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이네 일기 ㅡ (결혼기념일에 받은 선물 = 자음카드 )

[산새알물새알]

선생님 안녕하세요 ^^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

29일에 찾아뵈었던 대전 이로운 엄마입니다. 저희 신랑이나 저나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유예를 하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저희 부부가 로운이를 위해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되었어요.

출발선은 맞춰줘야 한다던 선생님의 말씀,  정말 당연한 말씀인 것 같아요.

울 아이를 위해 누가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

엄마 아빠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귀한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2011.12. 1.목

로운이는 학습지를 일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학습지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잘 따라서 꾸준히 했는데 

사실 글자를 배운건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파타하 기본 14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오이 우유 기차  ...같은 쉬운 단어 몇자 읽는 정도고요 

그런데 로운이가 14자를 익힌 것도 사실 아빠 덕분이예요 

고맙게도 아빠가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고 글자를 가르치는데도 더 적극적이었어요 

엄마가 몸이 좀 안좋았고 몇년간 집안에도 안좋은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로운이가 작년까지 의사 소통에  서투르고 말을 잘 안했어요.

로운이를 위해 기존에 있던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파타하 열네개 낱말카드 외에 

까따빠싸짜 다섯 글자를 만들었어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ㄱ 두개의 색깔을 달리해서 만들었어요. 

로운이도 같이 만들면서 좋아했어요 .공부하고 나면 아이클레이로 앵그리버드도 만들자고 하니까 정말 열심히 했어요.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파타하 는 자연스럽게 잘 읽고 파,타를 빨리 말하기 조금 어려워 하지만 

집중하면 14글자를 안보고  쓰기도 해요. 

까 글자를 우선 가르치기 위해 

로운이에게 깔 수 있는게 뭘까 물어보니 귤, 바나나 두가지를 이야기 했어요. 

엄마가 마늘,양파도 있네 하니까 <그래 맞네 마늘도 까는거야>라고 대답해요 .

까 글자는 아주 쉽게 이해하고 배웠어요. 

안보고도 쓸수 있대요.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면 안된다고 하셔서 한 글자만 배우고 글자 카드로 단어 만들기를 했어요. 

14글자로도 만들수 있는게 꽤 있더라고요 

사자, 파마, 마차, 하마 등  ...재미있어 했어요^^

저희 집 컴터를 없애서 아직 글을 자주 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오늘은 나올 일이 있어서 카페베네에 와서 쓰고 있네요 ^^)

인터넷을 다시 깔아야겠는데 로운이가 컴터 있음 게임만 하려고 해서 없앴거든요.

어쨌든 집에서 열심히 하고 다음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2011.12. 2. 금

로운이 어제 오늘 만든 카드로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파타하까따 16음절 공부했습니다.

아직 빛의 속도는 아니지만 제법 잘 하고 있어요.

까 는 이제 인지했고 

따 를 어려워 하길래 생각해보니 좋은 노래가 있더라고요.

따따따 따따따 주먹 손으로 따따따 따따따 나팔 붑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로운이 엄마랑 신나게 부르며 연습했어요.

그리고 우리 말에 ....따뜻하다~ 란 

참 좋은 말이 있더군요. 

로운이가 좋아하는 해,달,별 그림을 그리고 해,달,별을 따뜻하게 해주기로 했어요. 

로운이가 해.달.별 춥지 말라고 목도리를 그려주고 조끼도 입혀주고 모자도 씌워줬어요.

따뜻해지라고 따 자도 크게 크게 써주고요 .

저는 생각하지도 못한 생각을 로운이가 하네요. 

로운이를 가르치며 제가 더 행복해지고 있네요. 

제가 못난 탓에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울 로운이가 그동안 힘들었던 것 같아요 .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2011.12. 5.월

오늘은 로운이가 엄마 ,아빠랑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65세이신 외할아버지께서  대장암 수술을 하셨어요 .

할아버지께서 무사히 수술 마치고 회복하시는 걸 보고서  저녁에 대전에 내려왔어요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아프신걸 보니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

그동안 외할아버지 수술때문에 신경 쓰느라 공부에 조금 소홀했던거 같아

 다시 마음잡고 열심히 해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빠를 배우는 날

로운이가 까,따에 비해 빠를 좀 어려워 하네요

(오리가) 연못에 빠지다

(두레박이) 우물에 빠지다

열심히 알려줘도 좀 어려워 해서

집에 있는 <바바빠빠> 란 책을 한번 보여주고 <바바빠빠>의 빠 라고 하니 그때서야 금방 이해하네요

어릴때부터 그 책을 무척 좋아했는데  이럴때 쓰임이 될줄 몰랐네요

로운이가 읽고 대답할 수 있는 것 -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파하까따빠 ㅡ16음절

빛의속도 .....가나다라마바사아자하까 ㅡ11음절

거북이속도...차카파따빠 ㅡ5음절

(저랑 신랑이 느리게 대답하는걸 임의로 거북이속도로 해봤어요^^)

2011. 12. 8 .목

오늘은 까따빠싸짜 카드를 하나 더 만들어서 여러 곳에 붙이며 놀았네요.

까는 냉장고에

따는 가스레인지 위에 

빠는 아빠 담배 놓는 자리 옆에 

싸는 화장실 문에 

짜는 소금 놓는 자리 옆에 붙였네요

냉장고 안에 귤이 항상 들어있어서 까는 냉장고에 붙였고요

따는 따뜻한 불 가스레인지에

빠는 어디에 붙일까 몰랐는데 로운이가 아빠 담배 옆에 붙이래요

아빠할때도 빠 라고 먼저 말하네요

싸랑 짜도 로운이랑 상의해서 붙였네요

엄마,아빠랑 집안을 돌아다니며 읽고 놀았네요 

로운이가 읽고 대답할 수  있는 것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빠싸짜 ㅡ19음절

빛의 속도 ㅡ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싸 ㅡ17음절

거북이 속도 ㅡ빠짜 ㅡ2음절

2011. 12. 9. 금

오늘은 대전에 눈이 왔습니다 .

로운이 유치원에 가는데 눈이 펑펑 내리니 그 눈 잡는다고 손이 시려운 것도 모르고

신나했어요 .

외할아버지께서도 수술 경과 좋아서 일요일에 퇴원하신다고 연락 왔고

로운이가 자음카드 학습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늘어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해서 로운아빠나 저나 요즘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로운이 유치원간 사이 제가 카페베네 와서 밀린 일기를 썼어요 .

이제 올 시간 거의 됐네요 집에 가서 오늘도 열공하겠습니다^^

2011.12.10. 토

토요일이라서 집에서 열심히 했습니다. 

로운이가 집중할땐 정말 잘하는데 가끔 집중이 안될땐 대강 대답을 해요.

오늘은 너무 많이 시켜서 하기 싫었나봐요.

오히려 거북이 속도가 더 많이 나왔어요.

지난번에 너무 느슨하게 빛의 속도로 넘겨줬었나 하는 의구심도 생기고.. ^^

로운 아빠랑 선배맘들의 글을 읽으면서 철저하게 빛의 속도가 될때까지 넘겨주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

아빠가 아이 공부에 정말 열심히 매달리고 있어서 고맙기도 하고 로운이가 앞으로 더 잘해나가리라 생각해요.

빛의 속도 ㅡ 나라마바사아자카타파하까따싸 ㅡ 14음절 

거북이속도 ㅡ 가다차빠짜 ㅡ5음절

2011.12.11.일

오늘은 외할아버지께서 퇴원하셔서 시골집으로 오셨어요.

로운이랑 로운아빠랑 아침 일찍 일어나 서울에 가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시고 

시골 외갓집에 왔어요.

경과가 좋으셔서 음식 조절에만 잘 신경쓰면 된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외할머니께서 고맙다고 로운이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시네요 .

외숙모랑 외삼촌, 로운이가 좋아하는 외사촌 여동생도 와서 로운이가 한껏 더 신났어요.

작년까진 어린 여동생을 보고도 로운이가 잘 돌봐줄 생각도 없었고 

조금 질투하기도 하고 ... 어린애 같이 굴어서 제가 좀 곤란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제법 여동생과 잘 놀아주고 양보하고 하네요.

외숙모가 로운이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오늘 바쁜 일정중에도 카드 놀이 했답니다.

대전에서 서울갈때 차안에서 하고 외갓집에 와서도 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요즘은 다른 놀이 안하고 카드만 사용해도 로운이가 잘 따라하네요.

빛의 속도ㅡ 나라마바사아자카타파하까따빠싸 ㅡ 15음절

거북이 속도ㅡ 가다차짜 ㅡ4음절

2011. 12. 12. 월 

오늘은 로운이 유치원 빠지고 

친정에서  엄마랑 아침식사 준비하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제가 바빠보이니  로운아빠가 대신 전화를 받았어요.

교장선생님께 로운이가 부쩍 좋아졌다고 하니 참 좋아하신다고 이렇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주시는 분이 어디있겠냐고 로운아빠가 감격해하네요.

아빠가 시골 병원에 이삼주 정도 더 입원하시겠다고 해서 시골 병원에 다시 입원시켜드리고 

저희는 대전으로 다시 왔어요.

대전으로 오면서 자음카드 또 했는데 로운이가 자꾸 이동하느라 피곤해서 그런지 자꾸 틀리네요.

그래서 더 시키지  않고 왜 자꾸 틀리나 생각해봤어요.

로운이가 까따빠싸짜 를 알고나서 가다바사자랑  헷갈려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집에 와서  가다바사자 까따빠싸짜 10개만 가지고 카드 놀이를 해봤어요.

그 10개 말고도 차를 좀 어려워 해요 .

자차짜 세개를 놓고 또  헷갈리나봐요.

가까 , 다따 , 바빠, 사싸, 자짜 가 비슷한 면이 있다는 걸 아는 것일까요 

2011.12.14. 수 

오늘은 아빠가 카드 놀이를 했는데 저 대신 메모를 해놨네요.

전체적으로 19음절 모두 알고 있으나 빠르게 대답할때는 오답을 함.

틀린 카드를 다시 천천히 물으면 자기 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생각해볼게" 라며 잠시 생각한 후 정답을 맞춤 

빛의 속도 ㅡ 가나라마바사아자카타파하까따싸 ㅡ  15음절

거북이 속도 ㅡ 다차빠짜  ㅡ4음절 

2011. 12. 15 . 목 

이제 로운이가 아침에 일어나면 자음 카드 하고 유치원 갔다 와서 또 하고 

쉬다 저녁에 또 하고 

규칙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에  적응  되는 모양이예요 .

오늘은 로운이가 아주 잘했답니다.

유치원 가기 전에 했을땐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유치원 갔다 와서 기분이 좋았는지 

빛의 속도로 하나도 안틀리고 두번이나 했어요.

저녁에 다시 해봤는데 다시 조금 틀리긴 했지만 

그래도 빠른 속도로 하나도 안 틀리고 한건 처음이라 너무 기뻤어요 ^^

빛의 속도로 19음절 안 틀리고 두번함

2011. 12. 17. 토

오늘 로운이가 토요일이라서 유치원에 가지 않는날이라서

아빠가 로운이와 공부를 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가-짜"까지 모두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빛에 속도로 하다보면 자꾸 틀립니다.

1회  빛의속도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따 까 - 15음절

      거북이속도 - 다 싸 빠 짜 - 4음절

2회 빛의속도 - 가 --짜 (19음절)

그리고 로운이와 글자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로운이가 만든글자

나, 하마, 사자, 카(에니메이션),

아빠가 만든글자

차타자,아파, 싸다, 가짜, 따자, , 아빠, 자자, 다가라, 다바

2011. 12. 18. 일

오늘은 로운이가 빛의속도로 자꾸 하다보니 "다 - 따, 바 - 빠"  를 자꾸 혼동합니다.

그래서 가-하, 따-짜  카드를 따로 분리하여 해보았습니다.

문제 없이 모두 빛의 속도로 하였습니다.

혹시 이렇게 따로 하는것이 잘못된 것인가요?

2011. 12. 20. 화

로운이 엄마입니다 .제가 몸이 불편해 앞의 며칠은 아빠가 도와줬습니다.

저보다 아빠가 더 잘 가르치는 것 같아요 ..ㅎㅎ

선생님 전북대 박사 논문도 제본하여 아빠가 읽고 있어요.

이제 거의 19음절 헷갈리진 않지만 이번주까지는 열심히 하려고 해요.

19음절은 읽고 답하고 쓰기까지 다 한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집에 인터넷을 깔았답니다 .

로운아빠가 일기를 잘 써야 성공할 수 있다고  노트북 하나 사왔더군요.

로운이 있을때 안쓰고 없을때만 사용할 예정

다시 컴터에 빠질까봐 조심하고 있어요

아빠 스마트 폰으로 앵그리버드 게임 하는거 좋아하는데 아주 막으면

힘들까봐 아빠 폰으로는 조금씩 하게 해요

또,취학통지서를 받았네요 .

학교에 문의하니 1월 5일 예비소집일에 와서 유예 신청하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내년에 그 학교에 보낼거라 그 날 가서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께 인사드리고 오려고 해요.

빛의 속도 완성 ㅡ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빠싸짜 ㅡ19음절

2011.12. 21.수

오늘 자음카드 천재한글 책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기초학습 낱자카드 A,B,C  소리대로 읽기 1,2,3,4

총 7권의 책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한글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빛의 속도 -가~짜  3회 (다지기)

이제 빠른 속도로  무난히 잘합니다

소리대로 읽기(1) 1회

 처음에 읽기 싫어하여 간신히 15쪽 읽었습니다. 그래도 틀리지 않고 잘 읽었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16 - 30쪽  완독하였습니다.

소리대로 읽기(1)  2회

1-15쪽  "아가" 연결발음이 어려운가 봅니다. 자꾸 "악카"라고 발음합니다.

16-30쪽 안틀리고 완독하였습니다.

2011. 12. 22. 목

빛의 속도 - 가 ~ 짜 3회 (다지기)

소리대로 읽기(1) 1회

1-30쪽 한번에 읽음

 어제보다 읽는 속도나 정확도가 현저히 향상되었습니다.

소리대로 읽기(1) 2회

 1-30쪽 한번에 읽음

 "나 나마 나"를 "나 나바 나"로 로 읽었으나 금방 스스로 "마나를 바나로 읽었네^^"  라고 수정한후

 "내가 바나를 써볼께"라고 말한후 손 가락으로 책상에 "바나"를 썻습니다.

소리대로 읽기(1)3회

1-30쪽 한번에 읽음

읽기가 재미있어 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2011. 12. 31. 토

로운이가 23일부터 방학을 하여 양가 할머니 댁에 다녀왔고

아이가 집에만 있으니 제가 시간이 없어 컴터를 못해서

일기쓰기가 미뤄졌습니다^^

그래도 자음카드랑 책 가져가서 시간 날때마다 읽었어요.

어른들이 잘한다고 칭찬하시니 신나서 더 잘 했어요.

"우리 로운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어른들이 모두 감격하셔서  저도 로운이도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오늘부터 거ㅡ쩌 시작

로운이에게 읽어보라고 하니 거너더러머버서어저처커터퍼허

여기까진 대강 읽어요.

꺼떠뻐써쩌 중에서 특히 뻐를 어려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 뻐' 하나만 가지고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뻐'가 들어간 말에는 뭐가 있을까?

로운이가 잘 생각이 안난대요.....

잘 생각해보자 뭐가 있을까?

그래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힌트를 줬죠

뻐꾹뻐꾹~

맞다~ 뻐꾸기 !!!

뻐꾸기 보다도 뻐꾹뻐꾹~ 소리가 재미있다고

뻐꾹뻐꾹~ 줄곧  노래 부르네요

이제 한번 이야기 한건 전보다 잘 기억해요 .

'가ㅡ짜'를 완전히 배우더니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기분 좋은 일^^

오늘까지 소리대로 읽기 [1] 완독 

책 한권 끝내니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기념으로 아빠가 선물을 하나 사줬어요.

로보카폴리 구조본부랑 로보카폴리 작은거 하나 사줬어요.

거ㅡ쩌 끝내면 클리니, 고ㅡ쪼 끝내면 루이, 구ㅡ쭈 끝내면 엠버 사준대서

로운이가 지금  굉장히 신났어요 . 

2012. 1. 5. 목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올해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교장선생님께서도 더욱 건강하시고 올해는 더욱 좋은 일 많으시길 빌께요^^

오늘은 로운이 예비소집일이 있는 날이었어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로운이가 나중에 갈 학교에 가서 유예 신청 하고 왔어요.

제가 사정을 잘 이야기 하니 담당 선생님들께서 그렇게 하시라고

최소한 한글은 배우고 와야 한다고 하셨어요.

혹시라도 처음이 아니고 두번째라 유예 안된다고 하실까봐 조금 걱정하며 갔는데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넘 감사했어요.

로운이가  체격도 또래에  비해 작은 편이라

저보다 한 살 어린 친구들과 섰는데도 더 작은거 있죠  

(제가  못 먹여서 그런가 .. 맨날 아파서 그랬나...엄마 입장에서 넘 가엾고 미안하기도 해요)

좀 더 키도 키우고 좀 더 공부도 시킨다음

내년에 같이 다닐 친구들 못지 않게 잘 준비를 해서 보낼거예요.

로운이 거ㅡ쩌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빠는 금요일까지 하면 되겠지 하는데 제가 좀 더 시키자고 했네요 .

잘하는 편인데

버ㅡ뻐, 거ㅡ꺼 ,서ㅡ써 ,더ㅡ떠 ,저ㅡ쩌 약간 헷갈려 해요 .

다행히 가ㅡ 계열과 거ㅡ 계열을 헷갈리진 않네요.

자음카드 반복, 기초학습낱자카드[A], 소리대로 읽기 [2] 꾸준히 읽음

2012. 1. 8. 일

자음카드 가-짜, 거-쩌  반복

자음카드 고ㅡ쪼 시작

기초학습낱자카드 [A]  ~P57 까지 완성

소리대로 읽기 [2] ~P60까지 10회독 ,P61 ~P90 3회독

가-거-고-구 세로 읽기, 노래부르기 

2012. 1. 11. 수

자음카드 가ㅡ짜 ,거ㅡ쩌 ,고ㅡ쪼 반복

기초학습낱자카드[A] P58~P114 2회독

소리대로 읽기 [2] P61~P90 10회독

가-거-고-구 세로 읽기 , 노래부르기

2012. 1. 14 . 토

자음카드 가ㅡ짜, 거ㅡ쩌 ,고ㅡ쪼 반복

자음카드 구ㅡ쭈 시작 

기초학습낱자카드[A] P58~P114 6회독, P115~190 3회독

소리대로 읽기 [2] P91~120 6회독, P121~150 6회독

가-거-고-구 세로 읽기 ,노래부르기

2012. 1. 18 .수

자음카드 가ㅡ짜, 거ㅡ쩌, 고ㅡ쪼 ,구ㅡ쭈 반복 

기초학습낱자카드[A] 완독

소리대로 읽기 [2] ~P180까지 4회독

가-거-고-구 세로 읽기, 노래부르기

2012. 1. 20. 목

선생님, 제가 요즘 컨디션이  안좋고 명절도 다가오고 로운이도 조금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며칠동안 푹 쉬려고 해요.

아빠 생각에도 좀 쉬었다 하는게 나을 것 같대요.

오늘부터  기니디리~ 시작하려고 했는데 로운이가 좀 힘들어 해서

명절 지난 후에 하기로 했어요.

소리대로 읽기 하는 걸 좀 어려워 하니 며칠동안 자음카드만 가지고

가볍게 복습 하려고요 .

로운이가 경계선급 IQ=73 인데

언어성 IQ=67  동작성 IQ=85 나왔거든요 .

선생님께서 로운이 보고 말씀하신대로 언어성만 보면 3급 수준

로운아빠는 올해 자음카드로 한글 떼고 동화책 많이 읽히고

12월 정도에 다시 검사를 하면 지능지수도 많이 올라갈거라고

기대에 차 있어요.

제 생각에도 로운이가 언어, 수를 제대로 익히면 지능지수가 많이

올라갈 거 같아요.

아무튼 자음카드 학습법 아니었음 저희가 올해 이런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었을까 ...

이런 연구를 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

 2012. 1. 25. 수

자음카드 기ㅡ찌 시작

(가-, 거- 계열과 조금 헷갈리고 있음)

기초학습낱자카드[B] P1~P95 2회독

소리대로 읽기 [2] ~P180 7회독

가-거-고-구-그-기 세로 읽기 , 노래부르기

2012. 1. 29. 일 

자음카드 그-쯔 시작

가-거-고-구-그-기 노래부르기를 미리 해서 그런지 그-쯔 를 한번에 읽음

로운이가 쓰기도 할 수 있다며 그ㅡ쯔를 써서 아빠가 정말 기뻐했어요 .

기ㅡ찌도 잘 쓰고요 .

기초학습낱자카드 [B]~P95 5회독

소리대로 읽기 [2]~P210 3회독

가-거-고-구-그-기 세로 읽기 , 노래부르기

2012. 2. 1 .수

로운이가 자음카드를 시작한지도 두 달 넘어가고 있네요.

그동안 로운이가 배운 것들을 정리해 볼께요 .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

까

따

빠

싸

짜

거

너

더

러

머

버

서

어

저

처

커

터

퍼

허

꺼

떠

뻐

써

쩌

고

노

도

로

모

보

소

오

조

초

코

토

포

호

꼬

또

뽀

쏘

쪼

구

누

두

루

무

부

수

우

주

추

쿠

투

푸

후

꾸

뚜

뿌

쑤

쭈

그

느

드

르

므

브

스

으

즈

츠

크

트

프

흐

끄

뜨

쁘

쓰

쯔

기

니

디

리

미

비

시

이

지

치

키

티

피

히

끼

띠

삐

씨

찌

2년동안 학습지하면서 로운이가 아는 글자가 이름 석자하고 10음절도 되지 않았는데

 불과 2개월만에 114음절을 익혔습니다.

사실은 228음절이지요.

기-찌를 익힐때  진도가 나가지 않아 제 임의대로 "ㅇ"받침을 가르쳤어요.

일주일도 안되어 "ㅇ"받침을 익혔습니다.

그래서 받침은 나머지 음절을 익히면서 조금씩 순간순간 익히게 할까 합니다.

이렇게 해도

괜찮을런지 모르겠습니다......

2012. 2 . 8 . 수

 일기가 많이 밀렸습니다 .

제가 체력이 떨어지는지 매일이 넘 넘 피곤하고 힘드네요 .

그래서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가끔 아플때가 있거든요.  

큰 병은 아니지만 항상 골골대는 저질체력이라고 아시는지요 ^^

로운이 어릴때 컴터를 많이 했거든요.

20개월부터 컴터에 관심을 보이더니 22개월에 인터넷 서핑을 하더군요.

저는 정말 천재가 난 줄 알았어요^^

그러다 나중에 게임까지 섭렵 ...

로운아빠가 신문에 난 게임중독에 관한 글을 읽다 울 로운이도 그때 좀 잘 못 됐던거 같다고

회사에서 읽던 신문을 저 보여준다고 집에까지 가져왔더군요 .

제가 생각해도 왠지 그 때문인 것 같아요 .

지금도 컴터나 텔레비젼 지나치게 좋아해서 집에 텔레비젼 없애도 컴터도 노트북 쓰는데

로운이 없을 때만 신랑이나 저랑 몰래 써요 .

그래도 엄마 아빠 폰이 스마트 폰이라 그걸로 유튜브에서 혼자 잘 찾아봅니다 .

앵그리버드, 로보카폴리, 마리오

로운이가 요즘 좋아하는 것들이예요

이제 받침 없는 글자는 어느 정도 다 읽으니 '마리오'는 정말 잘 써서 찾고

앵,폴 자를 아직 잘 모르니까 글쎄

 가방에 써있는 영어 angry birds를 보고 쓰고 있군요

( 아는 분에게 앵그리버드 가방 하나를 선물 받았거든요) 

이럴때는  머리가 어찌 그리 잘 돌아가는지 ^^

'엄마가 게임 하지 말라 그랬지??? " 하면

"엄마 이건 게임이 아니야 그냥 동영상 이라고요 .."

요즘엔 제법 말대꾸도 잘하네요

재작년까지 로운이가 말 연결도 제대로  못하고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고민하던거 생각함 참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인데

사람이란 간사해서 로운이가 이제 제법 말도 하고 한글도 깨쳐가니

점점 더 욕심만 생겨서 걱정 

특히 아빠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시켜려 해서 저랑 간혹 트러블이 생기네요 

그래도 엄마에 비함 훌륭한 아빠예요 

엄마가 저질체력인데 아빠가 튼튼해서 잘 도와주고 

로운이도 엄마 못지 않게 사랑해줘서 

어릴땐 로운이가 아빠에게 자기도 모르게 ' 엄마'  하기도 했어요 

고마운 신랑이죠 ^^

일기 안 쓴 동안 로운이 유치원 발표회도  참 잘했고요 ..

영어 인사도 잘 하고..

완벽하게 하진 못했지만 유치원에서 바이올린 연습도 했다더니

꽤 그럴듯 하게 실수 안하고 잘했답니다

낱자학습카드[B] 완독

소리대로 읽기 ~210까지 10회독

개ㅡ째 연습 중  

로운이가 기니디리~ 어려워해서 가나다라~ 거너더러~ 기니디리~

복습을 많이 시키고 진도를 많이 빼진 않았습니다   

2012. 2. 10. 금

개ㅡ째, 게ㅡ쩨 연습

로운이가 낱말 카드는 완벽하게 읽는데 소리대로읽기를 할때 가끔 헷갈려 해서

소리대로 읽기를 줄곧 반복해서 하려고 해요 .

어제도 소리대로읽기[1]로 다시 돌아가서 완벽하게 두 번 읽었어요

소리대로읽기[2] 완독 했는데

아직 술술 나올 정도가 못되  좀더 반복 시키려고요

소리대로읽기[2] 할때  힘들었는지  항상 핑계가

'엄마 책이 (양이) 많아요..'

' 엄마 조금만 읽음 안될까요..!! '

그래서 소리대로 읽기[2] 할때 진도를 잘  못 뺐어요

어찌봄 엄마가 그 전까지 재밌게 하다 어느 정도 되겠다 싶으니

자꾸 진도만 빼려고 해서  아이는  지겨워져  꾀를 부렸던거 같아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느끼는 맘이랑 다른가봐요 

빨리 글자 읽혀 동화책 읽히고 싶은게 엄마 아빠의 소망인데  ......

하지만 이제  되도록 로운이 컨디션에 맞춰 나가려고요

가-거-고-구-그-기-개-게 세로 읽기, 노래부르기

소리대로 읽기[3]중에 로운이가 잘하는 'o' 받침 부분까지 읽었습니다

2012. 2. 13. 월

계 례 예 폐 혜 쉽게 습득했습니다

미리 노래 부르기로 연습했더니 카드 만들자 마자 그냥 읽었어요.

그날 그날 일기를 써야 하는데 

요즘엔  결과 보고 식으로 일기를 쓰게 됩니다 ^^

갸ㅡ쨔도 어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한동안 힘들어 하더니

최근들어 생각보다 쉽게 나가고 있어서 칭찬해 주고 있습니다 ^^

 2012. 3. 23 . 금

제가 2,3월 정말 게으르게 살았습니다 .

반성합니다 . 

로운이 유치원 졸업하고 홈스쿨링을 시작했는데 

일주일 정도 외갓집에 가서 놀다 왔고  

제가 체력이 안되서 그런지 점점 지쳐갔어요.

그리고 로운이 앞에서 컴퓨터를 켜면 안되기 때문에

24시간 아이가 집에 있으니

카페에 들어오기도 힘들었어요.

제 스마트 폰도 로운이가 탐내서 통신사에 전화를 해서 인터넷을 끊었고요.

한글을 배우니 유튜브에 별별 것을 다 쳐서 그것만 보려고 해요.

하루 종일 엄마 폰을 탐내니 저랑 싸우게 되고

그것 때문에 엄마가 더 지쳤던 거 같아요.

그리고 그동안 없어졌던 버릇이 다시 생겼는데

끊임없이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대화를 중얼거리네요 ㅠ.ㅠ

그것 때문에 또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놀이치료를 한 후 많이 좋아졌었는데 다시 인터넷을 접하니 또 그런 증상이 ..

그래서 과감하게 스마트폰 접고 노트북도 로운이 있을땐 안하기로

부부가  약속을 했어요.

인터텟 중독 부작용 (중앙일보)

1 인지기능이 나빠지고

ㅡ과도한 인터넷 노출로 전두엽

(기억력.사고력 담당) 기능 저하

ㅡ인터넷 게임에만 빠져 다양한

학습. 경험 기회 축소

ㅡ야외 활동, 교우 활동 약해져

사회성 발달 가능성 저하

2 학습능력 떨어지고

ㅡ단기적으로는 기억 능력 저하

ㅡ장기간 지속시 주의력, 집중력 악영향

ㅡ수리력, 암기 등 학습능력 저하

중앙일보에서 이런 기사를 보고 정말 우리 로운이 해당사항  같아서

기사를 오려서 냉장고에 붙여 놓고 되도록  자주 보면서

반복 다짐 (아이랑 자주 놀아주자, 아이랑 자주 같이 공부하자 등등..)

하려고 해요

로운이도 이제 한글을  알게 되면서  책도 읽어 달라고 하고

책 제목을 스스로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가끔 하는 소리가

'엄마 난 기억이 잘 안나요..."

요즘은 본인 스스로 무엇이든 기억을 하려고 노력하더군요 .

스스로 애쓰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특하기도 하고  때론  안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유치원을 안가니 놀이터에도 자주 나가는데 놀이터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도

 예전보다 자신있게 같이 놀자고 이야기도  걸고

헤어질때 다시 다음에 또 놀자고 하고 ..

정말 한글을 배우고 난후 많은 변화가 있어요 .

자신감이 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

 로운이가 24시간 엄마가 붙어 있다보니 일기쓰기도 힘들었는데

아빠랑 상의를 해서 오후에 미술학원이랑 태권도를 보내기로 해서

겨우 두시간 반 비는 시간이지만

짬이 좀 생겼네요 ^^

그동안 공부를 많이 하진 못했는데

로운이 그동안 배운 걸 정리해 볼께요

개

내

대

래

매

배

새

애

재

채

캐

태

패

해

깨

때

빼

쌔

째

게

네

데

레

메

베

세

에

제

체

케

테

페

헤

께

떼

뻬

쎄

쩨

계

례

예

폐

혜

갸

냐

댜

랴

먀

뱌

샤

야

쟈

챠

캬

탸

퍄

햐

꺄

땨

뺘

쌰

쨔

겨

녀

뎌

려

며

벼

셔

여

져

쳐

켜

텨

펴

혀

껴

뗘

뼈

쎠

쪄

교

뇨

됴

료

묘

뵤

쇼

요

죠

쵸

쿄

툐

표

효

꾜

뚀

뾰

쑈

쬬

규

뉴

듀

류

뮤

뷰

슈

유

쥬

츄

큐

튜

퓨

휴

뀨

뜌

쀼

슈

쮸

과

놔

돠

롸

뫄

봐

솨

와

좌

촤

콰

톼

퐈

화

꽈

똬

뽜

쏴

쫘

궈

눠

둬

뤄

뭐

붜

숴

워

줘

춰

쿼

퉈

풔

훠

꿔

뚸

뿨

쒀

쭤

귀

뉘

뒤

뤼

뮈

뷔

쉬

위

쥐

취

퀴

튀

퓌

휘

뀌

뛰

쀠

쒸

쮜

긔

늬

듸

릐

믜

븨

싀

의

즤

츼

킈

틔

픠

희

끠

띄

쁴

씌

쯰

괴

뇌

되

뢰

뫼

뵈

쇠

외

죄

최

쾨

퇴

푀

회

꾀

뙤

뾔

쐬

쬐

이걸 다  마쳤답니다 ^^

그리고

소리대로읽기[2] 할때 좀 어려워해서 10번 읽힌 후 다시 5번씩 더 읽혔더니 이제

아주 잘 읽어요 .

요즘은 소리대로읽기[3] 하고 있는데 받침 ㄴ,ㄹ,ㅁ,ㅇ 모두 10번씩 읽혔는데

아직 조금 헷갈릴 때가 있어서 마찬가지로 조금 더 읽히려고 해요 .

오늘은 ㄱ,ㅋ 받침을 공부하고 학원에 갔어요 .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했어요.

이제 받침 ㄷ,ㅅ 공부하고 소리대로 노래가사부터 쭉 다 읽으면

[콩쥐팥쥐]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분이 좋아요 .

교장선생님께서 로운이는 5개월 정도 걸릴거다 하셨는데

작년 12월부터 시작을 했으니 다음 달이면 딱 5개월이거든요 .

다음 달까지 [콩쥐팥쥐] 읽고 그 다음 달부터 동화책 읽게 될 것 같다고

로운아빠도 입이 벌어지게 좋아하고 있어요 .

사실 제가 힘들때마다  교장선생님께  전화드려야지 하다가도 소심한 맘에

선생님께선 나보다 백배는 더  힘드실텐데... 하면서 용기가 없어서 전화도 못 드리고

도와드리지도 못하니 정말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러다 문득 열심히 공부하는게 도와드리는 길이다 이 생각에

다시 일기를 쓰게 되었네요

교장선생님께서도 힘을 내시고 우리 엄마들도 힘을 내서 이렇게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많이 도울 수 있었음 좋겠어요

 2012. 3. 27. 화

교장선생님 전화 감사드립니다 ^^

방향 설정을 잘 못하던 중에 전화를 받고 받침을 처음부터 다시 하기로 했어요

선배맘들의 글을 읽던 중 최근에 <콩쥐팥쥐> 성공한 아침해님 글에서

받침에 관한 내용을 복사해 왔어요

유나맘님이 정리하셨다는데 아침해님, 저까지 잘 이용하게 되었으니 선배맘님들 감사합니다 ^^

 ㅇ발음

1) 아래를 가려서 위에만 읽는다

2) 무슨 모양이야? 콧구멍 모양이야

3) 윗니 아랫니 드러내고 치즈모양 소리없이 5초 기다린 후

4) 똥 쌀 때 힘쓰는 소리를 길~게

ㅁ발음

1) 아래를 가려서 위에만 읽는다

2) 무슨 모양이야? 윗입술 아랫입술 모양이야

3) 윗입술 아랫입술을 꽉 누르면 둘이 붙고

4) 똥 쌀 때 힘쓰는 소리를 길~게

ㄴ발음

1) 아래를 가려서 위에만 읽는다

2) 무슨 모양이야? 혀끝 모양이야

3) 혀끝 물고

4) 똥 쌀 때 힘쓰는 소리를 길~게

ㄹ발음 (ㄴ빨갛게 ㄷ거꾸로는 까맣게)

1) 아래를 가려서 위에만 읽는다

2) 무슨 모양이야?

3) 윗니 뒷부분이나 천장에 붙인 상태로

4) 똥 쌀 때 힘쓰는 소리를 길~게

코울림의 받침 3개는 각각 하나의 짝(친구)이 있다.

'ㅁ'의 짝은 ''ㅂ'이다. 울림없이 입술 붙여 소리내면 ㅂ이 됨

'ㄴ'의 짝은 'ㄷ'이다. 울림없이 혀끝을 물고 소리내면 ㄷ이 됨

'ㅇ'의 짝은 'ㄱ'이다. 울림없이 이를 드러낸 채로 소리내면 ㄱ이 됨

이틀간 로운이에게 이 방법으로 가르쳤더니 헷갈려 하던 ㅇ,ㄹ 쉽게 이해를 했어요

ㅇ,ㄹ, ㄴ,ㅁ  소리대로 읽기 10독 해도 헷갈려 했는데

(소리대로 읽기에 없는 다른 글자 읽어보라면 못 읽는 경우가 있었음)  

 발음하는 방식을 가르치니 훨씬 쉽게 이해를 하네요

소리대로 읽기[3] ㅇ받침 -18독

소리대로 읽기[3] ㄹ받침 -16독

복모음 과-궈-귀-긔-괴 노래부르기 ,세로 읽기   

2012. 3. 30. 금

그동안 ㅇ,ㄹ 더 연습하고

어제부터 ㄴ받침도 공부했습니다

전에 한번 했던거라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ㄴ ㅡ 혀끝 물고 소리를 길게 하기 ~~~ 울리게 하기

소리대로 읽기 [3] ㄴ받침 ㅡ 15독

방식을 알려주니 훨씬 쉽게 이해를 해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콩쥐팥쥐>도 매일 한 줄씩만 읽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 페이지당 15초 나올때까지 읽히겠습니다 )

옛날 (어제까지~ 이 한 줄만 읽었고요 )

어떤 마을에 (오늘부터 시작~)

'옛날'을 생각보다 쉽게 읽었어요  

저는 못 읽을 줄 알았는데.... ㅅ은 노래부르기만 하고  아직 제대로

공부 안했거든요

노래부르기의 효과인가봐요 ^^

그리고 로운이가

<콩쥐팥쥐>   빨리 읽고 싶은데

'엄마 왜 그렇게 공부를  조금씩만  하냐고 ....' ㅋㅋ

어떤 날은  먼저 읽겠다고도 하네요

소리대로 읽기[2] 후반에 접어들면서부터 좀 어려워 하더니

갑자기 <콩쥐팥쥐>는 왜 그렇게 빨리 읽고 싶다고 하는건지 ....

참 알다가도 모를 아들이네요 ^^

오늘은 아직까지 배운 ㄴ,ㄹ,ㅇ 받침 글자를  다른 책에서 찾아  읽어보게 했더니

틀리지 않고 잘  읽어서 아빠가 아주 기뻐하며

<마법천자문> 하나 다운 받아 줬어요

한글을 배워서 그런지 요즘 한자에도 부쩍 관심을 보이는데

<마법천자문>이 만화지만 한자를 익히는데 도움을 줄 것 같아서

다운 받아줬어요

받침 공부하면서 복모음 과-궈-귀-긔-괴 는 낱말카드랑 노래부르기로 자주 반복하고  

노래부르기를 좋아해서 매일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노래부르고 있어요  

 2012. 4. 4. 수

그동안 열심히 해서 로운이가 <콩쥐팥쥐> 1Page 15초 안에 여러 번 통과했답니다

옛날

어떤 마을에

마음씨 착한 콩쥐가

살았어요

저는 선생님 말씀 듣고 천천히 진행하려고 했는데 로운이가  <콩쥐팥쥐>를 빨리

읽겠다는 열망이 강해요 ^^

오늘부터 2Page

콩쥐네 엄마는 ~

나가겠습니다

소리대로 읽기[3] ㅁ받침 15독                 

소리대로 읽기[3] ㄱ 받침 15독

소리대로 읽기[3] ㅂ,ㅍ받침 10독

소리대로 읽기[3]ㄷ,ㅅ 받침 10독

소리대로 읽기 [3] P110~131 (노래부분) 2독

소리대로 읽기[3] P132~148 (복모음연습1) 2독

기초학습 낱자카드[C] 5회독

로운이가 집에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진도 나가고 있습니다

유치원 다닐땐 피곤해 했는데 집에만 있으니 나가서 실컷 뛰어 놀고 들어와도

별로 피곤해 하지 않아요

오늘도 아빠 쉬는 날이라 뒷산에도 갔다 오고

천변 근처에 가서 쑥도 캐오고 했어요

쑥 같은거 캘 신랑이  아닌데 로운이 놀이치료 한다 생각하고

아빠가 모범을 보여달라고  하니 모른척 넘어가 주더군요

요즘은

아이 가르치는 것에 대해 신랑이랑 서로 상의하다보니 

로운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자음카드 학습법 덕택에 저는 신랑이랑 사이도 많이 좋아졌어요

로운이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로운아빠도 힘을 많이 얻게 됐거든요 ^^

2012. 4. 6. 금

소리대로 읽기[3] ㅂ,ㅍ 받침 12독

소리대로 읽기[3] ㄷ,ㅅ 받침 12독  

소리대로 읽기 [3] P110~131 (노래부분) 4독

소리대로 읽기[3] P149~162 (복모음읽기2) 2독

기초학습 낱자카드[C] 6회독

소리대로 읽기[4] <콩쥐팥쥐> 2page

콩쥐네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

여기까지만 반복했습니다

2012. 4. 10. 화

소리대로 읽기[3] ㅂ,ㅍ 받침 15독

소리대로 읽기[3] ㄷ,ㅅ 받침 15독

소리대로 읽기 [3] P110~131 (노래부분) 8회독

소리대로 읽기[3] P132~162 (복모음읽기) 4회독

소리대로 읽기[3]P163~189 (읽기연습)2회독

소리대로 읽기[3]P226~231(유아동화1)2회독

소리대로 읽기[3]P232~237(유아동화2)2회독

소리대로 읽기[4] <콩쥐팥쥐> 15초재기

10Page 까지 통과

로운이 읽기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초재는걸 좋아해서 빨리 해보고 싶다네요

유아동화는 아빠랑 읽었는데 생각보다 잘 읽는다고 흐뭇해 했어요 ^^

 2012. 4. 12. 목

 소리대로 읽기 [3] P110~131 (노래부분) 10회독

소리대로 읽기[3] P132~162 (복모음읽기) 6회독

소리대로 읽기[3]P163~189 (읽기연습)3회독

소리대로 읽기[3]P226~231(유아동화1)3회독

소리대로 읽기[3]P232~237(유아동화2)3회독

기초학습낱자카드[c]8회독

소리대로 읽기[4] <콩쥐팥쥐> 15초재기

30Page 까지 통과

 2012. 4.17.화

소리대로 읽기[3] P132~162 (복모음읽기) 10회독

소리대로 읽기[3]P163~189 (읽기연습)5회독

소리대로 읽기[3]P190~225 (읽기연습)3회독

기초학습낱자카드[c]10회독

소리대로 읽기[4] <콩쥐팥쥐> 15초재기

80Page 까지 통과

 <콩쥐팥쥐> 15초 재기 하루에 10Page씩  나갔더니 며칠 사이에 진도 많이 나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읽는데 어려움이 없어요

소리대로 읽기[2] 뒷부분 정말 많이  반복했고 받침도 오래 반복했더니

반복의 효과인지 어지간한 글자 막히는게 없습니다

우선 15초재기 92Page까지 진도 나간 후에

다시 30Page씩 7~8분에 재고 그 다음 전체 25분 안에 들게 하는게 목표예요

2012. 4. 20. 금

소리대로 읽기[3]P226~231(유아동화1)4회독

소리대로 읽기[3]P232~237(유아동화2)4회독

기초학습낱자카드[c]12회

소리대로 읽기[4] <콩쥐팥쥐> 15초재기

92Page(전체) 까지 통과

로운이가 드디어 15초재기 모두 통과했습니다 

이제 고지가 점점 가까워오네요 ^^

물론 동화책 읽기 시작해야겠지만 <콩쥐팥쥐> 끝내는게 정말 소원이었거든요

로운아빠가 저보다 늦게 시작하신 분들도 앞서 간다고 조바심 해도

저는 느긋하게 나갔는데 최근에 제가 좀 답답한 생각이 들어서 몰아친 경향이 있어요

다행히 아들하고 저하고 생각이 맞아서 ..

(로운이는 <콩쥐팥쥐> 통과하면 킥보드 사준다는 아빠의 꾐에 넘어가^^)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로운이가 <콩쥐팥쥐> 읽다 갑자기 생각난 듯 집에 있는 전래동화책 중에

한국차일드아카데미에서 나온 <콩쥐와 팥쥐>를 꺼내오더니

그것도 읽어보재요

글밥이 많아서 제가 검은 글씨(많은 부분)  읽고 로운이는 빨간 글씨 (적은 부분) 읽었는데

두 가지 다 읽으니 더 재미있대요

이럴땐 참 제 아들이 재치가 있고 저보다 머리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최근에 로운이 아빠가 서점에 가서

스즈키 쇼헤이 <왼쪽 뇌를 깨워 주세요>란 책을 사왔길래 읽어봤는데

일본의 김영생 교장선생님 같은 분이시더군요 

센터에 다니면서도 희망을 얻지 못하고 무의미하게 흘러가는대로

지쳐서  살고 있었는데

김영생 교장선생님 덕분에 그러한 좋은 책 덕분에

한가닥 희망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선생님이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장선생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012.4.30

소리대로 읽기[3]P163~189(읽기연습)10회독

소리대로 읽기[3]P190~225(읽기연습)10회독

소리대로 읽기[3]P226~231(유아동화1)10회독

소리대로 읽기[3]P232~237(유아동화2)10회독

소리대로 읽기[4] <콩쥐팥쥐>

1회 21분 5초

2회 18분 57초

3회 19분 27초

4회 21분 3초

5회 19분 27초

교장선생님 ,

마지막 일기가 늦어졌습니다

자음카드 시작할때 친정아버지께서 암에 걸리셔서 수술하셨는데

경과가 좋으셔서 지금은 많이 건강해지셨어요

그래도 아직 무리하게 일하시면 안되기 때문에

로운아빠가 지난 주에 휴가를 내서 시골 일 하시는데  도와드리고 왔어요

로운이도 아빠가 한글 뗀 기념으로 사준 킥보드 가지고 가서 실컷 놀다 왔구요

교장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들이 정말 인생 최초의 큰 성공을 했습니다 ^^

한글을 떼면서 로운이가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요즘은 친구들과 교류도 좋아지고 미술학원 ,태권도 학원도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마법천자문> 만화를 보더니 한자에도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엄마가 집안 일 할때 혼자서 <해 일, 달 월 , 나무 목, 물 수 .....>

소리내 읽으면서 놀아요

전에는 혼자 있음  만들기밖에 안하고 책에는 관심도 없었거든요

지난 5개월의 고생이 로운이나 저희 부부에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

[김영생]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파타하 --->14음절
빛의 속도로 하나도 안틀리고 두번이나 했어요---->19음절

[김영생]

소리대로 읽기 [1] 완독
소리대로 읽기 [2]~P210 3회독
기초학습낱자카드[A] 완독
기초학습낱자카드 [B]~P95 5회독

[김영생]

소리대로읽기[3] 하고 있는데 받침 ㄴ,ㄹ,ㅁ,ㅇ 모두 10번씩 읽혔는데 ㄱ,ㅋ 받침을 공부하고 학원에 갔어요

[김영생]

소리(4) 25분에 읽음
축하축하축하! 소리(4) 콩쥐팥쥐 20분이내 통독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