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2008.11.21 09:45) 뽈 전문 박연수프로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통화의 목적은 메바찌를 만들어 사용한다기에 비법을 회원토론실에 게시해 달라는 부탁이었고...
쉬는날인데 뭐하냐고 물으니 감생이 잡으러 갔다가 선장하고 말다툼만 하고 철수 중에 있답니다.
아니! 뽈 전문가가 뽈 안잡고 무씬 감생인가? 했더니.............
지금 볼락이 전부 알이 차서 좀 뭐해 감생이 잡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어부였던 나는 숙연해집니다.
박연수프로는 진정한 꾼입니다.
그래서 엊그제는 알이 찬 볼락보다도 알이 없는 어린 볼락으로 뼈꼬시로 먹었지만요...^*^
암튼 이거 난감합니다.
지금은 루어낚시 대상어가 볼락 뿐이라서요. 멀리 송어낚시하러 가기는 너무 멀고...
그래서 일단 잡아 보아 배가 볼록하게 나온 볼락은 스트레스 받지 않게끔하여 보내주려고 합니다.
박연수프로에게 맘 속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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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넘 멀어요...대전 송어 필드에도 못가는디.....제주는 더 그렇구요...그런데도 여기서 번쩍 저기로 번쩍하는 수철님이 부러버요....
볼락들은 개체수가 풍부하지 않나요? ^^; 회장님은 잘 잡으시니까 좀 자제하십시요...^^ 전 자주 못가고 못잡으니까 괜찮구요!!ㅋㅋ
내가 잘 잡는 것이 아니고 올해는 유별나게도 잔뽈이 많드라... 그래도 배불뚝 볼락이 불쌍혀~~~~
역시나 대단하십니다... 씨알좋은 녀석이 잡히면 놓아주기가 쉽지 않지요... 박프로님은 진정한 낚시인이 맞는거 같습니다... ^^
회장님 낮뜨겁게시리~~~ 사실은 엊그제 처음으로 낮뽈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두시간 가량해서 두자릿 수 를 채웠는데 걔중에는 25급도 있었고 나머진 18~20급이 주종이었는데 육안으로 확인해서 배불뚝이는 살려주고 나머지 넘들을 가져와 낚시가계 드렸더니 사모님이 손질하시는데 옆에서 보니 배가 훌쪽해도 약 90%가 포란상태였습니다. 그광경을 보고 죄를 지은것같아 당분간 자제를 하려고 맘을 먹었답니다.12월 중순쯤이면 육안으로 확실히 구분이 되거든요.제가 포란상태의 물고기를 포획하지 않는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지 남에게 강요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각자의 주관이 다르기에...그런데 부끄럽게 회장님께서 이곳에...
정말 박연수프로는 멋장이...매너 좋고... 전번 볼락바늘 미늘 제거한다는 말부터 다시 보았지... 상처 없도록 하는 것 좋지...그러나 명란젖을 생각해 보았나? 엄청난 명태 알들... 그리고 연어알, 송어알,,,그런 것을 보면 개체수 많은 볼락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지만 루어 대상어인 어종은 좀 더 우리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네...박프로 화이팅!!!!
역시 박프로님 마음이 보여요. 그럼 뭐하고 살지요. 당분간 쉬야하나.....
연수 행님 역쒸 멋쨍이~~~~~~~ ^^ 이번 정출에서 행님과 같이 낚수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