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메가(Iomega)가 2개의 새로운 자기(Magnetiec) 시스템 기반 저장기기를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사용자용 새 스토리지 포맷은 DCT(Digital Capture Technology)로써 약 2인치의 지름으로 기존 아이오메가가 내놓았었던 포켓 Zip이나 Click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더욱 고용량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포켓 Zip이 100MB용량을 제공했던 것에 비해서 출시 1세대 제품은 1.5GB의 용량으로 출시되며 단일 드라이브나 혹은 PC와 다른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PC 카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PC 스토리지 기기 이외에도 디지털 캠코더, 이동형 비디오 플레이어, 이동형 음악 플레이어등의 다양한 가전기기 분야에도 채용될 것이라고 아이오메가 측은 밝혔다. DCT는 내년 1월 열리는 CES(Consumer Eletronics Show)에서 최초 출시될 예정이며 PC 카드는 약 149달러, 디스크의 가격은 장당 10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아이오메가는 이 디스크의 용량을 출시 이후 2년 이내로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며 플래쉬 메모리인 CF(CompactFlash)와 유사한 더욱 작은 형태의 저장기기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메가는 이것이 상용화되면 CF 버전에서도 최소 1GB의 용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메가는 이 이외에도 중소형 비즈니스용으로 RRD(Removable Rigid Disk)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포맷은 카트리지당 35GB의 용량을 제공하며 카트리지내에 하드 디스크와 유시한 플레터와 스핀들 모터 부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드라이브는 읽기/쓰기 헤드, 카트리지 로딩/이젝트 메카니즘과 인터페이스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이 디스크는 주로 백업과 복구 작업에 사용되는 테이프 드라이브를 중소형 기업시장에서 대체할 것이라고 아이오메가는 밝혔다. 이 디스크는 18MB/s의 빠른 전송율로 따른 경쟁 레코딩 미디어(DLT:3MB/s, Travan: 2MB/s, 기록계 DVD : 5.5MB/s)를 상회하는 바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파일 엑세스 타임은 13밀리초. 이 디스크는 또한 부팅을 지원하며 “부트 앤 런(Boot and Run)"이라는 기술이 채용되어 시스템 실패시에 백업 디스크로부터 바로 시스템을 부팅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디스크는 일반 소비자용 대상인 DCT에 앞서 올해 컴덱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아이오메가는 여기서 동작하는 RRD를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RRD 드라이브는 2004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USB, ATAPI, SCSI, S-ATA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약 34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스크 카트리지의 가격은 39-49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