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
운달산(雲達山:1097m)★
* 일 자 :
2014.9.21(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1098 회 산행>
* 어 느 산 :
운달산(雲達山:1097m: 경북 문경시
산북면)
* 산행 코스: 김룡사
주차장(10:15)-김룡사 일주문 및 김룡사 입구(10:25)-화장암(11:00)-
화장암 뒤 공터 정상행사,(11:05-11:15)- 헬기장(12:30)-정상 및 중식(12:40-13:10)-
전망바위경유 장구목( 14:10)-분당골
갈림길( 14:30)-김룡사
참관(15:30-45)-김룡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16:00) <약 12km, 5시간 45분 , 후미기준>
* 참석 회원:
31명
* 산행 기획: 이석우
기획총무<도시락 산행>
* 산행사진 및 후기: 조한수
◐ 자연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운달산 ◑
O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운달산은
소백산 동북쪽에 위치한 자연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깊고
높은 산으로 근교의 소백산과 조령산,주흘산 등의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아 등산객들이
적은 편이었으나, 암릉과 운달계곡을 품은 자연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명산으로 알려 지면서
요즘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즐겨
찾고 있는 편이다,
O 07:30 서울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 중부고속도로-호법경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조금 벗어나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하여
한시간 이상을 달려 괴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50-09:20)후 09:45 점촌IC를 나와 산북면 소재지 경유 김룡사를 향하는
국도변 양옆 논벌
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대풍을 알린다,
회원들 모두 ! 누런 황금빛
별판의 운치에 옛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빛 벌판을 지나
운달산 자락이 가까워 지면서 이번에는 이고장의 특산물인
사과밭의 붉은 사과가 주렁주렁 아침 햇쌀에 능금빛
눈부시다,
늦 수확 사과 인
모양이다, 과수원에 농부들은 보이지 않고 달린사과들이 통통한 분홍빛 얼굴로
수줍은 듯 유혹하고 있다,
잠시후 김룡사 주차장에 도착
(10:15)하니 먼서 온 산악회 버스 두대가 텃세를 부리고 있다,
O 잠시, 산행 준비를 한후 주차장
우측 "늘푸른 산장과 김천식당" 앞 계곡옆 모래흙 포장길을
따라 올라 가노라니
간헐적으로 김룡사를 가는 승용차
몇대가 흙바람을 날리면서 기분을 잡치고 있다,
계곡길 옆으로 웅장한 전나무와
노송이 우거진 북쪽방향으로 10여분 올라가니 일주문을 지나
바로 위 김룡사 입구 삼거리에 도착(10:25) 김룡사는
원점 회귀 하산시 참관하기로 하고 좌측길
을 따라 화장암 방향으로 발길을 재촉
했다,
◐ 화장암 뒤 공터에서
정상행사 ◑
O 김룡사 입구에서 운달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에 대성암 앞에 다다른다,
그 앞에서 양진암으로 오르는 샛길이
있는데 샛길로 가지 않고 곧장 계곡길로 오르다가 보면
이정목이 화정암을 가리킨다,
이곳 화장암 삼거리에서 좌측 돌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성철스님이 수행했다는 화장암에 도착
하는데 화장암은 대문이 굳게 닫힌채 낡은 빈집으로 싸늘한
느낌마져 든다,
※ 화장암(華藏庵): 본래
중암(中庵)이라 불렸으나, 영조 34년(1758년)에 백련(白蓮)화상이 중건
하여 화장암으로 개칭하였다,
영조 44년(1768년)에
영파성규(影波聖奎)화상이 영각(影閣)을 건립한 이후
정조 23년(1799년)양학(良學)대사,현종12년(1846년)에
수은상인(守恩上人),
1900년 풍곡영안(豊谷永安)화상이 각각 영각을 중수했다,
현존 건물은 법당과 요사, 정문 등이며,
법당에는 여러분의 진영이 모셔져
있다, (사찰 안내판에서 발췌)
O 화장암 바로 위 전나무와 적송등
울창한 숲 밑 공터에서 오늘 산행 400회를 맞이하는 한인우
고문과 300회 산행을 맞이하는 김희태 회원에 김철환 회장으로 부터
축하 상품권 전달에 이어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1:05-11:15)하고, A코스
선두그룹은 서둘러 정상을 향했다,
일부 노장 고문님 몇분은 이곳에서
되돌아 금룡사 둘레길을 따라 하산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계속되는 급경사 길을 쉼없이오르는데 가도가도 정상은 보이지
않고 잔돌과 마사토 등산로
길에 모두들 어그정 어그정 오리걸음을 하면서 한없이 흐르는 땀은 등줄기를 타고 엉덩이로
흘러
내리고 있다,
그래도 울창한 토토리 나무와 우장한
노송들이 하늘을 가리우면서 내리쬐는 햇볕 그늘막을
하고, 정상을 향하는 등산로 바닦으로 톡톡 떨어지는 도토리가
사방 지천이다, 올해는 도토리
풍년이란다,
일부 여성회원들은 등산은 뒷전,저
밑에서 부터 산행을 포기하고 도토리 줍기에 바쁘다,
◐운달산
정상(13:10)-장구목(14:30)-김룡사 참관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산(16:00)◑
O 해발 천고지가 넘는 힘든
산행길은 높이 만큼 제몫을 한다,
그래도 오르는 산행 구간구간
급경사와 밧줄에 바위를 타는 스릴 만점 구간도 있어 감칠맛을
더해 준다,
이렇게 등에 땀이 흐르도록 한동안
올려치니 길섶을 가로 막고 있는 거대한 "문바위"에 가던
발길을 멈추고 디카에 인증샷을 한후 서둘러 정상을
향했다,
문바위를 돌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건너편 운달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 오면서 가까이 보이
지만 요리조리 휘돌아 치는 바윗길이 얼마나 약을 올리는지 김을 빼고 있다,
O 돌고 돌아 한동안 ... 드디어
운달산 정상에 도착(13:10)하니, 정상을 주위로 먼저 올라온 많은
등산객들이 도시락을 먹으면서 시끌벅쩍 요란스럽다,
정상에 올라서니 넓은 공간에 사방은
크고 작은 나무로 시야가 제로 !
공간 끝자락에 정상표지석이 바위
위에 설치되어 있고, 그 옆으로 등산로 도판과 이정표지목,
북쪽 옆으로 측량 삼각점 표지석과 성주봉 방향 표지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정상 서쪽에 있는 3-4미터
정도의 암석 전망대에 올라서니 서쪽으로 이어 지는 능선
저멀리 뒤로 소백산 줄기가 보이는 듯 하고, 북서쪽에
주흘산(主屹山:1075m),
서남쪽에 백화산(白華山:1063m)남서쪽으로는 봉명산(鳳鳴山:692m)이 시야에 들어오고,
능선 아래로
울창한 수림이 빽빽하게 내려 보인다,
O 정상 조용한 자리를 찾아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을 먹는 맛 또한 밥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들어 가는지 순식간에 해 치우고 서로가 가지고
온 과일 간식을 나누어 먹는
분위기 만점 이렇게 다정 할 수가 없다,
정상에서 도시락 점심을
마치고(13:10-13:40) 짬시간을 이용 김철환 회장님과 하영희 여성회원
주위 도토리 나무 밑 바닦에 떨어진 도토리를 금방 비닐봉지에 가득 채우고 배낭을 들춰메고
종종 걸음으로 하산길을
재촉한다,
O 정상에서 A코스는 장구목과 분당골
산길 갈림길경유 하산하면서 김룡사 경내를 참관하고
주차장으로 하산하고,
또한 정상에서 B코스 일부는 되돌아
하산하면서 김룡사 보장문이란 현판이 게시된 출입문을
통해 수문장각을 지나 대웅전과 그 주변 등을
참관(15:30-15:45)하고 김룡사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 하산(16:00)
※ 운달산 김룡사(雲達山
金龍寺)
- 서기 588년 시라 28대
진평왕(眞平王) 10년에 운달조사(雲達祖師)가 초창 하였으며,
그후 임진왜란으로 전소하고,
1624년 조선조 16대
인조(仁祖)2년에 혜총선사(惠總禪師)가 중창한후 태휴(太休),
의윤(義允),무진(無盡) 등 삼사가 삼창 하였으며 건평이
1188평에 48동의 건물과
화장암(華藏庵),양진암(養眞庵),대성암(大成庵),금선대(金仙坮)등이 있고 나머지는
유지(遺趾)만이 전할 뿐 이다, (사찰내 안내판에서 발췌)
* 온천욕: 문경종합
온천(16:45-17:45)
* 석 식: 동화원
산장 "고등어 산채정식" (문경읍 세제1길, 17:50-19:15)
* 21:30 서울 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