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항바이러스 경구 치료제 두 제품이 호주 의약품관리청(TGA)의
잠정 승인을 받음에 따라 곧 첫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호주 의약품관리청(TGA)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용 경구 치료제 두 제품을 잠정 승인했다.
연방정부는 2022년 한 해 동안 공급을 위해 머크 샤프 & 도메(MSD)사의
라게브리오 30만회 분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50만회 분을 확보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두 치료제가 첫 납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동안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도록 되어 있는 두 치료제 구입을 위해서는
처방전이 필수이며 바이러스의 빠른 증식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TGA는 이 치료제들이 백신 접종의 대체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 치료제가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에서 보통 정도의 코로나19 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입원률과 중증환자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헌트 보건 장관은 "이 치료제들은 일반의(GP)나 병원에서 처방하는 경구용 알약이며,
코로나 확진 후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을 돕기 때문에
경증이나 보통에서 중증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헌트 보건 장관은 새로운 치료제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모든 환자에게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년층과 노인 요양시설 거주자 등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우선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