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 합격에 얼마나 좌우되었을지 모르지만,
주변에 조언해주는 사람들이 많았던 덕에 그래도 좀 덜 떨고 면접치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한참 후에나 이 글쓰려고 했는데, 답글 달아주신 분 중에 곧 시험보신다는 분이 계셔서 밤새다가 글 씁니다.
전 자기증명채용 상품기획으로 이랜드 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안을 프리젠테이션 과제로 내었습니다.
주변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들은 이랜드 면접에 관련된 조언을 먼저 정리해보면...
우선, 자기소개서와 기타 자세히 적는 부분(이건 지난번 동아일보에도 대충 났지만)
1. 후배에게 추천하는 책에는 경영학 서적 한권정도는 넣어야 한다.
특히 피터 드러거와 잭웰치는 이랜드의 지식경영과 관련해서 매우 선호하는 사람들이므로 이들의 저서를 적어라. 전 피터 드러거의 21세기 지식경영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바쁜 와중에도 이 책을 읽었는데요, 진짜로 추천할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랜드에서 일할 사람이라면 이랜드의 현재 경영체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팁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 이 까페에서 읽었던 어느 분의 후기에도 잭웰치의 책을 읽은 걸 썼더니 면접관이 꼼꼼하게 물어보더라고 쓰셨더라구요. 저는 면접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소설이나 만화를 적느니 이게 훨씬 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2. 직장의 의미에 대해 쓰라고 할때 처음에 저는 자아실현과 제 스스로를 위해 직장에 다닌다는 분위기가 풍기게 글을 썼습니다. 조언해 주신분이 얘기하시기로는 회사에 와서 얻어가려고만 하는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이 회사에, 부서에 들어가서 내가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는 식으로 쓰라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사실 들어가서 사장이나 회장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소속된 부서에서의 일에 대한 기대감 말고는 어떤게 있겠습니까? 너무 거창한 거보다는 현실에 만족감을 찾는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란 생각.... 이랜드말예요.
3. 아르바이트? 전 과외와 사무아르바이트밖에 해 본게 없어서 그것밖에는 적지 못했지만 서류에 기입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면접때에도 물어보니까 꼭 한번쯤은 판매와 관련된 경험을 가져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생각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비지니스 마인드에 대해... 이익은 어느정도 냈느냐... 뭐 그런 것도 물어봤습니다.
4. 프리젠테이션(이하 피티) 준비와 발표... 사실 자기증명채용에서는 이게 제일 관건인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조의 피티는 눈에 띄게 뽀다구나는 건 없었고, 확 시선을 끄는 면도 좀 전반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조원 총 7명중 4명이 티니위니에 대해 했었는데, 요즘 추세가 티니위니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인지... 아님 자료구하기가 쉬워서 그랬는지... 저희 조 말고 그 전조에도 계속 티니위니였다고 불평하시더라구요... 우선 눈에 안띄고, 앞사람이 한 내용 또 해야하고... 정말 따분하겠죠.
더구나 대부분의 피티가 세련된 면이 좀 적었습니다. 색깔이나 구성에서... 이건 각자 알아서 해야할 부분이지만... 패션업체인만큼 그런 감각도 좀 신경써야할 것 같습니다. 들은 바로는 면접때 특히 캐주얼 입고오라는 데는 면접이 실외에서 진행되어서인 경우도 있지만 감각이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보는 척도라고 하더라구요. 적당히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분위기와 맞춰서 이지캐주얼로 잘 차려입고 가야 할 듯 싶어요. 암튼...
그리고 내용을 표나 사진, 시각적인 것을 적당히 잘 섞어야 하는데, 대부분 표가 아주 많거나 줄줄이 쓴 내용이 많거나... 그랬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죠.
보통 표나 그림이 많으면 그나마 유리한데 또 표만 계속 나오면 그것도 낭패입니다. 집중이 안되거든요. 표를 한눈에 잘 들어오게 하는 것도 힘들고...
아, 그리고 거기 경영자 면접관들은 그 피티를 처음보시는 것 같았어요. 사실 지원자들 피티는 아래 인사팀원들이 가려낸 걸텐데, 그 피티 자료를 언제 보셨겠어요. 그러니까 단번에 시선을 끌어야하는데... 이게 피티 전반적인 이미지가 세련되지 못하면 좀 그렇죠.
발표시간은 자기소개를 포함해 5분이었는데, 저희 조 7명 중 저만 오바해서 지적받았습니다. 사실 그 전날까지 준비 하나도 안하고, 아침에 한 시간 정도 스토리만 정해서 갔기 때문에 시간을 체크할 여유가 없었죠. 저희 조 분 중에는 55장짜리 피티도 있었는데, 자르고 넘어갈 부분을 미리 연습해와서 무려 4분 이내에 끝내신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자료 내용이 좀 신선하고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거라면 좀 시간을 들여서라도 다 설명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주로 피티는 실제 회사생활중 많이 하게 되므로 발표능력... 뭐 그런걸 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용에서 각인을 시켜주면 면접 질문 중에서 좀 주목을 받을 수 있으니까.
대부분 자기소개에서는 그냥 이름하고 자격증이나... 뭐 그런거 이야기 했는데, 전 그냥 소속하고 이름만 말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은 궂이 또 말할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어느 분은 보자기형 치마를 들고와서 치마로도 쓰이고, 보자기, 깔개... 등등 다양하게 쓰일수 있는데...자기가 이런 융통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매우 돋보였습니다. 자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물건 가지고 오라는 적도 있었다니까 이런거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피티 내용은 많은 분들이 대부분 분석자료를 위주로 했는데... 저는 순전히 제 아이디어만 넣었습니다. 통계, 경쟁 브랜드 맵... 뭐 그런거 하나도 안넣었습니다.
자료 모을 시간이 없었거든요. 질문들이 대개 직접 제안하는 내용들에 관한 거였으니까 면접관들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 줄은 알겠죠?
피티 준비한 기간도 물어보셨었는데, 저희조는 거의 일주일 걸렸다고 했는데, 면접관님이 일년 걸린 사람도 있었다고 하시길래...좀 쫄았습니다. 근데 일년걸렸는데 이거냐고 할지도 모르니까 이 카드는 잘 사용하시길...
암튼... 아이디어가 승부의 관건이란거...
참, 저희조 사람들 중 내용이 통계 등 분석내용하고 디자인 제안을 하신 분들이 있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품기획 소위 엠디라고 여겨지는 쪽을 지원하실 분들이라면 앞으로 디자인 제안보다는 상품을 잘 팔 수 있는 경영에 관련 된 것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랜드는 디자이너가 큰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그날 면접관으로 나오신 분들이 대부분 디자이너 출신의 경영자들이셨죠(이 점에서 특히 디자인 대충 언급했다가 감각없다는 평 받을 우려가 있죠... 베테랑 디자이너들 앞에서 디자인 제안하는거). 이랜드는 엠디가 따로 없고 디자이너를 키워서 엠디로 한다고... 그래서 디자이너의 역할이 큰 편이죠. 그러니까 디자인 제안이나 그런건 상품기획쪽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면에서 디자인 제안은 거의 하지 않았고, 경영쪽 상품 판매 프로모션 같은 거에만 집중해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나중에 피티 다들 끝나고 질문 시간에 피티 내용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뭐 자기가 직접 생각해낸거냐고... 유도 심문까지.. 뭐 주변에서 선배나 교수님이 도와주지 않느냐... 뭐... 이런식으로
암튼... 피티 내용 준비를 위해서 자료는 어디서 구했느냐...는 공통질문에 대개 인터넷이라고 했는데...(저두요) 헉 나중에 매장을 직접 갔다는 사람이 있는거예요. 저두 많이 갔는데... 아차 싶어서 나중에 꼭 얘기 해야지... 기회를 노리다가 오바까지 해가면서 직접 갔다는 거 강조했습니다. 저는 약5군데 가봤거든요. 피티에 대한 정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은근히 떠보는 듯... 특히 유통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2001아울렛 꼭 가 보세요. 저는 이랜드 매장 보려고 갔었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랜드 내에서 유통 부분이 꽤 커질 전망이 있으니까(뉴코아 인수했죠) 그리고 회사내에서는 어디로 발령날 지도 모르고... 암튼 아울렛 갔다왔다고 하면 그나마 좀 성의를 인정해주는 듯... 내용도 좀 물어보겠죠? 저희조는 유통쪽이 아니라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해서 좀 생각을 정리하고 갔죠. 2001아울렛의 장점이나 뭐... 단점 이런거.
글구 상품 구입여부도 물어보셨고... 사봤냐... 뭐 이런식...안샀다고는 했지만 대신 이랜드 다른 브랜드 자주 산다고... 연막치고...^^
5. 요점만 말하기....전반적으로 질문에 대해 정확히 초점을 못맞추고 좀 중언부언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짧게 대답해달라는 요청이 있을정도로... 우선 정확하고 짧은 대답을 하되, 후에 추가 질문이 있도록 약간 구체적인 내용을 암시하는 말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말을 조리있게,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심사기준에 들어가니까... 상사한테도 제대로 설명못하면 소비자는 어떻게 설득하겠냐... 뭐... 이런
특이한 장기있으면 하라고 했는데, 있다고 말만하고 안하신 분이 있었거든요. 계속 중언부언... 이야기만 하고... 그건 좀 아닌 것 같고... 이랜드 크리스마스 송~! 축제도 있고 해서 노래나 장기 같은거 잘하는 것도 좀 좋을 것 같아요.
아, 한분이 영어 발표하셨는데, 다른 것보다 용기가 대단했습니다. 저는 엄두도 못낼... 것 같은...방금전에 자기가 말한 것을 그대로 영어로 해봐라... 잘 못하면서 특기라고 했다가 망신당할 수도 있으니까 잘 써먹으시길...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다고 쓰시는 분들은 꼭 한가지 정도 얘기할 꺼리를 만들어가세요. 한 분 아이디어 있냐고 질문당했는데, 계속 급박한 상황이 닥치면 잘 떠오르는거라...지금은 뭐... 이런식으로 대답해서 제 생각에는 시험에 걸린듯... 저도 비슷한 질문 받았는데, 다행히도 잘 모면했습니다.
다른 회사 면접 가봤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이건 대답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아서 하시기를...
저는 특히 부모님에 대해 자주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이 좀 많거든요. 학생회 활동도... 회사 이념도 있으니까... 전 그다지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독실하다고... 또 연막...^^
하지만... 이 부분은 좀 있다가 더 할말이 있으니 다음 6번을 살펴보세요.
6. 제 친구의 아는 분을 통해 들은건데, 보통 면접은 동그라미, 엑스, 세모... 이렇게 평가가 내려진대요. 대부분의 면접관들이 ox가 비슷하게 나기때문에 이 방법이 정확한 편인것 같더군요. 다만 세모인경우 추가 인터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추가 인터뷰 했습니다. 헉...( 이 글 이랜드 관계자가 보시면 안되는데)
우선 제가 너무 준비없이 추가 인터뷰를 가서 당황하고 거의 얘기를 못해서 정말 우울했는데... 제가 인터뷰를 당한! 이유는 학생회, 봉사활동 등... 활동들에서 대충 예감이 오는 "회사라는 이익집단에 맞지 않는 사람인가"--왜 이익내는 것보다 정의로운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 있잖아요. 아마 노조나 그런 것에도 좀 걱정했겠죠. 와서 부추기는거 아닌가... 그리고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게 아닌가... 이랜드에서 몇년 계시다 나온 제가 아는 분도 사람들 대부분이 몇 년 못버티고 몸값올려서 다른데 간다고 하고... 요즘 이직하는 것도 너무 다들 쉽게 생각해서 별 생각없었는데, 아무래도 이 부분도 꽤 걱정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랜드가 학벌 좋은 사람 선호한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아마 학벌있는 애들은 더 그걸 신경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좀 유도 심문 받았구요. 다른데 쓴데 없냐... 뭐 이렇게. 저는 실제로 다 떨어지고 이랜드밖에 된데가 없어서...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아마 오래 버틸사람인지에 대해 무척 알고싶어하는 듯... 제가 특히 대학원생이라서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공부하러가지나 않을 듯... 이 점만은 확실히 못박아야 합니다. 나! 돈벌고 싶어요!!! 라고... 대학원생이든 아니든.... 앞에 이야기 한 것과 같은 맥락... 회사는 아무튼 이익내는 게 목적인 집단이니까...
영업 경력에 대한 질문과도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돈 벌 자세가 되어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랜드가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있는 회사고 사회공헌도 많이 한다고 해서 그런 것에 초점을 맞췄는데, 도리어 공격당한 격이죠. 적당히 섞어서 해야할 듯 싶어요. 공헌도 하지만, 돈은 벌고 싶다. 뭐 이렇게...
마지막으로... 제 친구의 이랜드 내 아는 분을 통해 들은건데... 면접 가면 처음부터 나올때까지 주변에 인솔하는 사람들 모두 채점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면접자들끼리 모여서 대기하는 시간에도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자주 웃고 사람들한테 친절하게 하라고... 그래서 저 나름 조원들에게 친절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문제는 처음에는 대충 서로 긴장도 풀어줄 겸 잘 할 수 있는데, 면접 마치고 나올 때 인상이 굳어져 나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때 인사팀장님이 면접비랑 회사사보... 같은 걸 나눠주시고 엘리베이터까지 배웅해주시는데... 그 분 앞에서도 표정 관리 해야할 것 같아요. 잘 했느냐는 질문에 다들 우울해 하길래... 저는 웃으면서 "최선을 다하는 거죠"라고 대답했습니다. 힘들어도...꼭 웃으면서... 특히 그 인사팀장님 저희 학교 설명회때도 오신 분이었는데... 중요한 인물인듯....
암튼 끝까지 웃으면서 밝게... 면접 중에도 다른 사람 발표하거나 대답이 재치있을 때는 웃어도 주고 박수도 쳐주고... 좀 다른 사람 존중하는 분위기를 한껏 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웃으니까 긴장도 풀리는것 같고 좋았습니다. 한 번 해보시죠...^^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좋았는데... 가운데 앉아계시던 높은 분이 가끔 언짢은 표정하실때도 있더군요. 짜증났다는... 그런것도 잘 파악해서 답하셔야 할 것 같아요.
짧고 정확하게... 그리고 마지막에 질문 있냐고 해서 어떤 분이 백화점 안들어가느냐, 왜 일요일에 쉬느냐 물었는데, 그건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잖아요. 이랜드의 이념이 기독교인데... 일요일에 일하는 백화점 들어가야 하나? 기본 이념을 바꾸라고 하면 그건 좀 그렇죠. 이랜드에 대해서 좀 이해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전 처음에 너무 떨렸는데, 다행히도 피티할 때 정말 거의 안떨렸습니다. 대학입학때 면접에서 덜덜 떨어서 교수님이 떨지말라고까지 했는데... 정말 다행이었죠.
손동작도 하고, 면접관님들 반응도 살피고, 눈도 맞춰가면서... 시간 오버했다는 소리에도 당당하게 금방끝내겠다고 끝까지 하고... 자신감도 한몫한 것 같아요.
분명하고, 똑뿌러지게 이야기 하는게 중요한 듯...
그리고 참고로 전 이랜드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거의 다 읽어보고 갔습니다.
특히 현재 이랜드 근무하시는 분들의 지원동기... 뭐 이런거 있는거부터 해서 지식경영과 관련해서 cko칼럼도 다 읽었습니다. 이랜드의 이념이나 정책을 알아야 면접에서 유도심문에 넘어가지 않으니까요. 큰 도움이 있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실수는 적게 할 수 있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
아, 그리고 면접가면 대기하면서 인성검사같은 걸 짧게 하고 그 외에 또 자기소개서 같은 걸 쓰거든요. 이게 참 힘들었습니다.
1차 합격하고 쓴 지원서 질문과 겹치는 것도 있었지만, 어려운 질문이 많았어요. 가장 힘들었던일과 극복내용, 존경하는 사람과 이유, 책, 봉사활동 경력, 5년후의 자기 모습은?, 종교 등등... 적을게 많은데 30분정도밖에 안주니까 생각안하고 가면 대략 낭패입니다.
짤없습니다. 시간안에 다 써야합니다. 저희조에도 다 못쓴 사람 있었는데...
실제 면접에서 면접관 다들 노트북앞에 두고 저희가 쓴 지원서 인터넷으로 보고, 또 이 손으로 쓴 지원서를 같이 보면서 질문 하더라구요. 이 지원서도 꽤 중요한 것 같아요... 즉흥적이니까...
제 생각에는 여기 면접후기 게시판 등에 올라와 있는 내용중에 면접관들이 주로 자주 하는 질문들 있잖아요. 어려운 일 겪은 거 어떻게 해냈나, 소신, 등등 미리 생각해 두지 않으면 좀 당황스러울 만한 질문들... 그런 거 좀 질문 뽑아서 대비하시고 가면 지원서 작성은 물론 면접 중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전 몇 주전에 잠깐 준비하다가 말았는데... 그거 좀 해 놓은게 도움이 됐어요. 어려운 일 겪은거랑, 인생에 대한 소신... 같은거. 존경하는 인물도...요.
휴.... 암튼...
주변의 도움을 많이 얻어서 다행히 통과했습니다.
다음번에 준비하시는 분들도 이 글로 도움 많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