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 쏨뱅이目 - 양볼락科 - 노란눈볼락

[무정묵향]

○ 노란눈볼락 : Sebastes ruberrimus Cramer – 노란눈우럭

► 외국명 : (영) Yelloweye rockfish, Red snapper

► 형  태 : 크기는 최대 전장 104㎝, 체중 17.8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40㎝ 정도이다. 이름은 노란색의 눈에서 유래하며, 볼락류 어종 중에서 가장 큰 어류의 하나이다. 노란눈볼락은 자라면서 색이 변하는데, 유체일 때는 붉은 색이었다가 성체가 되면 밝은 오렌지색이 되고, 노체가 되면 연한 노란색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뚜렷한 변화로 인해 사람들은 오랜 기간 다른 연령대의 노란눈볼락을 각기 다른 종으로 잘못 인식하기도 하였다. 체색이 등쪽은 붉으며, 측면은 주황색 내지는 황색, 지느러미 끝은 검은색이다. 전장이 28㎝ 정도되는 어린 개체는 배를 따라 두 개의 적백색 줄무늬가 있으며, 체색이 붉은 색으로 성체와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 머리 가시는 유난히 튼튼하다.

► 설  명 : 서식 수심 범위는 15~550m 이다. 주로 바다 밑 바위 틈에서 생활한다.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 바위 바닥이 있는 지역에서 생활하며, 때로는 한 개의 바위를 중심으로 일생을 보내기도 한다 치어는 규조류, 과편모조류, 갑각류, 틴티니드(tintinnids), 갑각류 등을 먹으며, 어린 개체는 모든 생활 단계의 요각류와 크릴새우를 먹는다. 성체는 다른 종의 우럭을 포함한 더 작은 무척추동물과 소형 어류를 잡아 먹는다. 성숙이 느려서 생후 20년이 되어야 성적으로 성숙한다. 큰 크기와 품질이 좋은 어육으로 인해 상업적 자원 및 낚시용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자원 보호를 위해 트롤 어업은 금지하고 있다. 수명은 118~120년 정도로 가장 오래 사는 어류 중의 하나이다.

► 분  포 : 미국 알래스카 연해에서부터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연해의 동북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