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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주대교구 꾸르실리스따 원문보기 글쓴이: 이선정스테파노
2024년 12월 21일 월요일
[(자) 12월 21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말씀의 초대
여인은 연인이 다가오는 소리에 설레며, 지난날 자신에게 와서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을 떠올린다(제1독서). 마리아는 아기를 잉태하자 친척 엘리사벳을 서둘러 찾아간다. 성령으로 가득 찬 두 여인은 서로 축복하며 주님을 찬미한다(복음).
제1독서
<보셔요, 내 연인이 산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 아가의 말씀입니다. 2,8-14
8 내 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9 나의 연인은 노루나 젊은 사슴 같답니다.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본답니다.
10 내 연인은 나에게 속삭이며 말했지요.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11 자, 이제 겨울은 지나고 장마는 걷혔다오.
12 땅에는 꽃이 모습을 드러내고 노래의 계절이 다가왔다오.
우리 땅에서는 멧비둘기 소리가 들려온다오.
13 무화과나무는 이른 열매를 맺어 가고 포도나무 꽃송이들은 향기를 내뿜는다오.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14 바위틈에 있는 나의 비둘기, 벼랑 속에 있는 나의 비둘기여!
그대의 모습을 보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를 듣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그대의 모습은 어여쁘다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는>
<이스라엘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18ㄱ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16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17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18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 음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45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모님께서는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던 엘리사벳에게 ‘서둘러’ 찾아가십니다. 그러자 놀라운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태중에 계시는 예수님과 세례자 요한의 만남입니다. 이 만남에 ‘성령’께서도 함께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엘리사벳의 입을 통하여 성모님께 ‘행복 선언’을 하십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5)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예수님과 만나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성부 하느님께서는 성모님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에 성령을 가득히 부어 주시며, 우리도 엘리사벳이 체험하였던 것처럼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을 바라보며,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1,43)라는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의 말씀을 들어 봅시다. “우리가 하느님께 올라가기 위해서는 세 계단이 있다. 그 첫 계단은 우리에게 가장 가깝고 우리의 능력에 알맞은 마리아이시다.
둘째 계단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셋째 계단은 하느님 아버지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기도의 중개자이신 마리아를 거쳐야 하고 영원하신 하느님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구원의 중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야 한다”(『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86항).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고, 성모님을 삶 가운데로 초대하십시오. 여러분도 엘리사벳처럼 성령으로 가득 차 성모님을 통하여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을 반드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아멘.(김재덕 베드로 신부)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2017년, 교구청에서 성소 국장으로 있을 때입니다. 신학생들의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과테말라에 있는 사제를 방문했습니다. 저는 신부님이 신학생일 때, 30일 피정을 함께 했습니다. 30일 동안 피정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사제가 된 후, 신부님은 과테말라의 원주민을 위한 사목을 신청했고, 10년 가까이 있었습니다. 저는 신학생들이 어학을 배우고, 선교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습니다. 신부님은 과테말라 교구에 협조를 구하였고, 신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숙소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신학생들은 매년 선교 체험을 하였고, 사제가 된 후에는 선교 사제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남이 인연이 되어 과테말라 교구의 사무처장 신부님이 서울의 신학교를 방문해서 신학생들을 위해 강의를 해 주었습니다. 신부님은 과테말라에서 사목을 잘 마치고, 지금은 콜롬비아에서 사목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부님은 해외 선교를 지원하는 사제들이 언어를 배우고, 현지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는 뉴욕에 있었습니다. 달라스에 있는 신부님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뉴욕에 오면 방문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센트럴 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루클린 브리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이 있습니다. 손님이 오면 주로 가는 곳들이라, 신부님들을 위해서도 그런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신부님들이 방문하고 싶은 곳은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제가 주일미사를 도와주고 있는 브루클린 한인 성당엘 가고 싶어 했습니다. 뉴저지에 있는 뉴튼 수도원엘 가고 싶어 했습니다. 뉴욕 맨해튼 관광보다는 제가 사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고, 한국의 베네딕토 수사님들이 운영하는 수도원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저는 브루클린 성당을 도와주게 된 사연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뉴튼 수도원과 한국의 인연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인연이 되었는지, 저는 뉴욕 생활을 마치고 지난 2월 달라스 한인 성당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을 보았습니다. 두 여인의 만남은 구약과 신약, 옛 언약과 새 언약의 만남을 상징합니다. 마리아의 즉각적인 응답은 신앙의 본보기를 보여줍니다. 그녀의 행동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요한 세례자와 예수님의 첫 만남이자, 구세주의 도래를 세상에 알리는 순간입니다. 마리아의 여정은 하느님 뜻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순종을 상징하며, 신앙인이 하느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모습을 제시합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리아를 축복합니다. 이는 성령께서 하느님 구원 계획을 드러내심을 의미합니다. 엘리사벳의 모태에 있던, 요한 세례자의 기쁨은 예수님의 메시아적 신분을 첫 번째로 증언하는 행위입니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은 믿음 안에서 연대와 나눔의 본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는 오늘날 신앙 공동체가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기뻐할 것을 요청합니다.
사제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결정하기에는 어려운 일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몇몇 친구에게 전화하거나 만나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친구들은 언제나 따뜻하게 저를 대해주고,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런 친구가 있기에 저는 힘을 내서 사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가까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가지고 이웃을 대하면 우리는 그들의 아픔과 슬픔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과 갈등을 들어 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나의 모습을 따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의 스승들이 제자들에게 나의 길을 따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곧 성탄이 다가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드리고 싶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사랑으로 오시니 감사합니다. 그 사랑은 세상의 어둠을 밝게 비추었습니다. 그 사랑은 가난한 이, 외로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 사랑은 절망하고 있는 사람, 고통 중에 있는 사람에게 행복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주님, 오늘 나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용기와 힘을 주소서. 주님의 그 사랑을 저 또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 무렵... 서둘러...>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루카 1,39-40)
하느님께서
내게 오시는
그 무렵
서둘러
하느님이
간절한 벗에게
하느님사람으로 가네
사랑이
내게 스미는
그 무렵
서둘러
사랑에
마른 벗에게
사랑으로 스미네
기쁨이
내게 깃드는
그 무렵
서둘러
기쁨에
주린 벗에게
기쁨으로 안기네
희망이
내게 피어나는
그 무렵
서둘러
희망에
무딘 벗에게
희망으로 돋우네
하느님께서
내게 오시는
그 무렵
서둘러
하느님이
간절한 벗에게
하느님사람으로 가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이용현 알베르토 신부님
오늘 복음에서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인사를 받고 태중의 아기가 뛰놀았으며 성령으로 가득차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엘리사벳의 경우도 나이가 많아서 아이를 갖지 못했던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섭리로 세례자 요한을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그러한 상황 속에서 엘리사벳은 하느님의 섭리로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를 보면서 너무나도 기쁜 마음으로 축복의 말을 건넸던 것입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신앙생활은 그렇게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신비를 함께 발견하고 기뻐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길 바라기 보다는 내 말과 내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기도하곤 합니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내 욕심의 기도를 충분히 들어주실 충분히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구원의 길은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완성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곧 내 말대로,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바랄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원하시는 대로의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의 완성이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과연 누구의 뜻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는지 성찰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오늘의 성인
성 베드로 카니시오(Peter Canisius)
신분 : 신부, 교회학자
활동연도 : 1521-1597년
같은이름 : 가니시오, 가니시우스, 베드루스, 카니시우스, 페드로, 페트루스, 피터
네덜란드 동부 네이메겐(Nijmegen)에서 9차례나 선출된 시장의 아들로 태어난 성 베드로 카니스(애칭)는 법률가가 되려는 야망을 품고 쾰른(Koln) 대학교로 갔으나, 그 대학의 저명한 교수이며 예수회원이던 성 베드로 파브르(Petrus Faber, 8월 2일) 신부의 영향을 받아 신학으로 전향하고, 1543년에 예수회에 입회하였다.
성 베드로 카니시우스(Petrus Canisius, 또는 베드로 카니시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유산을 주고난 후 1546년에 사제로 서품되었고, 곧 그의 설교는 유명하게 되었다. 그는 트렌토(Trento) 공의회의 두 회기에 참석하였고, 성 이냐시오가 시칠리아(Sicilia)의 메시나(Messina)에 설립한 예수회의 첫 번째 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바이에른(Bayern)의 빌리암 4세 공작이 그곳의 프로테스탄트들을 물리치고 가톨릭을 재건하기 위하여 그를 요청하므로, 그는 1549년에 인골슈타트로 갔다. 그는 이와 비슷한 일을 빈(Wien)에서도 하였는데, 그의 명성은 이 지역에서도 높이 평가받았다.
성 카니시우스는 프로테스탄트를 대항하여 가톨릭의 신앙을 옹호하는 일을 오랫동안 해왔으므로, 이제 그는 같은 주제에 대하여 저술하기 시작하여 자신의 교리서 첫판을 발간하자 큰 선풍을 일으켰고, 즉시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는 또 1556년에 프라하(Prague)로 파견되어 그곳에 새로 짓는 대학교를 위하여 일하는 동안에, 남부 독일과 보헤미아(Bohemia) 그리고 오스트리아로 구성된 새 관구의 관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독일 전역을 순회하면서 강의하고 설교하였고, 프로테스탄트를 반박하였으며, 여러 개의 대학을 설립하고, 그가 설교하는 도시의 가톨릭을 부흥시켰으며, 폴란드에 예수회를 널리 보급한 장본인이었다. 1559년부터 1565년 사이에 그는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 있었다. 그는 아주 정열적인 사람이었으니, 30년 동안 도보로 혹은 말을 타고 2만 마일을 여행하면서 선교한 사람이다. 후일 그는 딜링엔(Dillingen), 인스브루크(Innsbruck)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프리부르(Fribourg)에서 교육에 전념하다가 그곳에서 운명하였다.
그는 현대의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조차 '고상한 예수회원, 결점 없는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평할 만큼, 트렌토 공의회를 연이어 일어난 가톨릭 재건 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또한 그는 그 당시의 논객들 가운데서 가장 예의바르고 올바르며 예리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는 일찌감치 펜과 신문의 영향을 감지하였으므로, 모든 인쇄업자와 출판사에 용기를 주었다.
그는 또 알렉산드리아의 성 키릴루스(Cyrillus)와 성 대 레오(Leo)의 전집을 편집하였고, 성 히에로니무스(Hieronymus)의 편지를 비롯하여 순교학, 성무일도 개정 그리고 가톨릭 공과 등 수많은 저서를 내었다. 흔히들 그를 '독일의 두 번째 사도'로 부른다. 그는 1864년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1925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
성 테미스토클레 (Themistocles)
활동년도 : +253년
신분 : 순교자
지역 : 리키아(Lycia)
같은 이름 : 떼미스또끌레스, 테미스또끌레스, 테미스토클레스
성 테미스토클레는 리키아(고대 소아시아 남서쪽 끝에 있던 지방)의 미라(Myra)에서 목동으로 생활하였다. 그는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중에 성 디오스코루스(Dioscorus)가 피신한 장소를 누설하지 않은 죄로 참수되었다. 성 디오스코루스 역시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