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봉, 서기웅, 송경옥, 전현진, 최누리
(등반일지/후기 게시판에 작성이 안돼서 갤러리에 올려봅니다!)
선선한 날 이름도 선선한 냉골릿지를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갔던 오봉릿지의 1/5 수준이라는 기웅 선배님의 코멘트와 함께 시작점으로 향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없어진 집 터, 멧돼지의 흔적, 도봉산의 옛날 이야기도 들으면서 조금 걷다보니
금새 냉골릿지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고 계단처럼 바위가 쌓여있어서 그저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쌩릿지(!) 로도 올라가는 루트지만 안전이 최우선! 만봉형님께서 꼼꼼하게 자일을 깔아주셨습니다.
이때쯤이었나요..? 갑자기 릿지 산악회가 몰려들어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저는 쌩릿지 하는 분들을 처음 봐서 너무 무서웠어요..흑흑.. 확보를 단단히 하고 선배님들 옆에 숨어있었습니다^.ㅜ
12:40쯤 냉골릿지 등반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위에서 먹는 밥은 항상 꿀맛인데요, 이 날은 충격과 공포의 구간이 없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인봉에 계신 팀에 합류하러 다시 여행을 떠났어요.
앗?! 선인봉에 도착하고보니 정등 수업을 받았던 곳이었어요.
근처에는 코오롱 등산학교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산빛 등반팀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갑자기(!) 짧은 등반이 시작되었지만?!
...저를 봐주셔서 등반이 금방 끝나게 되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날이 쨍쨍 개어서 왠지 하루를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럼 즐거웠던 냉골릿지 후기는 단체사진으로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후배를 끌고 가시느라 고생하신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금방 또 뵙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ㅎㅎㅎ 이번 릿지도 에피소드가 뿜뿜이었네요~~ 멋진 풍경과 화기애애한 사진들 잘보았습니다~ 누리씨의 후기 너무 재미나네요~~
후기글 잘~재미나게 쓰시네요 ᆢ
사진도 잘보고 갑니다 ᆢ
냉골팀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ᆢ
하하하......
깨발랄......
와~! 사진이 전부 멋져요! 공중부양사진 너무 좋은데요?
누리씨 후기 너무 좋네요 최고!!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든분들 멋지고~사진도 멋지고~글도
완전멋지고~~
누리가 릿지에 진맛을. 조금씩 늣기는 기분 ~~
꾸준히 가보자.
놀란 또끼눈망울이 선하네~~~~ㅎㅎ
등반 기록 정리하며 읽어보니^^ 우리 귀욤누리씨 후기글에 흐뭇해지요~ㅋ
후기 신선하고 잼나요!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