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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 및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 |
인천 연수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 및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연수서, 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하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외국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개강해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연수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지난 2011년 첫 시행에 들어간 운전면허교실은 실기를 제외한 필기시험에 한하며 해당 국가별에 맞게 10개 국어로 학과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 결혼이주여성 및 체류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인기다. 강의는 주로 외국어로 된 학과시험 DVD를 이용하고 있어 보다 질 좋은 교육이 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청이 외국인을 위해 준비한 운전면허 학과시험 모국어는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등으로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연수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을 전개해 범죄와 연관되기 쉬운 결혼이주여성의 안전을 보호하고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이들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황경환 서장은 “이번 교육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