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난 8일날 수술했습니다...
전주 사는데 여기가 유명하다 그래서 광주까지 가게 되었지요...
근데 전 좋았는데....ㅜ,ㅡ
전 수술이 성공적이진 않습니다..
한쪽밖에 안됐거든여....(자세한 얘기는 치료경험에 올렸슴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이 전주서 왔다 그러니깐 광주사는 사람 수술날짜까지 미루고 저 먼저 해주셨거든여...
그리고 다한증에 대한 설명과 수술을 어떻게 할건지..또 보상성은 어떤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질문도 하구..답변도 해주시고...
근데 전 간호사 언니들이 무척이나 맘에 안들더군여~~ㅡ..ㅡ
정말 기분나빴습니다~
안경쓴 언니가 젤 착해~~~~ㅡ..ㅡ
전 수술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가지구 수술침대위에서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옆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왼쪽겨드랑이에서 물이 흐르는듯한 느낌이 있어서 손으루 만져봤는데 피가 묻어나느거예여~~
으악~~열라 놀라가지구 간호원 언니를 마구 마구 불렀는데 암도 안오는거예여~~~
으...엉엉 울구 불구 목소리두 잘 아나오는데 옆 병실에 있던 수술한 아줌마도 내 울음소리 듣구 깨가지구 같이 목이 터져라 불렀는데 암도 안오는겁니다...
정말 무서워 죽는지 알았습니다...
피는 나지 아무도 오는사람없지...뭐 잘못된지 알고,,,ㅜ,ㅜ
그러길 한 20분만에 간호사 언니가 왔는데 아무소리도 못들었답니다...
ㅜㅜ
근데 제 친구도 아무소리도 안들렸데여,,,ㅜ,ㅡ
방음 무지하게 잘 되는 병원~~~~~ㅡ..ㅡ
암튼 전 수술이 성공적이지 않지만 여기서 수술하면 좋을거는 같아여...
오늘 병원에 갔다왔는데,, 기분이 별로임돠
물론 하루에 수많은 환자들을 대하다 보니, 환자들이 눈에 차지도 않고, 귀찮기 까지 했겠죠,,,ㅜ.ㅜ 정말 실망 또 실망했습니다. 박병순 흉부외과에 한번 가보라더군요,, 눈이 펄펄내리는 추운날씨속에 그래도 함 가보기로 했죠,, 박병순 흉부외과는 시내 남동성당쪽에 있더군요,, 거기 찾는데두 죽는줄 알았슴돠~~~ 병원을 들어서는 순간,좀 작구나...
그런데 거기에서 경주에서 거기까지 수술을 받으러 온 한 여자분을 뵈었담니다. 그분은 그날 수술을 끝내고 회복실에서 마취가 풀리길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그분 부모님의 얘길 들었더니 이 병원이 수술을 잘한다고 해서 여기까정 찾아왔다구 합니다. 글구 수술받은 여자분도 수술 받기 전에 한약,침, 뭐 그런거 다 해봤다구 하구요,. 글구, 지금까지 너무나 힘들어서 수술고통쯤은 참아야죠,, 그러더군요,,
막상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하는데, 전 님들말듣고, 정말 자상하게 상세하게 수술에 대해서 그리고 다한증에 대해서 설명해주실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별다른얘기도 없이
의사왈 " 당뇨, 등등, 병다른 병 없죠?"
나왈 "네"
의사왈 "어디서 땀나는가?'
나와 " 손하고 발이요"
의사왈 " 한번 보자"
보고나서
의사왈 " 언제쯤 수술하길 원하는가?"
달력을 보여주면서,,, 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러자 의사선생님 말씀이 시간없다면서 빨리 정하던가 하더라구요,, 그러자" 아,, 막상 수술하려구 날짜 잡으려고 하니깐 겁나서요" 했더니. " 그럼 집에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ㅜ.ㅜ
의사샘님이 쫌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수술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휴,,,
제가 잘한건지,, 잘 모르겠군요,,
지금 몸이 않좋군요,,, 님들 저 어떻게 하죠?
두서없이 써서 죄송해요,, 하지만 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그리고 저두 님들 도움을 받구 싶구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