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행은 항상 탐욕에서 시작된다. 왕위 다툼을 벌이던 미노스에게 그를 어여삐 여기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멋진 소를 한 마리 선물했다. 어디 하나 흠잡을 것 없는 뛰어난 소이기에, 이를 제물로 이용해 여러 신들에게 기도를 하면 그가 왕좌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막상 소를 본 미노스는 이렇게 멋진 소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결국 그는 평범한 소를 대신 제물로 바치고, 멋진 소는 자신의 소유물로 삼고 말았다. 그들은 평범한 소로 만족했는지 미노스는 많은 신들의 축복을 받으며 무사히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신들 중 하나만은 그에게 축복을 내려주지 않았다. 포세이돈은 미노스의 이런 행동이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고, 자신을 조롱했다고 느껴 분노했다. 신의 분노는 반드시 저주를 가져온다. 포세이돈의 저주는 매우 교묘하고 잔인했다. 소가 발단이 된 사건이니, 포세이돈은 미노스의 왕비인 파시파에가 황소를 사랑하게 만들었다. 포세이돈의 저주로 황소와 사랑에 빠진 파시파에는 결국 인간의 몸에 소의 머리를 가진 끔찍한 괴물을 낳게 되었다. 미노스 왕은 그제서야 비로소 자신의 과오를 깨달았지만, 그가 취한 행동은 신께 잘못을 빌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장인 다이달로스를 불러 한 번 들어가면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미궁인 라비린토스를 만들게 한 뒤, 황소머리를 가진 아들을 그 곳에 가두는 것이었다. 미궁에 갇힌 괴물 미노타우로스는 그렇게 아버지의 탐욕에서 태어났던 것이다. |
|
|
|
|
|
|
|
|
|
|
|
|
유전자조합.
유전자를 발견하지 않았었다면 불가했을 일들.
그래도 유전자 발견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고마워^^
좋은 정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