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T 65 ~ 68일차, Rowlins - Encampment
CDT 65일차, 2026년 8월 24일
보행거리: 38.8km
총오르막: 487
총내리막: 420
누적거리: 2063.7km
히치하이킹으로 24km를 거슬러 올라가 하이킹 시작. 다시 로린스로 향한다. 로린스에서 비젼과 스위스커플을 만났다. 그들은 막 로린스에 도착하여 내가 묵었던 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사막 하이킹에 경험이 없는 그들은 힘들게 하이킹을 한것 같다.
그들을 뒤로하고 14km를 걸어 오후 7시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도착. 호수 주변에 파빌리온이 있다. 바닥이 세멘트이고 주변에 돌이 없어 내 텐트는 설치할수가 없다.
호수의 물은 너무 탁해 먹을 엄두가 나지않았다. 600미터 거리의 샘터에 가서 3리터 물을 챙겼다. 물을 담는데만 10분이 걸렸다.
호수에는 커다란 부리를 가진 페리칸들이 유유히 떠 다니고 있다.
CDT 66일차, 2026년 8월 25일
보행거리: 45.8km
총오르막: 599
총내리막: 574
누적거리: 2109.5km
출발시 물 2리터를 챙겼다. 그늘이 없는 하루 였다. 오늘 같은 날은 우산이 제몫을 해준다.
하루 종일 비포장 임도를 따르는 길이다. 하루종일 차 3대를 보았다. 마주오는 차에서 생수 작은병을 하나 건네준다. 시원하고 물맛이 좋다. 랜치를 운영한다고 했다.
40km를 넘으면서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Muddy Creek이 트레일을 따라 여러번 만난다. 크릭을 지나는 다리옆 공터에 텐트를 설치했다. 크릭의 물은 우유빚이다. 초콜렛 빛이 아닌게 다행이다. 정수를 하고 먹어 보니 어제 저녁 물보다 괜찮다.
CDT 67일차, 2026년 8월 26일
보행거리: 41.6km
총오르막: 1062
총내리막: 688
누적거리: 2151.1km
나무 그늘이 하나 보인다. 나무 아래 주저없이 자리를 잡았다.나무 그늘이 이토록 고마운지 평소에는 모를일이다.
오늘도 비포장 임도길. 지프가 정지하며 말을 건넨다. 사냥꾼인데 사슴 사냥 정찰을 나왔다고한다. 곧 사냥철이 시작되나보다. 뙤약볕에서 걷는 모습이 안되 보였는지 육포를 건네준다.
트레일을 걷다 보면 멀리 사슴이 자주 보인다. 몇백 미터 거리에서 도망을 치며 멀리서 나를 응시한다. 그들이 경계를 심하게 하는것은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사냥꾼들에게 죽음을 당했기 때문일 것이다.
32km 지점에서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며 트레일은 2km가량 이어진다. 이 부분을 걷는 동안 차가 세대 지나갔다. 세번째 차가 서더니 고맙게도 생수병과 사과를 건네준다. 노부부의 정겨운 미소가 행복해 보인다.
40여 키로미터 지점에 이르자 고도가 높아지고 나무들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레이트 디바이드 베이슨 분지를 벗어나 로키 마운틴 산맥으로 진입을 시작하는 것이다.
오랫만에 나무숲속에 텐트를 설치했다. 근처에 빈약하지만 물도 있다.
CDT 68일차, 2026년 8월 27일
보행거리: 30.8km
총오르막: 1270
총내리막: 822
누적거리: 2181.9km
오늘도 거의 비포장 임도길. 임도길이 Bridger Peak까지 이어진다. 길의 경사가 급하고 표면이 돌투성이인 길이다.
오늘은 Battle Pass에서 Encampment로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해 식량을 구입하고 전기 충전을 해야한다. 히치하이킹. Battle pass - Encampment, 21km. 리버사이드 주유소에서 식량구입.
무료 또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RV Park에서 캠핑. 그런데 샤워와 세탁이 안된다.
Hitch, Paul
첫댓글 누구나 도전은 할 수 있지만,그 과장은 힘든 것 갔습니다.그런 힘든을 언제 느끼고 싶습니다.꼭 완주 하시길 빌어봅니다
건강하게 완주하는 그날까지 홧팅 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