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7일
서울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서울식물원을 구경하러 갔다.
서울식물원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한가운데 50만4000㎡에 꾸며진 도시형 식물원으로,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된 서울 최초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공원 구간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콘셉트의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는 주제원(식물원) 구간으로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식물원은 지난해 10월 12일 부터 임시 개방했는데 5월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12일부터 시설 보완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열대관 통제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서울식물원의 온실 관람을 구간별로 제한하고 식물을 추가로 심는다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눈이 오든, 미세먼지가 있든 상관없이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사시사철 푸르고 꽃내음으로 향긋하다. 온실과 식물도서관 등을 갖춘 식물문화센터는무려 7555㎡(약 2285평) 크기.유리 온실 규모만 지름 100m, 높이 28m에 달한다.
식물원 온실은 커다란가 돔구장형태로 되어있으며 식물문화센터 온실로 들어서면 20m까지 바오바브나무와 대왕야자 등이 수두룩하고 온실은 열대관에서 시작해 지중해관으로,다시 열대관을 위를 지나는 스카이워크로 이어진다.
하노이(베트남)·로마(이탈리아) 등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을 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은 가벼운 차림으로 숲 기운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사계절 20~25℃를 유지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열대관은 12m 높이의 벵갈고무나무를 비롯해 인도보리수·안스리움·바링토니아 등미세먼지 잡는 정화 식물이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공기 정화에 탁월한 안스리움도 열대관에서 볼 수 있다.서울식물원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13m 높이의 바오바브나무.지중해관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에 있다. 입장료는 현재는 무료다.정식 개장하는 5월부터 입장료를 받을 계획.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한다..
나는 양천구청역에서 2호선을 타고 까치산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해서 마곡역에 내려 마곡나루역까지 10여분 걸어갔다. 마곡나루역을 나가면 공원으로 이어지는데 공원이 커서 10여분을 더 걸어야 돈받는 공원입구에 도착한다. 올때는 걷기싫어 마곡역으로 가지않고 마곡나루역까지 나와서 역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가서 5호선으로 갈아타고 까치산역에서 환승해서 귀가했다. 시간은 비슷하게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