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고서(古書)를 통해 '옥미수' 로 알려진 옥수수수염.
옥미수란 약재로서 옥수수의 수염을 채집하여 건조한 것이다. 경동시장이나 재래시장에서 파는 옥수수 수염은 한방에서 옥발이라고 하는데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비만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부기가 있으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비만자에게 활용하면 좋다. 우리가 흔히 보는 옥수수의 수염을 한약재로 이용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광동옥수수수염차의 효능은 말 안해도 알게 될 것이다. 옥수수수염의 많은 효능에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여 담에 작용하여 황달을 치료하고 혈당을 내리는 동시에 지혈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주로 황당성 간염과 각기, 담결석, 당뇨, 고혈압, 코피와 각혈등의 출혈증상을 치료하고 열이 많아서 소변이 붉고 배뇨시 통증이 있는 증상에도 응용된다.
옥수수수염차..집에서 만들기
옥수수수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그늘에 말리고 차관에 각 재료를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은근하게 오랫동안 끓인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 내어 식은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마시면 된다.
옥수수수염으로 숙취해결하기
술을 마시고 난 후유증으로 인하여 두통, 소화불량, 오심,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숙취를 해결하는 기본적인 원리는 땀을 내고 소변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칡꽃과 옥수수 수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물을 끓여서 며칠동안 자주 마시면 주독이 제거되고 확실하게 낫는다. 옥수수 수염은 이뇨작용이 비교적 순하여 오랜 기간 써도 부작용이 없으므로 몸이 허약한 사람도 마음놓고 쓸 수 있다. 갈화(칡꽃)의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여 위에 작용을 하여 술독을 풀고 갈증을 없애주며 비위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