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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錦山)은? 681m 경남 남해군 이동면, 상주면
1973년에 연륙(남해대교)되어 섬 아닌 섬.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큰 섬인 남해도에 위치한 금산은, 남해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예로부터 ‘소금강’ ‘남해금강’ 으로 불릴만큼 산세가 수려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서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신라 때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중 관음보살을 친견한 후 보광사를 창건하고 보광산으로 불려오다가, 고려 말 이성계가 이 산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끝에 조선 왕조를 개국한 이 산의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로, 산을 비단으로 두르려하다가 산 이름을 비단 금(錦)자 금산(錦山)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산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남해도의 남쪽 바닷가에 깎아지른 암벽과 암릉, 갖가지 모양으로 생긴 오밀조밀한 암봉과 암굴은 한 폭의 그림인양 아름답고 위용이 자못 당당하다. 주봉인 망대를 중심으로, 왼 쪽에 문장대, 대장봉, 형리암, 오른쪽에 삼불암, 천구암, 상사암등 암봉이 솟아있고 이성계가 기도 했다는 이태조 기단을 비롯, 삼사기단 쌍홍문 사자암 촉대봉 향로봉 음성굴 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 석봉과 울창한 숲, 눈앞에 보이는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는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정상 근처에는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와 함께 3대 관음기도도량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고,그 밑에 불가사의의 3층 석탑과 1997년에 세운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 서 있다. 정상망대 보리암탑대 상사바위 쌍홍문에서 바라보는 상주해수욕장등 한려수도의 경관은 형언하기 어려운 절경을 이룬다. 북쪽으로 이 산의 8부 능선 까지 차도가 개설되어 있고, 바닷가에 유명한 상주해수욕장이 있어, 단시간에 산행을 즐길수 있는 관광지로 인기 있고 정상에서의 일출. 월출은 이 산의 진가를 더해주고 있다.
보리암(菩提庵): 설악산 봉정암,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관암사)와 함께, 기도의 효험 이 크기로 유명한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지성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진다고.......
송정해수욕장: 활처럼 굽어진 해안선을 끼고 은빛 모래에,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파도가 적고 물이 맑고 깨끗하여 천혜의 해수욕장이다.
등산코스 : 금산을 오르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쉬운 길은 북쪽 복곡저수지 매표소를 지나 보리암 셔틀버스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오른 뒤 산행 30분이면 금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고, 산세를 감상하며 산행을 즐기려면 19번 도로변의 금산매표소에서 시작하여 1시간 30분∼내지 2시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금산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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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수욕 하기에 맞지 않은 기온일때면 진안 운장산으로 변경 합니다.
가만히보니까 해수욕장엘 갈려면 그냥 벗고 들어갈수도 없고 삼각팬티는 가져가야 될것 같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