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같더니 "산보"라는말 자주 쓰더군요.저녘먹고는
산보 갈까 말하더라구요. 정말 걷기좋은날 입니다.
오전에는 나무인형 깎고 오후엔 천천히 서쪽으로가
영화관 옆을 지나다 처다보니 김하늘의"그녀를 믿지
마세요"를 하길레 가벼운 영화 하나 볼까하며 들어갔지요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기획한 영화인걸 영화 끝난후
애쓴사람 자막에서 보았지요. 남자상대역 강동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하늘 영화더군요. 감동은 없었지만
가벼운 날씨 만큼이나 가벼운 영화 입니다
음성 고추 축제때 찍었 다더니 많이 덕을 봤더라구요
태극기 영화 보러 "성룡"이 온다구 하지요. 비행기에서
틀어주는 영화는 온통 그의 영화일 만큼 부동의 액션배우
인 그는 학교 문턱에도 못 가본 사람 이지만,그만의
무대를 만들어낸 배우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걷으니 아주 기분 좋은날 이였지요
MP3가 점차 젊은이 들에게 정착 하는건 필연적인것
같습니다. CD판을 사서 음악 들어보면 몇개는 괜찮지만
이내 싫증 나더군요, 몇곡을 선곡해 컴퓨터 도움으로
녹음해 들어보니 자꾸 그것을 틀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판을 사지 않게 되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그렇게 변하는걸 붙잡으려 꿈꾸다니, 음악 만드는 사람들도
투덜 댈게 아니라 변하는 데 따라 대응 해야 될것 입니다
산보 이야기가 삼천포로 같네요. 아참 어제 시계탑 근처
에서 11시경 짙은 감색 바탕에 검은점 무뉘의 나비를 보았
거든요, 아직은 아무리 따뜻해도 너무 이른데 하는 걱정으로
바라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