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30~190101 한라산 산행기
- 산 행 지 : 한라산 (1,950m, 제주도)
- 일 시 : 2018년 12월 30일(일)~2019년 1월1일(화) (1무1박3일)
- 참 가 자 : 아이티엠 임직원 및 동반가족 33명
- 일정계획
○ 2018년 12월 30일 (일) [양재-목포 여객선터미널 344km, 버스 4:30분 소요]
18:30~23:00 양재 출발 ~ 목포항 도착, 도착 후 승선준비
○ 2018년 12월 31일 (월)
24:30~05:00 목포항 출발 ~ 제주항 도착
06:00~06:50 제주항 출발 ~ 성판악 도착
07:00~16:30 산행 (18.3km, 9시간 30분) (중식-도시락)
17:10~18:10 도두봉으로 이동하여 일몰 감상
18:30~ 숙소로 이동, 방 배정 후 석식 및 취침 (석식-호텔식 + 생선회)
○ 2019년 1월 1일 (화)
04:30~05:30 기상, 조식 후 버스탑승 (조식-호텔식, 떡국)
05:30~09:30 성산 일출봉으로 이동하여 일출 감상 및 섭지코지 올레길 트레킹
09:30~11:00 영주산 산행(326m)
11:00~12:00 중식 및 제주항으로 이동 (중식-현지식 흙돼지 두루치기)
12:00~13:40 승선 준비 및 면세점 쇼핑
13:40~18:40 제주항 출발 ~ 목포항 도착
19:00~22:45 목포 출발 ~ 양재역 도착
- 산행코스 : 성판악-진달래밭대피소-한라산-삼각봉대피소-관음사 (18.3km, 9 시간 30분)
▶ 한라산 (漢拏山)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1,950m이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며,
부악·원산·선산·두무악·영주산·부라산·혈망봉·여장군 등으로도 불려왔다.
<동국여지승람>에는 1002년과 1007년에 분화했다는 기록과 1455년과 1670년에 지진이 발생하여 큰 피해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지름이 약 500m에 이르는 화구호인 백록담이 있으며, 360여 개의 측화산, 해안지대의 폭포와 주상절리, 동굴과 같은 화산지형 등 다양한 지형경관이 발달했다.
또한 난대성기후의 희귀식물이 많고 해안에서 정상까지의 다양한 식생변화가 매우 특징적이고 경관이 수려하다. 197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라산 상고대.
파란 하늘에 나뭇가지마다 붙은 상고대가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 낸다.
12월 28일부터 제주 산간 지방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어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하였다.
그러한 기대도 잠시,
12월 28일에 이어 12월 30일까지도 눈은 계속 내려,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3일 동안 한라산 등산로가 전면 통제되었었다.
12월 30일. 한라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하여 12월 31일에는 한라산 등산이 가능한지를 물어보았으나 12월 31일 당일에나 등산 가능 여부를 통보해 줄 수 있다는 말만 한다.
한라산 산행을 위해 양재에서 버스를 타고 목포로 이동하는데,
버스 안에서도 한라산 산행이 가능할까를 생각하니 머리 속이 복잡하다.
그렇게 함평 휴게소까지 내려가니 내일 한라산 등산이 가능하다는 기쁘 소식이 전해진다. 야호!!!
그러한 과정을 거쳐 한라산 산행은 시작되었다.
목포-제주 카페리 터미널의 운항시간표와 운임표
다인실 편도요금 32,300원/1인, 주말(토, 일), 공휴일은 10% 할증이 붙어 35,400원/1인.
산악회가 이용할 선박은 산타루치노호. 00:30 목포항 출항
크루즈 내 다인실 모습
아이티엠산악회가 33명이라서 가장 큰 방으로 배정한 303호실,
입구에 43인실 이라는 표찰이 붙어있었으나 잠을 자기는 커녕 앉아 있기조차 좁은 공간이었다.
뒤에 사물함을 세어보니 14칸, 양쪽으로 눕는다면 28명, 그렇게 누워도 모로 칼잠을 자야 할 공간밖에 안 되었다.
선실이 좁으니 선내 틈만 있으면 자리 깔고 눕는다. 눕는 곳이 침실이었다. 어디에서 눕든지 선내 관리 직원들은 아무런 통제도 않는다.
바닷바람 쐬며 추억의 여행을 시작.....
05:50
제주항에 도착. 하선
07:10
성판악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기념촬영
등산로 입구에 세워놓은 등산 안내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말대로 한라산 등산로 초입부터 눈은 40cm 정도 쌓여있다.
3일간 대설주의보로 한라산 산행을 못하고 있던 등산객인 몰리는 바람에 한라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일렬로 밀려서 올라간다.
동심의 세계로...
속밭대피소에서....
무릎까지 쌓인 눈밭에서....
상고대
한라산 등반 행렬
눈모자 쓴 한라산 탐방로 안내도
환상적인 한라산 오름길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10:10 진달래밭대피소 도착 / 1시간 동안 점심 및 자유 시간 / 11:10 점심식사 후 한라산 정상으로 출발
진달래밭대피소는 금년부터 매점 운영을 하지 않는다.
전년도까지는 매점에서 컵라면 사 먹는 것이 꿀맛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영업을 중단했다. 단 화장실은 크고, 깨끗하여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해발고도 1500m.
진주에서 참가하신 이진규상무님 부부
진달래밭대피소 휴식공간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
사진 가운데 위쪽 살짝 보이는 민둥산 같이 보이는 곳이 한라산 정상
눈 속에서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사장님 체면도 없어요~~~ 그냥 즐겁습니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11시간 만에 한라산 종주를 마치신 후미그룹. 진달래밭대피소에서.....
한라산 정상을 오르겠다는 등정에 대한 열의와 열정이
체력의 고갈도, 무릎의 통증도 이겨내고 캄캄한 밤 시간에 관음사에 무사하게 도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진달래밭대피소 통제초소.
12:00 이후에는 이 곳에서 한라산 정상 진입을 통제한다.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설경
한라산 오름길에 바라본 운해.
산이 높다 보니 1,600m 부근에서 구름대와 맑은 날씨 대가 갈라진다.
이 곳부터(1,700m) 정상까지는 가파른 계단이다. 사진 중앙의 구름 앞에 있는 분화구는 사라오름(1,338m).
난간 로프에 매달린 얼음덩어리
난간 기둥과 로프에 매달린 얼음덩어리
12:10 한라산 정상 도착 / 50분간 자유 시간 / 13:00 관음사로 하산 시작
한라산 정상 부근 모습
한라산 정상 부근 전경. 한라산에 오른 일본 젊은이 들.....
한라산 백록담 표지목
한라산 정상 부근 모습.
한라산 백록담 표지석.
백록담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줄을 선 길이가 100여 m는 되는 듯,....
한라산 동봉이 한라산을 정상(1,950m)이다.
한라산 정상에서..... 이병섭사장님.
한라산 정상 부근 모습
백록담 전경
백록담의 설경
눈과, 기온과, 바람이 만들어낸 한라산 백록담의 대형 아이스바.
폭설이 내렸을 때 위치를 알리기 위해 세워놓은 깃대가 아이스바가 되었다.
한라산 정상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
2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