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광목천으로 만든 천기저귀 20개.
옥션에서 구입한 중고 천기저귀 원통형 20개
아가방에서 산 귀여운 기저귀 커버 2개
옥션에서 덤으로 얻은 꼬질한 기저귀커버 5개
원통형은 잘 안말라서 일일히 뜯어내서 사각형으로 만들어 썼다.
세탁법
아침에 일어나면 고무다라이에 물을 담고,
하루치 기저귀와 옷, 수건 등을 부어넣어 물에 뿔린다.
애벌빨래해 두었던 똥기저귀도 넣는다.
그 후 스텐들통에 담아 세제+옥시크린 약간량을 넣어 푸욱 익힌다.
가스불은 최소로 하고 빨래 위에는 비닐을 한 장 덮어주면 안넘친다.
30분 넘게 까먹고있다가 기억이 나면 불을 끈다.
내용물을 세탁기에 넣는다. 이때 천원짜리 요리용 집게를 사용한다.
기저귀 커버도 넣는다. 원래는 손세탁해야 하지만 그냥 넣자. -_-
아기용세제와 설탕 2티스푼, 헹굼제로는 식초를 잔뜩 넣는다
일단 약하게 탈수를 한다. 삶으면서 생긴 꼬질한 누런물(똥물일듯)을 짜내는 과정이다.
그리고 시간이 짧게 걸리는 급속코스에 헹굼추가 해주면 끝
널 때는 짧은 쪽 말구 긴 쪽을 쭉쭉 잡아당기면 잘 펴진다.
건조대는 y자형이 짱이다.
삶기를 생략하고 세탁기만으로 빨기도 한다.
드럼세탁기라서 95도로 세탁하는 코스가 있긴 하지만 딱히 깨끗해진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전기세는 의외로 많이 나오지 않는다.
손세탁을 하면 기저귀가 예쁘게 말라서 좋다. 내키면 한다.
아기가 자고있고 나도 심심한 경우가 아주 가끔 있는데 그 땐 다림질을 한다.
살림 엄청 잘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이것저것 다 귀찮을 때는 종이기저귀를 쓴다.
헬로키티 기저귀는 발진이 안생겨서 좋아한다. 절판됐는데 후속판은 언제 나오는지 모르겠다.
더 필요한 것
건조되는 드럼세탁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창 추웠던 지난 12월.. 빨래가 얼른 얼른 안말라서 골치아팠었다.
방 안에 널었더니 벽에 곰팡이 폈다. 환기필수
세탁기가 다 돌아가면 신랑이 알아서 널어주면 편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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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귀저기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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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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