이 지나다 보니 기사님께서 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눈치가 계속 보여 진땀 빼며 죄송합니다.. 하며 내리려는 찰나 앞쪽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 께서 “아유 학생 내가 낼테니까 빨리 앉어~” 라며 쿨내나게 내주셨습니다 연신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계좌로 드리겠다고 하자 괜찮다며 좀 이따 내리시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이후에 저도 아주머니를 본받아 곤란한 분이 있으면 버스비를 대신 내주곤 한답니다 ㅎㅎ
첫댓글 와우 멋지시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