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숙
중학교 1학년때 같은반
그리고 십수년이 지나서 구미 광평초등학교 근무할 때 다시 만나게 되었고
우리 록형이 유치원 담임 선생님이 되었고
구미초등학교 종일반에서 또 록형이 담임이 되었던 친구.
하프를 배울 때 처음에는 따로 따로 배우고 있어서
하프 선생님 께서 재미있는 유치원 선생님 이야기를 전해주었어도 재숙인지 생각을 안했는데
골프연습장에서 재숙이 신랑을 만났고 그로 인하여 재숙이를 또 만나고
하프동호회 회원들 연주 같이 하게 되면서 재숙이 또 만나고 옛날 이야기 나누고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다.
그런 재숙이가 좋은 집으로 이사를 했다.
어느 가정인들 문제 없고 힘든 일 안겪는 가정 있겠나 마는
지난 번 집에서 아이들이 자구 탈이 나고 신랑 사무실 직원이 다치고 해서 힘들어 하더니
힘들이지 않고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네
좋았다. 재숙이도 아이들도 신랑도 나무 좋단다. 전망도 좋고 3층이지만 공원 속의 집 같이 작은 산을 마주하고 있어 전망이 그저그만이었다
하프 연습도 오늘은 재숙이네서 하고 유권사님 축복기도 해주고 맛있는 음식 나누고
옛날 이야기 하고 왔다.
재숙이는 항상 나한테 고맙다고 그러고
나는 우리 록형이 항상 챙겨주고 잘 자라도록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고 .....
오늘도 이사한 집에 필요한 것 좋은 것 하나 턱하니 해주고 싶은데 손이 오그라 들었나?
마음만큼 잘 하지 못해 가슴이 짜안~~했다.
그런데도 재숙이는 오히려 너무 고맙게 여겨 민망하였다.
새집에 이사하고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께 감사헌금 드렸단다.
그마음이 얼마나 예뻐 보이던지....
그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워보이던지......
많이 힘들었는데 잘 버텨왔다.
조재숙이니까 할 수 있었고
신앙의 뿌리가 깊어 흔들지리 않았기에 온가족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것 같아 좋았다.
언제나 웃는 너의 그모습을 본받고자 한다.
어려운 고개고개마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오늘이 있는 것같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친구가 잘 사는게 참 고맙고 내마음이 훈훈해진다.
오늘 이야기 끝에 간증거리들을 내놓았는데 공감하는 회원들이 너무 많았다.
하프 찬양으로 집안 가득 하나님의 손길을 드리우게 한 것 같아 좋았다.
하프 찬양단 이 있어 우리 다시 뭉치게 된 것이기에 계속해서 하프를 열심히 해야한다는 결론으로 재숙이네 집들이를 마쳤다
첫댓글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지금껏 만나고 또 만나고 또 만나고~~, 계속 좋은 관계로~~,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박윤희선생님의 큰 재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