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4장
민수기 3장 6-8절을 보면
레위지파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직무
세 가지가 나옵니다.
①3:6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제사장의 조력자이자 협력자이자 동역자이지요.
②회막과 회막 안에 있는 모든 기구들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일이었습니다.
3: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3: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③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이스라엘 자손이 해야 할 일
곧 제사 예배를 돌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수기 4장은 성막과 관련해서
이것을 더욱 세분화합니다.
레위자손
즉 ①고핫 자손과 ②게르손 자손과
③므라리 자손들이
성막과 관련해서 해야 할 일들을
세분해서 가르쳐줍니다.
①고핫 자손(4-20)
회막 안에 있는 지성물(성구들)을 채에 메고
옮기는 직무를 맡게 됩니다.
②게르손 자손(22-28)
성막의 휘장들과 회막과 그 덮개,
그 위의 해달의 가죽 덮개, 회막 휘장문을
메고 옮기는 직무를 맡게 됩니다.
③므라리 자손(29-33)
장막의 널판들과 띠들과 기둥들과
받침들과 말뚝과 그 줄들을 메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레위지파 자손별로 직무가
나누어지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민수기 4장에서
또 한 번의 인구를 계수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레위 지파의 각 자손별로 인구를
다시 계수하게 되는데,
그 기준이 아주 분명합니다.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이 무려 일곱 번이나 반복됩니다.
민4:3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민4:23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민4:30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민4:35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
민4:39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라
민 4:43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라
민 4:47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그렇게 해서 계수된 자의 총수가 48절
‘팔천오백팔십 명(8580)’입니다.
(고핫 자손:2750(36), 게르손 자손:2630(40),
므라리 자손:3200(44))
상당한 인원의 수가 하나님의 군대가 되어서
한 일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47절입니다.
하나는 회막 예배 봉사
또 하나는 회막을 어깨에 메고,
이동하는 일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하나님의 군대(마하나임)로서의
직무를 다하게 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