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만 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시행
10만 원 이상 판매가에 대한 귀금속소매업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이 지난 7월 1일부터 전격 시행됐다. 정부의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시행된 이 제도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으면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미 발급 금액의 50%를 과태료로 부가하고, 이를 신고하는 자에게는 구매가의 20%의 포상금(1인당 1회 최대 100만원, 연간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는 기준이 마련돼 올 한해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며 뜨거운 화두가 됐다.
2. 네이버 밴드 ‘열린공간’으로 소통의 장 마련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김종목 회장이 지난해 12월 27일 취임하며 업계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월 6일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으로 운영되는 네이버 밴드인 ‘열린공간’을 개설했다. 단협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있는 이 밴드는 현재 1,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활발하고 오가고 있다. 본지는 ‘왁자지껄 단협 밴드’ 코너를 신설, 2월 6일자(245호)부터 밴드에 올라온 의견을 발췌해 소개하고 있다.
3. 주얼리 브랜드 스타마케팅 전성시대
주얼리 브랜드의 뮤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매출 상승 견인을 위해 톱스타 모델을 앞 다퉈 기용하고 있는 것이다. 올 한해 브랜드별 뮤즈로는 디디에두보(전지현, 윤진서, 야노시호), 스와로브스키(수지, 미란다 커, 모델 한혜진, 한예슬), 아가타파리(탤런트 한혜진, 박신혜), 폴리폴리(한지혜, 김민희), 골든듀(장혁, 아리조나 뮤즈), 제이에스티나(송혜교, 지드래곤, 공효진, 손연재), 토스주얼리(이보영), 스톤헨지(신민아), 러브캣비쥬(사샤 루스), 미니골드(박수진)이 대표적이다. 주얼리 브랜드의 모델 기용은 타 업계와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았다. 몸값 높은 연예인들이 주얼리를 홍보하는 것이 업계 입장에서 볼 때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4. 단협, 개별소비세 폐지(개정) 추진
현금영수증 의무발급이 전격 시행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징벌적인 과세 이전에 불합리한 세제부터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단협은 지난 2월 25일 개최한 ‘주얼리산업 양성화 공청회’를 기점으로 개별소비세 폐지(개정)를 추진했다. 이와 맞물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8월 4일 정부의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무자료 거래 등 음성화를 초래해 산업기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귀금속 보석에 대한 개별소비세 조정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보고서로 제출해 탄력을 받는 듯 했다. 그러나 업계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귀금속 보석제품에 대한 개소세 개정 내용은 2014년 세법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당초 올해 말까지 1차 의원입법 상정을 목표로 둔 단협은 중앙정부, 관계부처, 국회전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접촉과 활동을 벌였으나 여러 정치적 쟁점들로 인해 내년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주얼리에 대한 현행 개별소비세는 단일품목을 기준으로 200만 원 이상 제품에 대해 20%의 세금과 개소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가 부과되고 있다.
5. 주얼리 제조업계 인력난 심화
주얼리 제조업체들이 인력난에 허덕였다. 국내 주얼리 제조업체의 열악한 업무 환경과 급여수준으로 인해 근로 기피현상이 갈수록 심화된 것이다. 이에 인력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업체 대표로 구성된 한국주얼리제조협의회는 지난 2월 25일 ‘후진양성을 위한 대책논의’ 회의를 갖고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학과의 MOU 체결 등 협의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인력난 해소방안을 마련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내지는 못했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이 세공기술자로 거듭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외국인 숙련공 채용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역시 가시화 되지는 못했다.
6. 국내 귀금속소매점, 10년 사이 19% 감소
2012년 기준 전국의 귀금속보석 소매업체는 총 11,619개로 이는 10년 전인 2002년 14,346개와 비교할 때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에도 2002년 1,800개에서 24.2%감소한 1,364개로 조사됐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는 본지 외부기고 코너인 ‘숫자로 보는 주얼리산업 동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7.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홍콩국제춘계보석전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한 제31회 홍콩춘계보석박람회가 지난 3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올해부터 더 많은 참가업체와 참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전시공간을 확대해 아시아월드엑스포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스톤과 주얼리 위주로 전시가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개국에서 3,850개사가 출전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31개 업체 60개 부스가 참가, 실적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8. 박원순 서울시장, 종로 귀금속단지 방문
역대 서울시장으로는 최초로 박원순 시장이 종로 귀금속단지를 방문했다. 지난 3월 18일 해당지역에서 활동하는 귀금속 제조 및 도소매 업체들의 시설을 시찰하고 간담회를 가진 박원순 시장은 “종로를 세계적인 보석타운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서울시가 준비 중인 서울주얼리센터 현장실사 차원에서 시장이 직접 종로 귀금속단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9. 금을 주식처럼...KRX금시장 개장
순도 99.99%의 금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KRX금시장’이 지난 3월 24일 문을 열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KRX금시장은 한국예탁결제원이 금지금의 보관 및 인출을,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인증을, 한국증권금융이 금 현물거래 예탁금의 별도 예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금시장 양성화 기대 속에서 출범한 KRX금시장은 개장 첫날 종로 도매시세보다 1%가량 금 가격이 높게 형성돼 활성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4월 16일 열린 ‘KRX금시장 개설에 따른 토론회’를 통해 패널들은 현물 인출 시 부가세를 납부해야만 한다는 점에 불만을 토로하며, 귀금속업계와의 충분한 사전논의 없이 개설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12월 8일 기준 KRX금시장에 입고된 금 지금 누적수량은 700kg을 돌파했으며 일반회원 11개사, 자기매매회원 58개사 등 총 6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10. 먹먹함 속 갑갑했던 ‘2014 한국주얼리페어’ 폐막
2014 한국주얼리페어가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시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이 국민적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국제 전시회 표방이 무색할 만큼 해외 참가업체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참가업체들은 한결같이 불만을 드러냈다. 비단 세월호 참사 때문에 전시회가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진 것이 아니라는 일성이었다. 참가업체들에 따르면 주최 측의 개최능력 및 개선의지가 미흡했기 때문에 성적이 저조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주인의식이 결여됐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주최 측은 참가업체의 설문 결과와 코엑스 전시회 일정에 따라 내년 전시회를 7월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11. 공모전 출품작품 저작권, 창작자가 갖는다.
공모전 응모작에 대한 저작권이 주최 측에 일방적으로 귀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최 측에 귀속되는 공모제품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21일 설명회를 개최, 귀금속을 포함한 각종 공모전 저작권을 응모자에게 원칙적으로 귀속시킨다는 내용을 담은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지난 11월 17일 공모전 출품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모범 약관(아이디어 보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전 모범 약관은 공모전 주최 측이 응모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를 아무런 제한 없이 가져가는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 국민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귀금속업계에서 주최하고 있는 일부 공모전의 관련요강을 살펴보니 ‘수상작에 대한 일체의 권리(저작권 및 디자인 등록을 받을 수 있는 권리포함)는 주최 측에 귀속되며, 협찬사의 제품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음’이라는 항목이 명시되어 있다. 일부는 저작권에 관한 언급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었다.
12. 백금족 계열의 불순물 섞인 불량금 유통 파문
올해 제조업계는 불순물이 섞인 불량금으로 인해 귀금속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제조업체들이 늘어 몸살을 앓았다. 주조 시 제품 표면이 거칠고 광택이 부실해 도저히 제품으로 출시할 수 없다는 것이 제조자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이에 본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불량금으로 추정되는 골드바를 입수, 절단면을 XRF표면분석장비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오스뮴, 이리듐, 루테늄 등 백금족 계열의 불순물이 미량 검출됐음을 5월 29일자(252호) 신문을 통해 단독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제조단체들은 긴급회의를 개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는 불량금 유입경로와 발견일자, 중량, 추정 피해액 등 실태를 파악하고 ‘불량금 유통근절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6월 12일에는 유사사건 재방방지를 위해 관할서인 혜화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아직까지 범인은 검거되지 않고 있다.
13. 주얼리산업양성화를 위한 실무추진위원회 출범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는 주얼리산업 양성화위원회 산하의 실무기구로 산업양성화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5명의 위원을 위촉, 지난 5월 9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렉스다이아몬드 김원구 대표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양성화실무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에 따른 업계보호와 산업양성화 홍보, 각종 공청회 실시, 도소매 구분영업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얼리맴버십카드 보급 홍보, 주얼리산업살리기 10만인 서명운동, 단협 희망통장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4. 레이어드 링, 주얼리 트렌드 리더로 우뚝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주얼리가 얇아지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반지는 여러 개를 겹쳐 끼는 이른바 ‘레이어드링(Layerd Ring)이 식을 줄 모르는 열풍으로 주얼리 시장의 효자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2g 대의 저중량 제품으로 속속 출시되며 춘추전국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밴드 두께는 얇아졌지만 가격대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데 인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15. 조폐공사 금 상품 ‘오롯골드바’ 출시
조폐공사가 포나인 순도로 만든 자체브랜드 ‘오롯골드바’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6월 2일 전해지면서 그동안 소비자에게 주도적으로 금을 공급해 온 귀금속 업계는 “생존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걱정과 불만의 입장을 표출했다. 이에 단협과 판매업중앙회는 6월말 조폐공사와 금융권 등에 골드바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금융위원회는 “현행법에 따라 금융권의 골드바 판매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회신했다. (사)한국금협회는 9월 29일 한국조폐공사와 ‘골드바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 맺고 오롯골드바 위탁판매에 들어갔다. 이 사실에 대해 업계는 ‘영업권 침해’냐 ‘양성화 기회’냐를 두고 찬반이 엇갈렸다.
16. 그칠 줄 모르는 다이아몬드 되돌이 사고
국내 다이아몬드 유통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지난 5월말 일명 ‘되돌이’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업체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사)한국다이아몬드협회에 따르면 적게는 수십만 원부터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기까지 약 20억 원대의 채무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모 업체가 파산신청을 해 100개 이상의 거래처가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다이아몬드협회는 반복되는 되돌이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7월 9일 임시총회를 열어 위탁판매 계약서 사용 및 신용거래 시 보증금 20% 선납 추진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회원증을 제작, 회원 간의 거래를 권장했다.
17. 고속성장에 제동 걸린 ‘6월 홍콩주얼리쇼’
제27회 홍콩주얼리보석전시회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6월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바이어 감소 탓에 실적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참가한 15개 업체들도 대부분 전년대비 실적은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주요 원인으로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및 허례허식 척결 캠페인을 강화하며 주얼리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했다.
18. 국내외 시세차 하락에 금 밀수 ‘급증’
금괴 밀수가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금괴 밀수를 단속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11kg(4건, 6억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63kg(19건, 28억원)을 적발했다고 7월 10일 발표했다. 관세청은 금괴 밀수가 성행한 이유는 특성상 가격에 비해 부피가 작아 손쉽게 운반할 수 있으며, 밀수 성공 시 탈세에 따른 높은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19. 까르네 허점 노린 다이아 밀수입 적발
약 70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제품 2,000여점을 밀수입한 홍콩 보석업자가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관세법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협의로 구속 기소된 홍콩인 청모씨가 ‘일시 수입통관증서(A.T.A 까르네) 제도를 악용해 반복적으로 다이아몬드 상품을 밀수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세관은 재발 방지를 위해 올해 안에 단순 견본용, 감정서 발급용 귀금속보석제품은 까르네 통관대상에서 제외해 정식 일반수입신고 대상으로 전환할 방침임을 전했다. 간이 통관절차도 박람회 전시용 제품에 한해 협약 상 행사에 전시할 것임을 증명하는 자료(카달로그 등)를 함께 제출하는 경우에만 허용키로 했다.
20. ‘9월 홍콩쇼’ 홍콩관은 북적, 해외관은 한산
9월 홍콩주얼리&보석전시회가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다.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지난해보다 61개사가 많은 총 3,694개 업체 참여 속에 진행된 올해 전시회는 바이어 쏠림이 심화되며 홍콩 프리미엄관에 참가한 홍콩 업체들은 바이어들이 대거 몰려 북적댄 반면, 해외업체가 자리 잡은 인터내셔널 프리미엄관은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1. 유럽산 귀금속 제품 국내수입 급증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귀금속 제품이 국내 시장에 밀려들어오고 있다. 지난 9월 8일 산업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로 수입된 EU의 귀금속제품 규모는 1억8천3백만 달러로 전년보다 79.4% 급증했다. 이는 2011년 7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수입관세가 인하 또는 철폐되고 고급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22. 정부, 주얼리 등 생활형 산업 육성한다.
정부가 주얼리와 시계를 포함한 7대 생활용품을 만드는 국내기업을 세계적 명품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21일 생활산업 고도화 정책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점추진과제에 협업?성장생태계 구축, 100대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업종별 고도화기반 구축 등을 제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3. 소비자 불신 키우는 방송사 금시세 보도 물의
올해 하반기 언론 매체들이 금 가격이 하락했다는 소식을 앞 다퉈 보도한 가운데 일부 방송사가 소비자들의 오해를 살 수 있는 금 시세를 방송에 내보내 귀금속 소매상들의 불만이 커졌다. 이에 단협과 판매업중앙회는 KBS, MBC, 채널A에 공문을 보내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해당 가격은 부가가치세 및 기타 요금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으로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과 차이가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항의가 소매점에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으로 이 가운데 채널A는 “보도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24. 10년 후 발전가능성 직업 1위는 ‘귀금속보석세공원’
‘귀금속보석세공원’이 10년 후 발전가능성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으로 조사됐다는 흥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의 직업지표 연구’를 통해 보상, 일자리수요, 고용안정,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 7개 영역별 현재와 비교해 10년 후 전망이 좋은 20개 직업을 선정해 11월 11일 발표했다.
25. ‘SJC 보석감정장비 도입예산’ 불용위기 면해
우리나라 귀금속보석 산업의 주요 앵커시설이 될 서울주얼리센터(SJC) 제1관이 내년 2월 순라길 인근 개관을 목표로 보석감정 지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자칫 불용위기에 처할 수 있었던 보석감정장비 도입비용이 “반드시 필요한 장비에 한해서 구입하라”는 서울시의 지침에 따라 불용위기는 면하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단협 김종목 회장과 업계 대표들이 지난 12월 2일 종로구청장과의 면담에서 확인됐다. 불용위기는 일부 감정원의 민원과 마스터플래너와 종로구가 서울시에 사업에 대한 재검토 요청을 했기 때문이었다. 최종 공개입찰 마감시한을 앞두고 이 두 가지 문제에 부딪혀 불용위기에 처했으나 감정원이 낸 민원은 서울시가 공문을 통해 감정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했고 사업재검토 요청은 필요장비 구입 지침으로 불용은 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