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의 미술접근법 472 - <아트마케팅 4. 가족부터>
4. 가족부터 설득하라.
5. 강매! 할 수 있다면 축복이다.
6. 돈 번 후 작품 활동? 돈도 못 벌고 시간만 간다.
7. 작품 거래는 가족의 거실부터
8. 형식을 버려라.
9. 자기 마케팅에 쪽팔림은 없다. 자기자랑에 익숙하라.
10. SNS는 돈 안드는 광고판이다.
.................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섰다면 자기 주변의 이해를 받아야한다. 미술가 하겠다고 절대로 집 나오지 말라. 개고생이다.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뭐 빌어먹을 일 있다고 집 나와서 까지 할 이유 없다. 집에서 그냥 개기면서 해도 된다. 세상에는 별일이 많다. “죽을래요 그림 그리실래요”라는 일도 있었다. 그냥 떠도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한 때 호텔방에 갇혀서 그림만 주구장창 그린분도 있단다.
하느님이 죽을래 그림 그릴래 하면 좋아라 그림 그리겠다는 이들 많겠지만 그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죽지 못해 미술하는 미술가는 절대로 없다. 힘은 들어도 묘한 쾌감이 있고 주변에서 예술가로 칭송해주는 즐거움도 있다.
미술가로 살아남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것이 가족에게 엉기는 일이다. 예술가 이므로, 자신의 미래를 믿어봐 달라고 진심으로 믿게 하여야 한다. 작업량 무척 많아야 한다. 식음을 전폐하고 작품에 매달리는 <쇼>도 필요하다. 배고프면 아무도 모르게 생라면 먹더라도 가족에게 먼저 예술가임을 인정받아야 한다. 고개를 수십차례 흔드는 가족에게 당당하게 대하여야 한다. 가족에게 버림받은 미술가는 오래가지 못한다. 최소한 개인전 3회~5회때 까지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처음부터 유명해지는 법은 없다. 처음부터 미술품 팔리지 않는다. 어쩌다 한 두번씩 모르는 이가 자신의 미술품을 구매하였다 할지라도 한 두 번일 뿐이다. 말 그대로 한 10년쯤은 투자기간으로 보아야 한다. 중간에 다른 일 없이 10년을 말한다. 경제가 어렵다고 슬그머니 한 두 해 빠졌다가 다시하고, 다른 일 하면서 작품 한다고 동문회나 그룹전 작품 출품한다고 작품 활동 계속 했다고 말할 수 없다. 절박한 심정으로 한 10년 살아야 한다. 그 기간은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기간은 뼈 속부터 미술가로 살아가는 시간이다. 절박하면 통한다고 했다. 미술가 되겠다고 목숨 걸고 있는데 이를 무시할 가족들 없다. 가족이 인정하면 만사 통과다. 가족이 자신의 작품을 사랑해 줄 때, 개인전 하면 가족의 친구들, 가족의 회사 동료들이 방문한다. 가족이 아는 이들에게 자신의 미술품을 소개한다. 맨 땅에 헤딩하는 일 별로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 가족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가족은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인 동시에 가장 무서운 적이다. 자신의 작품으로 가족을 감동시킨다면 세상 모두를 감동 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파해야 한다. 듣기 싫어해도 설득해야 한다. 두 번째로, 예술가로 인정받아라. 조금은 특이해도, 조금은 이상해도 가족이 인정하면 동네 슈퍼아저씨가 인정하고 만화방 아줌마가 인정한다. 사람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세 번째로 가족 스스로가 가족 중에 예술가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여야 한다. 여기가 가장 간단하다. 개인전 할 때 인쇄물을 먼저 발송하면 된다. 미술가로 살아가기 초반에는 갤러리나 갤러리스트 평론가보다 주변인이 더 중요하다.
미술가임을 알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역시 많은 작업과 잦은 발표가 필수다.
정수화랑(현대미술경영연구소)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41번지
....................................................................................................................................
<박정수의 미술접근법 500회 특집 강연>
내 용 : 한국 미술 현황과 진짜로 효과 있는 미술가 마케팅
일 시 : 2013년 7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장 소 : 하나은행 본점 강당(서울 을지로 1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신청은 <박정수의 미술접근법 500회 특집 이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