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벌어진 풀코스에서 2시간11분11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우승비결로 많은 훈련량을 꼽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40km 거리주 훈련을 했다고 한다.
지영준은 초반에 조금 리드하여 상대 선수들을 컨디션을 확인한 뒤 상대선수들이 계속 따라오자 마지막 스퍼트를 하리라고 마음
먹었고 37km 지점 근처에서 막판 스퍼트로 상대선수들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지영준은 29세로 코오롱 소속선수이며 부인 이미혜씨와의 사이에 아들 윤호(올해출생)군을 두고 있다.
첫댓글 저도 2004년도 1월에 30~40km 거리주 훈련을 꼭 해줌으로써 그해 3월 동아마라톤에서 2시간 40분대 진입을 노릴 정도로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제 중계방송을 볼 형편이 안되어 못 보고 마음속으로만 지영준선수가 우승하기를 기도했었는데 금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