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도의원, 군의원들의 지난해 재산이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한성 국회의원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1억 5천5백14만원이 증가한 17억 6백71만원을 신고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1억 4천2백5만 1천원이 불어난 20억 2천9백88만원을 신고했다. 도기욱·정상진 도의원은 모두 재산이 감소했다. 군의원 중에서는 권영일·이철우·장대복 의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의원들은 모두 감소했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 총장은 5천9백26만 4천원이 증가한 8억 1천36만 6천원을 신고했다.
정부·경북도공직자윤리위는 6월 말까지 국세청·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직자 재산등록은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해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할 목적이며, 재산공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국민에게 공개하여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공직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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