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고맙고 바로 답을 못한 것 미안하네요.
풍물지도에 관한 것이라면 고명하신 사부님의 조언을 듣는 것이
더 현명할 듯 싶은디...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우선 초등학생 3학년은 무리가 있으므로 북이나 소고를 맡기면 될 것
같고, 4,5학년은 징, 쇠, 장구를 맡기는게 좋을 듯 싶네요.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아이들과의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 흔히 초임교사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이죠.
얼마전 실습을 마친 교생들의 수업을 보며 느낀것도 바로 그점인데요.
수업의 정석은 있으되 자신감의 부재로 아이들의 신뢰를 얻지 못해 아이들의
주의가 흐트러지기 쉽다는 것이더군요.
몇가지 간추려 얘기해 보자면
1.우선 눈높이를 아이들에게 맞추고 언어사용을 쉽게 할 것.
2.자유스러움도 좋겠지만 아동 존중감을 잃지않는 범위에서 엄중함을
가질것. (풀어놓으면 한없이 기어오르는? 것이 아동심리)
3.풍물지도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것.
(학원 다닐라 공부가 우선이라는 부모관에 따를라 바쁜 아이들이 풍물
활동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려면 우선 재미를 느껴야 되는 것이죠.
이것 창남씨 특기 아닌가? 방법은 연구해 보시길...)
4.열정을 가지고 지도할 것
(전에 서예와 풍물지도에 일가견이 있는 어떤 샘하고 야그 나눈적이
있는디 내가 교사의 지식이 우선이고 열정은 그 다음일 것 같다 했더니
그분 말씀이 25년의 경력을 되돌아보니 열정이 있을 때 가장 열심히했고
잘 가르쳤다고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우선 생각나는대로 말해보았는데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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