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2 정오 2부 꾸러기님,김밥과 떡볶이님..MP3
아이구야 한번 더 하면 잘 할거 같은데
황사가 초청장도 없이 함부로 우리집을 왔나봅니다..
목이 칼칼하네요..아이들도 목소리도 안좋은데요
친정엄마보러갈 계획을 수정해야겠습니다..아기가 어려서요..^~^..
며칠전에요...
글빛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더랬습니다..
울산 MBC 방송국 43주년 기념으로 라디오 애청자들의 모임을
텔레비젼에서 취재하러 온다는 겁니다..
왜요? 우리가 벌써 그리 유명해진거예요?
ㅎㅎㅎㅎ 그런갑다 하면서 전화번호 알려줬대요..
인터뷰하러 올거라면서 말이죠
며칠전부터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밥맛도 덜하고 이상했더랬어요
그래도 얼굴이 나가는거라 걱정이 되어서 마사지팩을 두번씩 붙였구요
드디어 어제 저녁시간즈음에 평소보다 신경써서 화장을 곱게? 하구요
두 어린이는 아빠가 봐준대서 가볍게.....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갔는데요....
뭐 평상시대로 지각을 했구요.ㅋㅋㅋㅋ
한귀퉁이에 조용히 앉아있었더니 여러명이서 저기 한사람 도착했네요...
이래서, 얼떨결에 인터뷰를 하게 되었네요...
겉으로는 애써 밝은 얼굴을 했지만 카메라가 무섭기는 어제가 제일 심했어요
울산 MBC가 가까이 있어서 일상생활에서 잔잔한 행복이 더해져서
저녁이면 반짝이는 엠본부의 불이 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곤 했거든요
그냥 엠비씨 라디오 듣는 다는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다 했었는데요...
정작 그렇게 인터뷰 시간을 마주 하고 보니까요....
시간이 짧아 그런지, 그리고 경험이 없다보니 꼭해야할말을 놓친것 같고
아이구 이말을 왜했지 이렇게 할걸 그랬나 하고...
한마디로 아쉬움과 불만 투성이인데요...
어린시절 아버지가 끼고 사시던 라디오를 이해못했거든요
텔레비젼이 훨씬 재미있어보이는데 말이죠
결국 아버지처럼 라디오를 모시고 사는 제모습이 어느순간
아버지의 모습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라디오를 소중하게 여기니까
이해를 못하는듯하면서도 엄마가 생기가 있고 열심히 사는 것이 보였는지
부지런히 듣고 친구처럼 잘 지내보라고 격려도 해준다네요
ㅎㅎㅎㅎ 아이키울때 인생의 창문처럼 환기시켜주는
라디오가 참 좋습니다...
세상과 이웃과 통하는 작은 오솔길처럼요
추신) 브솔님이요 세시쯤에 인터뷰한다고 문자보냈는데요
만우절이죠 오늘 하더랍니다 브솔님 그런 사람 아닌데 말이죵 ㅎㅎㅎㅎㅎ
주절이주절이...여기까지 하고 갑니다...
댄스댄스요!!!
리키마틴의 리빈라비다로카하는거
할렘디자이어 이거 들을수있음 좋을텐데요
될까요?
정오D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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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이었나봐요*^^* 저도 TV 카메라가 저희 스튜디오를 방문하셨기에 어찌나 놀랐던지요. 사실 라디오 방송 하는 사람이라 자연스러운 게 최고라며 옷차림도 평소대로 화장도 평소처럼(평소에 화장 안하거든요) 그렇게 왔는데 다른 분들은 좀 예쁘게 하고 오신 것 같아서 제가 살짝 긴장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는 매일 두 시간씩 생방송을 해도 하나도 떨리지 않는데 그 떨림이란... 암튼 나중에 방송 나오면 얼마나 엉망으로 나오는지 한번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울산MBC FM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더불어 인터뷰 하신 꾸러기님 포함해서 애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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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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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떡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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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비추니 얼음이된듯한느낌.... 누구나 그렇지않을까요? 주말잘보내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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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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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어제는 모임이있어 좋은분들과 만남을 갖었습니다..
몇번본분도있구 처음본분도있었는데 카페를통해 자주 인사를해서인지
전혀 서먹하거나 낯설다는느낌이 들지않더라구요..
그런데 닉네임을 얘기하던중 제가 김밥과떡볶이라고 했더니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더 중요한건 제가 분식집을 운영해서 닉네임이 '김밥과떡볶이'인줄
아시더라구요. 그 얘기를듣고 다같이 웃었습니다.
전 분식집을하는건아니구요 문구점을 운영하고있습니다. ㅎㅎㅎㅎ
이런저런얘기를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발길을 돌렸습니다.
갑자기 마련한자리지만 모처럼 즐거운시간보냈습니다..
주말이네요.. 행복한추억많이만드세요..
정오D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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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군요. 아쉬움은 다음에 또 만나는 것으로 달래시면 되지요*^^* 그나저나 닉네임에 대한 그런 오해가 있을 법하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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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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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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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으면서 김밥떡볶이 먹고 싶다고 놀리면 .. 눈을 동그랗게 뜨고 봐라보는 귀여운 동생이라는.......ㅎㅎㅎ ㅎ정훈이 학교 잘 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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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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