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장님.
교사라는 직업이 낚시를 접목 시켜서 본다면,
참 으로 축복받은 직업 같습니다.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서 무한정 낚시를 다녀도 일 걱정은 안하니까요 ㅋ.
저는 당장 먹고 살기위한 몸부림 부터 쳐야 할 형편이라서 출조가 쉽지만은 않을듯 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김태경 조사를 그리워하면서 블로그에 올렸던 낚시인생 1부- 16부를 살펴보면 여수 돌산도 태공낚시 고 이동근 사장님으로 부터 낚시를 사사받았으며 작은 바늘과 가는 줄로 감성돔을 공략하는 것을 즐겼고, 고기 나온 자리보다는 새로운 포인트를 선호하는 창의력이 넘치는 낚시인이었다.
밑밥의 제조도 직접하기를 좋아했고, 전유동을 하려면 밑밥을 동조시키기 위해서는 비중이 낮은 벵에돔 집어제를 사용해야한다는 이론을 정립하기도 했으며 밑밥의 투척에서 찌의 뒤부분에 투척하는 것이 아니라 찌의 앞부분에 투척하여 새로운 밑밥 이론을 정립하기도 하였다.
단체 가입과 사진 찍기를 싫어하여 대물들의 사진들이 없으며 프로와 관련되는 단체에는 가입을 하지도 않고, 이름 없이 조용히 낚시를 즐겼지만, 그의 낚시 경지는 프로이상의 테크닉을 가지고 있었다.
낚시 테크닉에서 조류를 정확하게 읽어서 포인트를 간파하고 수중지형을 읽어내는 수준은 대단하였다.
많은 프로들이 참여하는 낚시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하는 경력도 가지고 있었다.
필자하고는 2011년 12월에 연화도에서 낚시를 같이 했고, 1-2번 정도 만났지만, 블로그를 통한 시뮬레이션 낚시는 우리들을 형제처럼 밀접하게 만들었다.
미안합니다. 대한국인 김태경 조사!
낚시하면서 고기만 만날 줄 알았지 진정한 낚시인의 마음을 알지 못 했던 수양이 덜 된 선배를 용서하세요
2013년 12월 9일 곤장돔 조창균 올립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동안 아팠는지? 궁금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같이 동출한번 하셧든 분인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공,,, 이제사 봣내요,,,
극락왕생 하셧을겁니다,,,,
편히 쉬시길,,,,,,,
역시나 숨은 고수분이 셨군여....
편안한 곳에서 푹쉬시면서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랬군요, 저 역시 대한국인님의 블로그를 즐겨 읽곤 하면서 질문글을 올리면 친절히 답해 주시곤 했는데,,,,
낚시와 인생사 사이에 번민이 크셨군요.... 늦으나마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애석합니다. 낚시의 참맛을 아시는 분이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