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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01.31.
1/1 ; 금요일
2021년의 첫날.
이른 아침에 벽제 추모관에 다녀왔다.
조반은 10시 반에 은이가 만든 떡국과 소고기 구이와 빈대떡,..제대로 먹은 첫날의
식단이었다.
낮에 중동 고 졸업 친구-한조로부터 새해 인사를 겸한 전화를 받았고,
저녁때는 김종국이의 전화를 받았다.
오늘 생일을 맞은 용권이에게 생일 축하와 새해 인사 전화를 했다.
특별하게 마음의 다짐을 갖진 않았지만, 건강하고, 보람된 시간으로 채워가는 올 한해
이면 좋겠다.
1/2 ; 토요일.
오전에 성경 읽기 시작했다.
낮 1시가지나 은이를 부추겨 drive나갔다. 특별한 목적지 없이 그냥 출발하여,........
‘영종도나 갈까?“...한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다시, “너무 먼 것 같은데, 그 냥 송도나 갈까?!” ...합의하에 인천으로....송도-’인천상륙 기념탑‘에서 사진도 찍고,
마눌님 살아 있을 때......2011년인가에 와보고,..그 후로 오랜만에 가보았다.
송도는 완전 대도시가 되어 있었고, 그냥 빙 둘러 보다. 시장기를 느껴. ‘상무 초밥’이 라는 곳에서 초밥을 먹고 돌아왔다. 그냥 오다 다시 돌아갔기에 20여Km는 헛돌았다. 오는 길에 은이와 異口同聲으로 느낀 것은 ‘여기는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과 좀 복잡한 곳’이라는 느낌을 가졌다. 집에 오니 저녁 6시40분. 135Km의 Drive였다. 정초에.. 그러나 은이의 기분이 많이 Up되었다.
오전에 안선웅이의 전화를 받았다. 새해 덕담을 섞은,...
1/3 ; Lord's day - 일요일.,
2021년 첫 주일, online 1부 예배를 드렸다.
오후에 갑자기 만두 생각이 나서, 고양동에 가서 만두 2팩을 사왔다.
그 외는 조용히 지냈다. 날씨가 많이 춥고, 을씨년스럽기 까지 하다.
오전 10시가 좀 지나 애리조나의 장기홍이가 전화를 주었다. 그냥 새해 덕담.
일산의 김종국이도,...
1/4 ; 월요일,
조용하게 지냈다. 오전, 오후에 聖經도 좀 읽고.
그러나 새해 인사 전화는 많이 했다.
양대규, 하광서, 박충상, 박태국, 김윤소, 박용진,임정남, 강필석, 김영철, 이한영, 권순광
노석주, 김관희, 신현장.최규천, 양장운, 최조정, 이정일, 이중산, 이내윤, 홍봉영, 이서관
김병학, 이종완, 이상규, 전정수, 이성웅, 김무열, 박인기, 방영철, 신상현, 윤좌원,윤홍섭
이익우, 이 명, 이무영, 한종유, 그리고 새은성약초, 박태규, 원락교회-서경녀전도사와.
빌라 관리인에게도,. 강창수, 고동근, 이영일, 정재현이는 불통이었다.
1/5 ; 화요일
오전에 고양동 에브리마트 등을 돌며 볼일-먹거리 구입 등-을 본 후, 집에다 짐을
내려놓고, 혼자 겨울-소한추위를 맞닥 드리며 마장호수엘 다녀왔다.
겨울 추위를 못 견디고 호수는 몽땅 얼어 있었다. 코로나와 추위 탓이겠지만, 인적-
산책 하는 사람들도 아주 드문드문 보이고, 출렁다리는 봉쇄되어 건널 수 없었다.
호수 주위를 돌려고 간 길을 다시 되돌아 왔다. 중간에 영상 통화로 윤용권와 이야기
도 나누면서,...‘제발 너의 동네 뒷산 좀 다니라.’고,..ㅎㅎ
오랜만의 나 홀로 산책- 차가운 바람과 시원한 공기의 고마운 심호흡을 하면서,...
집에 와선 오늘 사온 갈치로 조림을 해놓은 은이 덕분에 맛나는 점심을 하고,..
저녁 무렵 며칠 째 통화가 안 되는 광섭이,,,그래서 그의 부인한테 전화했더니,
며칠 전, 지난 31일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일산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가, 오늘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부랴부랴 이화회 친구들의 카톡에 내용을 적어 알렸다.
미리 알았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조금은 섭섭했 다. 한종유, 이익우, 그리고 홍근이에게 알렸다. 김영철이는 이미 알고 있고,...혼자..
참 사는 게??. 또 이런 생각과 함께 정말 건강 조심해야 한다는 절절한 생각이 든다.
적당한 운동, 좋은 식 생활, 등.....다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 을 거듭 하게 된다. 게으리지 말자! “내 건강 내가 지킴에,....!!! ”
1/6 ; 수요일.
오늘은 예전 다니던 교회의 신영석집사를 만나 함께 담소를 곁들인 점심을 하였다.
집에서 20Km되는 곳, ‘지향’ 이라는 한우 갈비집에서 특 갈비탕으로,..
그저 답답한 노인네들의 이것저것 넋두리를 풀어놓은 시간이랄까? 조금은 좋은 시간
이었다.
오후에는 광섭이 소식을 그의 아들-준석이에게 전화하여 대략들을 수 있었고,
일산병원 원목 심 목사와 통화가 되어 광섭이 얘기를 하며 소식 좀 알아 봐 달라고
했다.
이익우, 한종유, 신상현. 이 명. 안선웅, 안성철, 윤용권, 이성웅, 김성기와 통화 했다.
김윤소에게는 미주 지역 카톡에 올라온 미주 지역 동기들의 소식을 전해 주었다.
총무 김윤소가 14회 카톡방(내가 주인.ㅎㅎ)에 잽싸게 올려놓았다. 보람 있다.
참, 낮에, 신 집사가 점심 후에 갈비탕 한 그릇을 포장하여 주었다. 은이 몫으로,..
광섭이 부인과도 통화했다.
광섭이 소식은 앞으로 2주간 지켜 본 후에 재활병원으로 이송할지를 결정하자고,
아직 말은 못하고, 의식은 돌아 왔다고, 면회가 안 되니 답답하지만, 기다리는 수 뿐.
드문드문 소식 듣고 열심히 기도하는 수밖에,...
1/7 ; 목요일
어제 밤에 눈이 아주 많이 왔다.
온통 세상이 하얗고, 뉴스에서는 폭설로 인한 피해 등을 보도하느라 열나고,..ㅎㅎ
미국은 대통령 선거 내용에 불복하는 트럼프의 지지자들로 인한 의회 진입폭도들의
뉴스,...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혀를 끌끌 차면서 하루를 보냈다.
오후에는 지난 달 일기를 정리하여 카페와 블로그에 올려놓았다.
폭설과 추위에 그냥 집안에서 곰지락 거리며 있었다.
‘광섭’이 소식은 일산병원 원목-심 목사로부터 연락 받았으나 별 특이 내용은 없었다.
아침엔 이익우의 고혈압증상이 걱정되어 ‘보조 식품’ 섭취를 권장하는 전화를 했고,
저녁때는 우남이와 종유에게 광섭이 내용 알려 주고,
낮에는 홍섭이 전화 받았다. 광섭이 내용으로,..
L.A.있는 황성철 목사에게 광섭이를 위한 기도 부탁도 했다.
내일은 도로사정이 차량 운행에 지장 없으면 좋겠는데?!,....은이가 금촌 다녀와야 하 니까..
못난 나에게 기도해야할 일이 많이 생긴다.
어머니도 잘 계시면 좋겠다. 벌써 못 뵌 지, 11개월이 되었다.
작년 2월17일에 뵈었으니까.
은이는 조용히 熱工 중이다.
1/8 ; 금요일
여전히 맹추위의 날씨다.
매일 일과의 시작인 옥상에서의 국민체조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의 추위다.
조용히 집에 있는 편이지만, 저녁 식사 중에 온 이광섭이 아들의 전화는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전화였다.
일산병원 원목께 부탁하여 면회 되지 않는 이광섭이의 상태를 확인하여 이광섭이
부인한테 알려주고, 가능하면 좀 더 나은 병원으로 옮기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을 했는데,....잠시 후 그의 아들로 부터의 전화는 한마디로 . 관심 끊으라는 이야기 였다.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을,...참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도 잠시,
딸이 더 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모른다. speaker phone으로 통화한 내용을 다 들어갖 고, 화를 가라앉히느라 애 먹었다. 병원에 있는 자기 아버지를 염려하고 걱정하여 좋 은 길을 찾자는데,...참, 배려도 베풂도 함부로 하면 안 되나 보다. 휴우~~~
은이는 오랜만에 금촌 - 학원엘 다녀왔다. 안전 운전하고,..
오늘은 신상현, 안성철, 윤용권, 한종유, 이익우, 애리조나-장기홍과 통화했다.
1/9 ; 토요일
아침에 좀 쉬려는데,..은이가 “아빠! 포천에 ‘고모리 저수지’라고 있는데, 거기 둘레길
돌아보자!”.............그래서 왕복 60Km인 포천-고모리 저수지엘 갔다.
주위의 둘레 길을 참 잘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하며,.. 매서운 추위에 완전무장 한 몸
으로 둘레 길을 돌았다. 1시간 정도의 코스였지만, 핸폰의 밧데리가 추위에 금방 소모
되고, 두꺼운 옷 탓에 운신이 부자유스럽고,...그래도 다 돌았다.
오는 길에 이름 나 있는 ‘무봉리 순대국 집’ 본점에 들려 늦은 점심을 하고, 그 뒤에 있
는 Bread Factory에서 맛 나는 빵도 사갖고 왔다. 주유도 하고,
어제 저녁 이광섭이 아들의 버르장머리 없는 전화 탓에 마음이 꽤 우울했는데. 은이 덕택에 많이 누그러진 것도 같고, 점심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을 때 우남이의 전화도 받 았다.
피곤하였던지 잠깐 소파 잠들었는데, ‘오싹 추위가 느껴지고, 몸살감기약 먹고 자 야겠다. 그리고 이발도 했다. by 은,...이렇게 정초의 두 번째 토요일을 보냈다.
1/10: Lord's day - 일요일
on line2부 예배드렸다.
년 중 행사(?) - 몸살감기가 와서 조금은 혼나고 있다.
예민한 코로나19 때문에 은근히 걱정도 되었지만, 체온, 숨쉬기, 식욕은 디 괜찮다.
어제 밤에 이어 오늘 밤에도 몸살감기약 먹고, 제대로 잠을 자면 나아질 것도 같다.
어제 다녀 온 ‘고모 호수’ 사진과 지난 주 다녀 온 ’인천 상륙작전 기념 공원‘에서의
사진으로 짧막한 동영상 만들어 카톡 우인들에게 배포하였다.
그리고 이화회 친구 단톡방을 추가로 다시 만들었다. 이유는 한 친구를 배제하여야
하기에,....어쩔 수 없다는 말로 위안을 가지려 한다.
예배드린 후에는 미국 친구 카톡방에 올라온 quiz를 풀고,..빈둥빈둥 시간 보냈다.
몸살감기가 딱 떨어져 주면 좋겠다.
은이는 Hard Studying ,........
1/11 ; 월요일
오늘은 별로,..친구들에게 전화는 맣이 했다.
박인기, 김종국, 윤좌원, 윤홍섭, 이명, 이무영, 이익우, 한종유, 황범주, 안선웅,
김성기, 안성철, 윤용권,...
그리고 일산병원 심목사에 의해 이광섭이와 통화 할 수 있었다.
속히 건강 회복하도록, 밥 잘 먹고, 처방 잘 따르라고,...
몸살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잇는 것 같다. 오늘도 약 먹고 푹 자야 겠다.
1/12 ; 화요일,
오전에 벽제 추모관 다녀왔다. 그리고 고양동 에브리마트와 임시 점포에서
시장 봐 왔다.
점심 후, 연신내 서울비뇨기과에가서 약 처방과 수민약국에서 약 수령하여 왔다.
오늘도 많은 눈이 내렸다. 오후에,..
신상현이와 변홍근이와 통화하였고, 연신내에선 한 상무님 전화도 받았다.
저녁 무렵, 옥상에 올라가 쌓인 눈을 쓸고, 아래로 퍼 휘날렸다.
1/13 ; 수요일,
오늘은 안과, 신경과. 내과 - 진료 받았다. 정확히는 약 받아왔다.
금촌-아이바바에 들려 안경을 맞췄다. 시야가 조금 나아지려나???
안과에서는 녹내장 관련하여 지나 해 7월에 검사 받은 내용과 별 차이가 없단다.
다행이다.
신경과에서는 통상적인 상담과 뇌졸중 예방을 위한 방법을 물었다. 아스피린,..꾸준히
복용하란다.
내과에서는 주치의가 오늘 휴가라, 종전과 같은 처방을 다른 의사한테서 받았다.
4시간 조금 지난 외출이었다.
은이는 여전히 열공 중이고,...어제 복용한 몸살 약 때문에 좀 피곤한 하루였다.
저녁 무렵 신상현이 전화는 다음 주에 꼭 만나서 한 잔 하자는 전화. ㅎㅎㅎ.
1/14 ; 목요일
그냥 잘 지냈다. 낮엔 은이가 일본식 우동을 만들어 주었다. 잘 먹었다.
저녁엔 돈가스,...낮에 ‘情’ 초코파이를 먹었는데 요놈이, 위에 딱 걸린 것 같았다.
저녁에 소주 2.5잔을, 藥酒로 마셨더니 속이 편해졌다. 이상한 胃다. 나의 胃는,...
오늘은, 신상현, 김종국, 윤좌원, 윤용권과 통화 했다.
평온한 하루였다.
어머니 뵙고 싶다....코로나19가 진짜 문제다. 세상 사람이 다 아는 문제1!!ㅎㅎ.
1/15 ; 금요일,
오전에는 TV영화 한편을 팝콘을 먹으며 봤다. 점심 식사 후, 엊그제, 수요일에 맞추어 놓은 안경이 준비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금촌 아비바바 안경점에 다녀왔다. 잘 된 것 같 다. 안경점에 가기 전, 일산병원 원목께서 전화를 주셨다.
이광섭이가 오늘 퇴원하여 재활병원으로 간다고, 아직 성치 않은데,..퇴원한다고,
그냥 들어두는 수밖에,... 한종유와 이익우한테 알렸다. 기도하자고,
은이가 오늘은 기분이 영 좋지 않은 것 같다. 물어도 짜증스런 얼굴로 대답도 안하고,
노처녀 히스테리는 아닌 것 같은데,....낸 들 어쩌냐? 어이구~!~다.
그 짜증스런 얼굴 보니 내 속이 확,..胃가 더부룩해진다. 옥상 올라가서 좀 뛰다 왔다.
1/16 ‘; 토요일
너무 갑갑하다. 오후에 ‘마장호수’에 다녀왔다. 사람들이 꽤 많았다..
오후에 방영철이 전화를 받았고, 마장호수에서는 안성철이 전화를 받았다.
저녁 후에는 윤용권이와 통화하다 최태석이와도 연결되었다.
신상현이와도 그냥 통화했다.
그냥 좀 아쉽게 지내는 주말이었다.
은이와는 별 말 없이 지냈다. 여전히 熱工 중이다.
그러나 뭔가 마음에 답답한 게 있나보다. 말을 안 하니 알 수 없고,....
1/17 ; Lord's day - 일요일
새벽 3시에 잠이 깨어 아침 6시가 다 되어 다시 잠이 들었다.
胃가 더부룩하고, 영 좋지 않은 게 잠까지 설치게 한 것 같다.
잠시 다시 눈을 붙였다 뜨니 7시 40분, 부랴부랴 아침 일을 보고 은이가 차려놓은
조반을 먹고, On line예배드렸다.
예배드린 후에는 그 동안 미루어 왔던 동영상 모음을 정리했다.
여전히 위는 더부룩하고, 기분 나쁜데,....식욕은 여전히 좋다. 어쩌지???
예배 중, 처제의 문자 - 자기 꿈에 형부인 내가 나타났으니, 오늘 운전 등, 하지 말고
조심하라고,..ㅎㅎㅎ 고맙다고 했다.
낮에 잊혀져 있던 대학과 직장 후배(김자오)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반갑기도 하고,...
내친 김에 그 동안 미루어 왔던 전화를 했다.
한 상무님, 홍회장님, 신동식 회장님, 그리고 대학 동창 박종노,.
그리고 윤용권이와 안선웅이 한테도 전화했다. 김성기는 받지 않았다.
제발 위가 정상이면 좋겠다. 너무 괴롭기도 하다.
저녁 때 문자 한 통-이광섭이 처로부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재활병원으로 옮겼다는 짧막한 문자를 받았다. 당분간은 그냥 알고 있을 수 뿐...
1/18 ; 월요일,
폭설이 내릴 줄 알았는데,.그냥, 겨울철에 맞는 눈, 적당히 온 것 같다.
옥상의 눈을 쓸어 담아 아래로 던지고 날려 버렸다. 조금 운동한 것이다. ㅎㅎ
별 하는 일 없이 지낸 하루다.
저녁 무렵 신상현이가 문자를 보내 왔다. ‘목요일에 주엽역 쪽에서 저녁 하자.’고,
OK. Sign 보냈다.
많이 추워졌다 바람이 세차고,
내일은 强추위라는데,...서울 나가볼까? 도,.. 생각 중이다.
1/19 ; 화요일,
생각보다 덜 추웠다. 오후에는 추위가 많이 풀렸다.......
조반을 마친 후, ...11시가 다 되어 고양동엘 다녀왔다.
빵도 사고, 핫도그도 사고, .....몇 가지 생활 용품도 사고,..걷기도 하고,
그냥 바지런하려고 애쓰며 지낸 날이다.
한종유, 박인기, 이익우. 이 명, 깁종국이와 통화하였고, ..참 변홍근이 전화도 받았다.
미국에 있는 동기생 김모한이가 ‘모더나’ 접종을 하고 후기를 보내왔다. 그 내용을 여러 친구들에게 알려 주었다. 모한이에게 접종 후의 상태 등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은이는 마지막 학년 등록을 畢하였다고,
코로나19 덕분(?)에 한 가지 학문을 더 터득하는 것 같다.
1/20 ; 수요일
지난 달 말에 성경완필에 대한 상품- 큰 글자 성경/찬송을 보니 zipper가 고장,
오전에 교회에 가서 바꾸고, 그 길로 경동시장엘 갔다 왔다. 차는 지축역에 주차해놓고,
와!~경동시장에는 밀려서 다닐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나는 조심스레 뒤쳐져 움직였다.
방역지침!? 그곳에 그런 것은 없었다. 나는 이미 작정했던 젓갈류 등을 구입하여 배낭
에 넣고는 얼른그곳을 벗어나 집으로 왔다. 정말, 코로나19를 비웃는 등, 마스크를 착
용한 것 외에는 방여기침이나 조심스러워 하는 기색들을 볼 수 없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묵묵히 다닌 시장을 빨리 벗어나야 했다.
집 출발 오전10:20분 귀가 14:20분... 4시간의 외출 오랜 만에 서울 다녀왔다.
내일은 꼭 만나자는 신상현이의 전화를 받고, ....대학 후배 이용근이와도 통화 했다.
미국에서 백신 - ‘모더나’ 맞은 김모한이는 별 이상 없이 오늘은 골프를 쳤다는데,
1/21 ; 목요일
저녁 때 주엽 역 근처 종로빈대떡‘에서 종국, 상현, 익우와 빈대떡과 굴 순두부로 한잔 을 곁들인 저녁을 하면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의 벽 속에서 조용 한 만남,..오랜 만의 만남이었다. 집에 오는 길은 꽤나 순조롭게 환승이 되어 예전보다 빠르게 왔다. 집에 오니 8시40분.
그 외에는 오늘 하루 잘 지냈다. 이제 19번 채널의 미스트롯2를 시청해야 할 시간,.ㅎ
1/22 ; 금요일
어제 밤, 한 잠 자고 난 후, 새벽 2시에 불면증이 찾아왔다. 새벽 6시가 다 되어 다시 잠을 잘 수 있었다.
어제 친구들과 먹은 음식 탓에 배가 부글부글 끓고, 화장실을 3번 다녀와야 했다.
그동안 답답했던 아랫배와 위장이 아주 시원해졌다. 묵은 것들이 깨끗이 씻겨내려 간
기분이다. 친구들 덕분에,...
낮에 안성철, 김성기, 윤용권, 윤홍섭, 윤좌원, 이무영, 한종유, 방영철이와 통화했다.
은이는 앞으로의 스스로의 계획에 대하여 기분이 좋은 것 같다.
“그래. 그렇게 세운 계획대로 열심히 살기를 바란다!”
저녁 무렵에는 은이가 또 이발을 해 주고,...
1/23 ; 토요일.
김성기의 전화를 받고 고양동 ‘하이모’라는 중국 음식점에서 만났다.
함께 자장면으로 점심을 하고, 잠시 환담 후 헤어졌다. 성기는 문산, -자기 별채로,
나는 집으로,.
또 문제가 생겼다. 소화도 잘 안되는데,..몸살이 왔다. 오후부터 몸이 으스스하고,
약은 복용했지만, 왜 몸이 이렇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밤에 약 한 번 더 복용하고, 내일 아침에는 가벼운 몸으로 생활하기 시작하면 좋겠다.
너무 갑갑하고, 지루하다. 코로나19에 대항하는 무인간의 무능력한 한계를 보는 것도 같
다. 변종 Virus가 자구 생겨난다니, 정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 것 일까? 어쩌지??
내일은 主日이지만, 교회 가려던 생각을 몸살로 인하여 일단 접어야 겠다.
은이도 갑갑한가 보다, 당연한 일,..오랜만에 violin을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1/24 ; Lord's day - 일요일
어제 낮에 김성기와 함께 점심 한 자장면이 소화가 안 되고 그냥 위에 머물러 있었다.
어제 낮에 몸이 으스스한 것이 몸살이 아니고 급체 였던 것이다.
밤 자정에 은이에 의해 새끼손가락과 중지 손가락에서 검은 피를 빼내고야 조금 시원해 졌다. 밤을 거의 지새우며 ‘쉰 트림’을 하고, 화장실을 3,4번 다녀와야 했다.
아침에 힘든 상태 였지만 2부 online예배를 드리고, 다시 눈을 붙이고,
오후에 되어서야 살아난 것 같다. 너무 혼났다. 자주 이러는 게 그냥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내일 병원에 다녀와야 겠다.
목요일 저녁 때 이화회 member들과 어울렸던 것부터 시작된 위통이었던 같다.
너무 예민한 탓이기도 하고, 과식을 멈추지 않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절제 그리고 배려와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해야 하는데,......
1/25 ; 월요일
아침8시가 조금 지나 금촌-메디인 병원 내과에 갔다. 그리고 위장의 문제를 풀어 준 다는 혈관 주사를 맞았다. 주사 내용물의 안내는 받았지만 잊어버렸다.ㅎㅎ
금촌-다이소에 잠시 들려 주방용품과 차량 관련 용품을 사갖고 집에 와서 미음을 먹 었다. 대식가(?)인 내가 미음으로 버티기가 버겁기도 하다. ㅎㅎ
힘이 뚝 떨어졌다.
오늘 아침에는 이용범 목사가 병상일기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많이 힘든 것 같다.
저녁 무렵 방영철, 이익우, 윤용권이와 통화했다. 오고가고,..
미주 단톡방에 신광식이가 김윤소를 불러 들였다.
동기들 소식 많이 보내주면 좋겠다.
1/26 ; 화요일
점심 때, 은이가 갑자기 아프다. 급체! 토하고, 좀 안정을 취한다음 금촌 메디인 내과 에서 진료 받고, 나와 함께 똑 같은 위장을 補하는 혈관주사를 맞고 왔다.
나는 어제의 주사 덕분에 많이 좋아졌지만, 한 번 더 맞았다.
주사 맞는 동안, 신상현, 김우남이의 전화도 받았다.
오전에는 이익우. 이명이의 전화,, 그리고 윤좌원이 전화, 오후에는 박인기 전화도 받 았다.
오늘은 父女가 모두 胃病으로 병원을 다녀 온 날이다.
낮에 부안의 김현태 어부인께서 운영 중인 부안의 명물 식당- ‘신사와 호박’의 youtube의 어느 blogger가 올린 내용을 보내 왔기에 짧막한 설명을 붙여 친구들에 게 보냈다. by Katalk.
1/27 ; 수요일
이틀 맞은 위장 보호 혈관 주사 덕에 위가 많이 편해졌다. 감사한 일이다.
은이는 아침 10시경 車를 갖고 외출했다. 오랜만의 혼자 나들이 인 것 같다.
저녁 무렵 歸家했길래 물었더니 ‘예술의 전당’에 가서 ‘미술전’ 감상하고 사랑의 교회
들렸다 왔단다. ...“그래 그렇게 좀 나가 다녀라!” 고, 부탁(?)했다, ㅎㅎ
나는 그냥 옥상에 올라갔다,..왔다 갔다 하면서 ‘집콕’하고 있었다.
오후에 상현이가 전화 주었다. 박태규에게는 내가 전화했다.“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낮에 일산병원 원목-심 목사의 전화를 2통 받고 그냥 수다 떨었다.
평신도가 목사님보고 “기도 좀 열심히 하라!”고,ㅎㅎㅎ
아직 죽(粥)을 먹지만, 속이 이렇게 편하니,,,간식이 마구 당긴다. ㅎㅎㅎ
1/28 ; 목요일.
오늘은 일기예보가 잘 맞았다. 오전 10시가 되니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고, 오후가
되니 세찬 바람이 부는 게,....
옥상에 쌓인 눈을 쓸어 아래로 던지느라 힘 좀 썼다. 2,000보 이상 걸었고,.
은이는 오후2시가 되어 무슨 약속인지는 몰라도 서울 나갔다. 저녁 9시 50분이 되어
歸家..
오늘은 전화 한 통 없이 잘 지냈다. 저녁때는 오랜만에 손수 미역국을 끓였다.
엄청 맛있게,ㅎㅎㅎㅎ.밥은 한 숟가락, 국은 두 그릇,..ㅎㅎ
1/29 ; 금요일
어제 TV조선의 미스트롯2를 시청하느라 좀 늦게 잤다. 밤1시 지나,..
하지만 아침은 제때 일어났다. 그 탓에 낮엔 좀 피곤하였고, 그런데 조반을 깜박하고
많이 먹는 바람에 하루 종일 위장을 다스리느라 혼났다. 한심하게,..ㅊㅊㅊ
늦은 밤이 되어서야 좀 편해 졌다.
오늘은 무척 추웠다. 그냥 집에서 조용히 지냈다. 옥상에서 1,000보정도 矩步를 하곤,.
은이도 조용히 지내는 것 같다.
벌써 2021년의 1월이 지나가고 있다. 胃痛이 함께한,..ㅎㅎ
1/30 ; 토요일
오전에 동네 주위를 좀 걸었다. 4,000보정도, 요새 운동 부족임을 느낀다.
胃痛은 없어졌다. 많이 좋아졌다. 또 먹을거리를 찾고 싶어지니...좀 참아야 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았다. 눈이 오기도 하고, 금방 녹아 땅이 질퍽하기도 하고,.
조용히 지낸 주말이다. 한 상무님이 전화를 주셨다. 카톡 전송 문의,.ㅎㅎ
은이는 피곤해 보인다.
1/31 ; Lord's day - 일요일
2021년 1월의 마지막 날,
Online2부 예배드리고, 잠시 쉬었다가 뒷산 등산을 하였다. 혼자.
4,700여보 이었지만 힘들었다. 이런 산행은 삼가야 할 것 같다.
무릎에 무리가 오는 것 같다.
앞으로 2주간 더 5인 이상 모임 禁止라네,..만남의 시간이 자꾸 뒤로 물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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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작 된지 31일,..1월의 시간이, 어떤 보람도 주지 않고 가버린다.
기온차가 심했고, 친구들과의 만남의 시간은 없어졌고,
어머니 뵐 수 있는 시간도 기약이 없고,
뭐 하고 싶은 말도, 기록해야 할 일도 별로 없다. 그냥 시간의 흐름 속에 휩쓸려 가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고, ....
어쩌나? 계속 이렇게 지내야 하나?,..뭔가 하긴 해야 하는데, 뾰죽한 생각이 나질 않으니,..
그래도 다음 달을 지내야 한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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