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의 가톨릭에 대하여 모호한 신앙적 ~~

[godbless]

 [총회 결의 사항] 가톨릭에 대한 예장통합 이대위의 연구 보고서 | 가톨릭 시즌 1

http://blog.daum.net/paddykwon1798/151

왜 예장통합은 카톨릭의 이단성을 단정 짓지 못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통합은 교리가 다른던데 그래서

그런가요~~

가톨릭에 대한 예장통합 이대위의 연구 보고서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톨릭은 이단적 요소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볼 수 있다는, 상당히 모호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을 내려놓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에 따라서도 이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입장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걸 보고서 예장통합 이대위의 결론은 가톨릭은 이단이라는 것이라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예장통합 이대위의 결론이 가톨릭은 이단이 아니라는 것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뉴스앤조이와 뉴스파워는 전자의 입장이고 기독교포털뉴스는 후자의 입장이었습니다. 즉 예장통합 이대위의 이 보고서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내용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가톨릭이 이단이라는 건지, 이단으로 보기는 곤란하다는 건지,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가톨릭을 쿼크가 되도록 까는 저에게는 당연히 납득하기가 지극히 곤란합니다.

 저는 이 보고서가 총회에서 채택되던 그 순간에 소망교회당에서 열린 총회 현장에 있었습니다. 개혁연대 총회 참관단의 일원으로 말입니다. 저는 이 보고서를 입수하고 싶어서 이대위 보고 시간에 말이죠, 2층에 앉아 있다가 1층으로 달려 내려가서, 마침 회의장 밖으로 나오시던 어떤 장로 총대님께 부탁하여 이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를 주신 장로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 보고서를 읽고서 처음에는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이제까지 공식적으로 교단 총회에서 가톨릭을 이단이라 결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대위의 보고서를 보면 가톨릭의 이단성을 인정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이제 드디어 통합 교단에서 가톨릭은 이단이라고 정죄를 하는구나 하면서 참 감격스럽기 그지없었죠. 그런데 집에 가서 뉴스앤조이와 뉴스파워를 보니까 기사 제목이 예장통합에서 가톨릭은 이단이라 하기 곤란하다고 결론을 내린 뉘앙스인 겁니다. 그런데 또 오늘 아침에 기독교포털뉴스 확인해 보니까 이번에는 또 가톨릭은 이단이라는 뉘앙스에요. 그 정도로 이 보고서는 가톨릭에 대해서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인 모호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단 보고서 전문을 포함한 기독교포털뉴스 기사를 한 번 긁어와 보겠습니다.

 출처: http://www.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83

예장 통합측은 2014년 9월 22일~25일 서울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열린 99회 총회에서 로마천주교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통합측은 이 보고서에서 △우리는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에 대한 최고의 규범으로 생각하는 데 반해 로마교회는 교회의 전통(tradition)들을 성경보다 우선시한다(성경을 이 전통들 가운데 하나로 본다) △교황도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며,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아야 한다 당연히 교황이 무죄하다거나 무오하다고 믿지 않는다 △천주교는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구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믿고 마리아가 거의 중재자의 반열로 격상되어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예배한다 △천주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구원에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덧붙여 행위로 인한 구원을 강조한다 △천주교는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우리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그렇다면 가톨릭은 이단인가?”라는 질문에 통합측은 “교리적으로 답한다면 로마교회에는 이단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개혁자들이 개혁하려고 했던 부패하고 이단적이었던 로마교회가 현실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통합측은 “로마교회가 반사회적이라거나 반윤리적인 다른 이단 집단과 같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며 “그러므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다”고 결의했다. 다음은 예장 통합측의 로마(천주)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다.

Ⅱ. 연구 보고
작년 부산에서 개최되었던 제 10차 세계교회협의회의 개최와 금년 프란시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인해 로마(천주)교회(이하 로마교회)에 대해 의구심이 급격하게 고조되고 있다. 로마교회는 예수님의 승천 후 지중해 연안 여러 지역에 자생적으로 교회가 생겨난 로마제국 당시 로마의 대주교를 교황으로 대대로 받들어 온 교회이다. 그들은 이 로마의 대주교를 교황으로 부르며, 다른 네 지역(콘스탄티노플, 안디옥, 예루살렘, 안디옥,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를 중심으로 한 동방정교회와 나중에 분리된다.

이미 동·서방 교회 분리 이전부터 교황제도는 복잡한 과정(교황이 둘이 존재하는 경우도 숱하게 있었음)을 통해 오늘에 이르게 된다. 한편, 16세기 로마교회의 부패로 말미암아, 우리 장로교회를 비롯한 개신교가 로마교회를 비판하며 참된 사도적인 전승을 이어받은 교회로 회복하려고 하였다. 우리가 로마교회를 비판하며 전통적인 사도적 교회를 회복하려 했기 때문에 우리가 믿는 교리와 이들 로마교회의 교리는 대부분 유사하다(삼위일체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성령님의 역사하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인간의 타락 등). 그러나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은 몇몇 교리는 우리와 심대하게 다르다.

우리와 로마교회가 이해를 달리하는 교리는, 1)교회의 전통과 성경의 권위에 대한 교리, 2)교황제도, 3)성례전, 4)마리아론, 그리고 5)구원론 등이다. 이러한 교리의 차이는 개혁자들의 활동 당시부터 즉각적으로 구분된 것도 있고, 우리 교회와 로마교회가 서로 역사적으로 발전되어 오면서 심화되어진 것도 있다. 우리 개신교회들 중에도 서로의 교리적 강조점에 따라 여러 교파로 나누어 진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는 66권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에 대한 최고의 규범으로 생각하는 데 반해 로마교회는 교회의 전통(tradition)들을 성경보다 우선시한다. 즉 그들은 성경을 이 전통들 가운데 하나로 본다. 따라서 이들의 성경에 대한 해석도 교회의 전통에 따라 이루어지는데 이 전통에는 구두로 전해진 전통(oral tradition), 그리고 교황의 교도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로마교회는 우리와는 달리 성경보다 교회의 권위를 더 높이 둔다. 한편, 로마교회는 16세기 종교개혁의 기치가 한창 내 걸렸을 때 트렌트공회의에서 구약 46권과 신약 27권을 합쳐 73권을 정경으로 정하였으며, 제롬이 번역한 불가타 역을 공인 성경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들과는 달리 우리는 우리 헌법에 수록된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 1조를 따라 구약 36권 신약 27권만을 정경으로 인정한다. 이렇게 로마교회의 성경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성경에 대한 이해와 다르다.

현재 가장 첨예한 문제가 되는 것은 프란시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인해 야기된 교황제도의 인정 여부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인간의 범위를 넘어서는 어떤 교황의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다. 즉 교황도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며,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당연히 교황이 무죄하다거나 무오하다고 믿지 않는다. 로마교회의 교황제도는 역사적으로 매우 복잡다기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종교적 거룩함과 세속적 권력욕이 함께 어우러져 교황은 세속 권력과 갈등을 빚어 때로는 세속 권력을 압도하고 때로는 세속권력에 굴복하였다.

베드로의 후계자로 자처하기도 하고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자처하기도 했다. 그레고리 1세는 “하나님의 종들 중의 종(servus servorum Dei)이라고 자신을 표했고, 이노센트 3세(1198-1216)처럼 “하나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인간보다는 더 고귀한 존재”라고 자신을 표명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시각을 갖는 교황들이 존재했다. 또한 두 명의 교황이 있어 서로 서로를 파문하는 일들도 역사적으로 존재했다. 이처럼 교황제도는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모습을 갖고 오늘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로마교회의 교황이나 또 그들의 여러 계급의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대신한다고 믿지 않는다.

로마교회와 우리가 공유하지 않는 또 다른 교리가 성례전에 대한 이해이다. 우리는 성경과 칼빈의 전통을 따라 예수님이 제정한 성례전은 세례와 성찬식 이 둘만 인정한다. 반면 로마교회는 일곱 성례전(세례, 성찬, 견진, 고백, 신품, 혼인, 종부)을 인정한다. 저들과는 달리 세례와 성찬을 제외한 다른 성례전은 성경에서 연유한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믿는다. 또한 성찬식에 있어 저들은 떡과 잔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고 믿는 화체설을 받아들이지만 우리는 떡과 잔에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한다는 영적 임재설을 받아들인다.

로마교회와 우리가 공유하지 않는 또 하나의 실천적인 교리는 마리아공경론이다. 마리아공경론 역시 교황제도와 같이 다양한 역사적 발전과정을 겪어 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로마교회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중재자요 구원자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는 달리 종속적이고 의존적(subordinanter et dependenter)으로 그리스도의 중재성에 참여하는 마리아의 모성적 사명을 인정한다. 따라서 저들은 마리아가 단일중재자인 그녀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구원사업에 참여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입장은 저들의 공식적인 입장과는 달리 현실에서는 여러 가지로 변질되기도 하는데 마리아가 거의 중재자의 반열로 격상되어 마리아에게 기도하고 예배하는 예가 그것이다.

또한 우리는 마리아가 예수님을 동정녀 상태로 낳았으나 그 후 결혼생활을 통해 다른 형제들을 낳았다고 믿는 반면 저들은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남아 있다고 믿는다. 로마교회의 이러한 마리아 이해는 많은 토속신앙과 결합되기도 하고(가령, 멕시코의 과달루페의 처녀 성당처럼), 또한 잘못된 교리(마리아 승천설)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또한 서양의 많은 문화적인 영감의 원천(가령 아베 마리아와 같은 음악)이 되었다.

그러나 마리아에 대한 공경 행위는 로마교회의 주장과는 달리 사도시대에는 없었다(복음서를 기록한 사도들은 물론 사도 바울도 마리아에 대해 거의 언급 하지 않으며 따라서 신약성서에서 마리아에 대한 특별한 지위를 나타내는 표현은 나오지 않는다). 주후 341년 제정된 칼케돈 신경에 나오는 표현인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문구에 대한 오해 때문에 그 후 여러 가지 마리아공경론이 등장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로마교회의 마리아공경론을 인정하지 않으며 마리아를 공경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로마교회와 우리는 구원론에 있어 입장이 다르다. 단순화의 위험을 무릅쓴다면, 저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구원에 있어 결정적인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덧붙여 행위로 인한 구원을 강조한다. 또한 저들은 연옥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우리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구원론의 차이는 종교개혁당시부터 분명하게 제시되었다.

Ⅲ. 연구 결론
로마교회에 대한 입장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 북아일랜드에서처럼 로마교회와 전쟁도 불사하는 첨예한 갈등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개신교나 로마교회 양측에서 발견되고 있다. 개신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표출하고 폄훼하는 로마교회의 신자나 사제가 있다. 마찬가지로 개신교 측에도 로마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공격하는 신자나 목회자도 있다. 현재 이 입장은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첨예하게 우리 교계에 드러나고 있다. 이런 갈등을 조장하는 입장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찬성하기 어렵다.

둘째, 로마교회는 우리와 차이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 있다. 로마교회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을 믿는다는 입장이 중요하지 나머지 차이는 사소한 것으로 생각하는 입장이 그것이다. 이 입장도 찬성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로마교회는 앞에서 본 것처럼 우리와 분명히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이다. 셋째, 우리와 로마교회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고 이해를 촉진하자는 입장이 있다. 다름이 무엇이고 그 다름에서 파생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하고 서로 이해하자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지지할 수 있다. 최근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로마교회는 동방정교회와 대화를 시작하였고 이들은 또한 세계교회협의회에도 참관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서로서로에게 존재하는 갈등과 대결을 완화시키자는 노력의 일환이다. 부패한 로마교회를 바로잡고 사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바른 정통 교회를 만들려고 하는 교회가 바로 우리 교회이다.

그렇다면 로마교회는 이단인가? 이 질문에 대해 교리적으로 답한다면 로마교회에는 이단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개혁자들이 개혁하려고 했던 부패하고 이단적이었던 로마교회가 현실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칼빈은 그의 『기독교강요』에서 로마교황은 배교자요 이단 무리의 수장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로마교회가 반사회적이라거나 반윤리적인 다른 이단집단과 같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그러므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다.

Ⅳ. 참고 자료 목록

후스토 L. 곤잘레스, 이형기외 역, 『기독교사상사 1, 2, 3』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2.
존 줄리어스 노리치, 『교황 연대기』, 남길영외 역, 서울: 바다출판사. 2014.
P. G. 맥스웰 스튜어트, 박기영 역, 『교황의 역사: 성 베드로에서 요한 바오로 2세까지
분열과 통합의 2천 년』. 서울: 갑인공방, 2005.
한스 큉, 배국원역, 『가톨릭의 역사』. 서울: 을유문화사, 2013.
존 칼빈, 원광연 역, 『기독교강요』. 서울: 크리스천다이제스트, 2004.

 이와 관련된 뉴스앤조이 기사 먼저 가져와 보겠습니다. 마지막 날에 참관단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도 했던 이용필 기자님이 쓰신 기사입니다. 기사를 보면 '예장통합의 가톨릭에 대한 공식 입장은 이단이라 하기는 곤란하다'는 뉘앙스로 되어 있습니다.

 출처: http://m.newsnjoy.or.kr/articleView.html?idxno=197634&menu=1

▲ 예장통합 총회 마지막 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가 보고한 가톨릭 연구 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대위는 가톨릭이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라고 했다. 몰몬교와 여호와의증인에 대해서는 이단이라는 입장이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봐야 할 것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정영택 총회장)이 총회 마지막 날인 9월 25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의 가톨릭 연구 보고서를 받아들였다.

가톨릭 이단성 연구와 관련해 이대위는 교리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이단 집단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반사회적이고, 반윤리적인 이단 집단과 같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개신교와 차이점으로 △교회의 전통과 성경의 권위에 대한 교리 △교황 제도 △성례전 △마리아론 △구원론 등을 들었다.

이대위의 보고에 따르면, 가톨릭도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중재자이자 구원자로 믿는다. 다만 개신교와 달리 가톨릭은 마리아가 단일 중재자인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해 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대위는 가톨릭에 대한 여러 입장이 있지만, 개신교와 가톨릭이 서로 대화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것에 대한 입장은 지지할 수 있다고 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가톨릭이 동방정교회와 대화를 시작했고, WCC에도 참관하고 있다고 했다.

가톨릭에서 영세받은 교인의 세례 문제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예장통합은 지난 2004년 89회 총회에서, 가톨릭에서 영세를 받은 이들에게 다시 세례를 주지 않고 입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의했다.

여호와의증인과 몰몬교에 관한 연구 보고서도 채택됐다. 이대위의 보고에 따르면, 여호와의증인은 성경을 신비·상징·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등 심각한 성경 해석 오류를 지닌다. 삼위일체,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의 신성, 행위 구원 등을 주장한다면서 기독교 정통 교리에 위배되는 이단으로 규정했다. 몰몬교에 관한 판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대위는 몰몬교가 개인의 신비적 체험과 환상에 의존하고 자신들만이 참된 교회라고 주장하는 영적 교만과 편협성을 지닌다고 했다. 유일신 신앙과 삼위일체 하나님의 참신성을 부인하고, 조셉 스미스를 신격화하는 이단이라고 했다.

 이번엔 뉴스파워 기사 보겠습니다. 뉴스파워의 경우에도 뉴스앤조이와 동일하게 예장통합 이대위의 입장이 가톨릭은 이단이라 하기 곤란하다는 것이라는 뉘앙스입니다. 뉴스파워 기사에는 가톨릭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하드코어 개혁주의 교단과 통합 교단의 입장 차이에 대한 내용이 좀 더 추가가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합동 교단은 이번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가톨릭은 이단이라는 총대들의 발언이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쏟아져 나왔으며, 그에 따라 가톨릭에서 받은 세례는 인정하지 않기로 결의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NCCK와 가톨릭의 신앙과 직제 협의회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세택 목사님이 경기노회 총대로 들어가서 문자 그대로 날아다녔던 고신 교단은 가톨릭에 대해서는 1년간 연구한 후에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합신 교단의 경우에는 교단지인 기독교개혁신보에서 대놓고 가톨릭을 쿼크가 되도록 까는 칼럼을 내놓을 정도로 가톨릭에 적대적입니다.)

 출처: 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25666§ion=sc4§ion2=

예장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 제99회 총회에서 가톨릭을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연구보고서를 그대로 받았다.
 
예장통합총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가톨릭도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중재자이자 구원자로 믿는다. 다만 개신교와 달리 가톨릭은 마리아가 단일 중재자인 예수 그리스도와 결합해 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믿어 교리적으로 차이는 있다.”는 보고 내용을 그대로 받았다.
 
이대위는 한국 교회 안에 로마교회를 바라보는 입장을 크게 세가지로 정리했다.
 
이대위는 "첫째, 북아일랜드에서처럼 로마교회와 전쟁도 불사하는 첨예한 갈등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며 "이 입장은 개신교나 로마교회 양측에서 발견되고 있다. 개신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표출하고 폄훼하는 로마교회의 신자나 사제가 있다. 마찬가지로 개신교측에도 로마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공격하는 신자나 목회자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 입장은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첨예하게 우리 교계에 드러나고 있다. "며 이런 갈등을 조장하는 입장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로마교회를 바라보는 두번째 시각은 "로마교회는 우리와 차이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 있다."며 "로마교회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는다는 입장이 중요하지 나머지 차이는 사소한 것으로 생각하는 입장이 그것이다. 이 입장도 찬성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교회는 우리와 분명히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라고 밝혔다.
 
이대위는  세번째 시각으로 "우리와 로마교회는 우리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고 이해를 촉진하는 입장이 있다."며 "다름이 무엇이고 그 다름에서 파생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하고 서로 이해하자는 입장"이라며 이 입장은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대위는 "최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로마교회는 동방정교회와 대화를 시작하였고, 이들은 또한 세계교회협의회(WCC)에도 참관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서로서로에게 존재하는 갈등과 대결을 완화시키자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패한 로마교회를 바로잡고 사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바른 정통 교회를 만들려고 하는 교회가 바로 우리교회"라며 "그렇다면 로마교회는 이단인가? 이 질문에 대해 교리적으로 답한다면 로마교회에는 이단적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며 "개혁자들이 개혁하려고 했던 부패하고 이단적이었던 로마교회가 현실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대위는 특히 "칼빈은 그의 <기독교 강요>에서 로마교황은 배교자요 이단자요 이단 무리의 수장을 묘사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한편 "그러나 로마교회가 반사회적이라거나 반윤리적인 다른 이단집단과 같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위는 결론으로 "그러므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 결론을 맺었다.
 
예장통합의 이같은 보고서 결론은 로마교회가 이단적 요소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와 같은 교회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보수 기독교단에서는 가톨릭을 이단으로, 심지어는 타 종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장통합의 이같은 결정은 논란이 예상된다.
 
예장합동 총신의 한 교수는 “가톨릭이 ‘이단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이단성이 있다’ 라고 결정했다면 무난했을 것”이라며 “삼위일체나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 중재자로 믿는 것은 류광수 다락방도 그렇게는 믿지만, 여러 이단성 문제로 이단으로 판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장통합의 결정은 매우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예장통합총회가 에큐메니컬운동에 참여하고 있어서 NCCK와 가톨릭의 ‘한국 그리스도 신앙과 직제협의회’에 참여하고 있어서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만일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해도 예장통합은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예장통합의 한 관계자는 예장합동총회가 가톨릭에서 영세를 받은 사람도 기독교에서는 다시 세례를 주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 “원래 정통적으로는 천주교의 삼위일체와 우리 삼위 하나님은 하나라고 하는 것이 옳다. 그래서 세례를 다시 주지 못함이 정통적”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이번에 세례를 다시 주기로 한 점이 이상한 결정을 한 것이다, 역사적 교회의 입장에서 그동안은 문답만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언론사끼리도 가톨릭에 대한 예장통합 총회의 결의 내용에서 결론이 무엇인지 서로 입장이 엇갈리는 마당이라서, 도무지 저도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일단 제가 현장에서 진짜 힘들게 입수한 보고서 내용만 보면 예장통합 교단이 가톨릭의 이단성을 인정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뉴스앤조이와 뉴스파워의 결론을 보면 예장통합 교단은 가톨릭을 이단으로 보기 곤란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처럼 보입니다. 그 정도로 이 보고서는 내용이 애매모호하기 그지없다는 거예요. 그냥 속 시원하게 가톨릭을 향해 이단 딱지를 날리든가, 아니면 저 같은 가톨릭 안티들에게 욕 먹을 각오 하고서라도 가톨릭을 쉴드를 치든가(물론 당연히 전자를 선택을 하는 것이 성경적으로 합당합니다) 했으면 명쾌하게 입장을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같은 보고서를 가지고도 뉴조, 뉴파는 예장통합이 가톨릭을 쉴드 친 것처럼 보도하고 기포는 이단성을 인정한 것처럼 보도할 정도면...

 거기에 대한 제 입장은 참관단 후기에서 자세하게 밝혔으니까, 참관단 후기에서 해당되는 부분을 긁어다 붙이는 정도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통합 교단은 가톨릭에 대한 이대위의 보고서에서 정말 이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모호한 결정을 내려 정말 너무나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대위의 보고서를 보면 가톨릭에는 이단성이 있기는 하지만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여타 이단 집단과는 성격이 다르므로 ‘우리와는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볼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톨릭은 명백한 이단이라고 철퇴를 날리며 단호하게 배격할 것을 결의하기를 기대했던 저에게는 참으로 실망스럽고 애석하기 그지없는 결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즉 가톨릭에 마리아 숭배나 교황 신격화 및 연옥 교리 등등 이단적인 요소가 있음은 인정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이단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대위의 보고서 내용을 보면 정말 아무리 살펴봐도 앞뒤가 전혀 안 맞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대위의 보고서를 보면 ‘부패한 로마교회를 바로잡고 사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바른 정통 교회를 만들려고 하는 교회가 바로 우리교회’라면서 ‘그렇다면 로마교회는 이단인가? 이 질문에 대해 교리적으로 답한다면 로마교회에는 이단적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개혁자들이 개혁하려고 했던 부패하고 이단적이었던 로마교회가 현실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개혁교회의 정체성과 개혁교회 신앙의 정당성을 변증하고 가톨릭의 이단성을 시인한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가톨릭에 대해서는 이단으로 간주하여 철퇴를 날려야 할 것인데, 이대위의 보고서는 삼천포로 빠져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로마교회가 반사회적이라거나 반윤리적인 다른 이단집단과 같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그러므로 로마교회는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보아야 할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결론입니다. 앞에서는 가톨릭의 이단성을 인정한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가톨릭은 다른 이단집단과는 성격이 다르므로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로 인정한다는 게 저는 하나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가톨릭의 교리에 이단성이 있으면 명확하게 이단으로 간주하여 배격하기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가톨릭은 반사회적이거나 반윤리적이지 않으므로 다른 이단집단과는 같다고 하기 곤란하니까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라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가톨릭을 이단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자가당착에 빠지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1915년 제 4차 총회에서 이단으로 정죄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경우에도 교리는 온갖 비성경적인 이단 사상으로 도배되어 있지만 최소한 반사회적이거나 반윤리적이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온갖 이단 사상으로 도배된 안식교를 이단이 아니라 할 수는 없습니다. 안식교와 가톨릭을 비교하면 가톨릭이 훨씬 비성경적인 이단 집단입니다. 안식교는 이단으로 정죄하면서 가톨릭은 이단이라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이대위의 논리대로 가톨릭의 이단성을 부인하게 되면 이단, 사이비 집단을 판별하는 기준은 반사회성과 반윤리성이지 교리의 성경적 옳고 그름이 아니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이단, 사이비 집단은 반사회성과 반윤리성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부수적인 문제이고 주된 문제는 교리의 성경적 옳고 그름입니다. 그렇기에 반사회적이거나 반윤리적인 면이 없는 안식교도 교리가 성경적으로 그르기 때문에 이단으로 정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톨릭을 이단으로 정죄하기를 거부하고 이단으로 보기 곤란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이번 통합측 총회 최악의 오류이며 패착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가톨릭에 대해서 단호하게 이단 딱지를 날림으로써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할 판국에 한편으로는 이단성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이단집단과는 차원이 다르니 이단이라 할 수는 없고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하는 교회라고 결론을 내린 것은 일단은 성경적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앞뒤가 맞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결론에 나온 것처럼 가톨릭이 ‘우리와 다른 전통을 고수’한다는 것 자체가 이단이라는 증거입니다. 그 ‘우리와 다른 전통’이라는 것은 교황과 교회의 교도권, 마리아 숭배, 연옥설, 이신칭의를 부정하는 행위구원론 등등 위에서 열거한 온갖 허무맹랑한 거짓 가르침들로써 성경적으로 뒷받침될 수 없는 이단 사설입니다. 가톨릭이 그것을 고수한다고 했으면 당연히 ‘가톨릭은 이단이다’라는 결론이 나와야 하고 가톨릭에 대해 이단 딱지를 날려서 단호히 배격하기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앞에서는 명백하게 가톨릭은 이단적이라고 언급을 했으면서 결론은 이단으로 볼 수 없다고 내렸다는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자가당착에 불과합니다.

제가 가톨릭에 대해서 이렇게 쿼크가 되도록 까면서 가톨릭에 대해 이단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이유는 일차적으로는 가톨릭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말 무지막지한 비성경적 이단 교리들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금 한국 교회가 이렇게 위기에 빠져서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기독교 안티들의 집요한 공격에 시달리는 본질적인 원인이 바로 한국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이 성경적인 개혁교회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간판만 개혁교회지 실상은 가톨릭과 다를 바가 없는 가톨릭 시즌 2를 찍고 있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개혁교회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고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가톨릭적 요소들을 축출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통합측 총회가 가톨릭을 이단으로 정죄하기를 거부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결론을 내린 것은 실로 유감일 수밖에 없습니다.

[허베드로]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1년여간 홍보하고 교단 사무실앞에서 기도회 하고, 교단 사무총장등을 만나 의견과 자료를 전달하고, 각 교단장 앞으로 가톨릭 관련 문서와 '거짓말장이' 책자를 전하고, 예장(통합)비상대책위원회가 심판청구하고, 가을 총회기간중에 현수막과 피켓시위하고, 핵심인사들 만나 협조구하고...기도하며 선한 싸움을 한 결과입니다.
그래도, ncck실행위 참가를 거부하는 등 약간의 변화의 조짐도 보입니다. 통합교단의 회심과 비대위의 건투를위해 더욱 기도해 주십시요.
어차피 배도의시기이니만큼 주님께서 키질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도 미혹되지 않도록 오직 말씀의 잣대로 항상 좌표 점검합시다^

[godbless]

아멘~ ~
그렇습니다.
모든회원분들의 기도와
참여로 오늘의 결과가 나타난
것 으로 보아도 될가요?

[주군사]

통합의 이대위는 모두 사임하고 먹사직에서 자진사퇴하라~하나님의 영광 가리우고 세상편에 서는 먹사들은 회개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