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상도 여행중 그간 가보지 못했던 안동에 들른김에 유명하다는 안동찜닭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안동으로 들어가는 동인문은 한옥으로 되어 있다
차 속에서 찍었더니 색감이 푸르스름 요상하게 나왔네

안동에 수많은 안동찜닭집들이 있는데 그중 원조는 안동구시장內 에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다

시장입구에서부터 서로 원조라 주장하는 찜닭집들이 있다

줄줄이 늘어선 수십개의 찜닭집 중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매일찜닭"을 찾아가니

점심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손님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지만 진짜 맛있는 집이라고 하니 기다릴수밖에.

이 찜닭은 전국택배도 된다고 하니 유명하긴 한가본데 진공포장하여 배달준비하는 모습도 볼수 있더라

네개나 되는 냄비에서 쉴새없이 조리되고 있는 찜닭

한참을 기다려 나온 찜닭은 요렇게 생겼는데 각종야채와 당면등을 넣고 만든것
닭을 한번 튀겨서 만드는게 요령이라는데 아주 맛있었다

소주한잔 곁들이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 맛도 좋더라
안동가면 구시장내에 매일찜닭집으로 가세요
시내 비싼집들보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있답니다 그리고 원래 안동찜닭이 안동구시장에서 시작되었다네요

식사마치면 하회마을 구경도 하시고~
첫댓글 당면넣은 찜닭은 첨보는데 먹음직스럼. 닭엔 역쉬 쇠주.ㅋㅋ
안동엔 안동소주가 유명한데 증류주이며 25도 40도짜리가 있는데 45도가 정말 쌈빡하드만. 찜닭과 딱 어울리는 맛이여.
나도 가본 식당인듯해.택시기사가 알려주더군.달짝찍한 맛이 기억나네.^^
세종시민 명희야~잘지내고 있지? 우리는 저기 인터넷에서 보고 찾아갔단다.
우리 학동쪽에 예전에 한곳 있어서 좋앗는데..그나마 없어져붓어~@
언젠가 찜닭이 유행할 듯 하더니 눈에 잘 띄지 않더라구~전라도 사람 입맛에는 닭볶음이 더 맞는지..?
난 둘다 좋은데,,
서박사는 집에서도 저리 만들수 있을듯한데? 튀겨서 해야한다는게 좀 어렵긴 하겠지만서도.
난 하회마을에서 헛제사밥 먹은 기억이 있는데~~
전라도 입맛에 길든 우리에게 헛제사밥은 너무 맛이 없어.ㅎㅎ
안동찜닭에 안동소주(내림소주)가 최고. 마트에 갔더니 안동내림소주가 있더라고. 25도가 넘었던 것 같아. 다른집에서 먹었었는데 이집이 원조였구나. 이번 주말에는 당면넣어 이렇게 한번 해봐야겠네.
집에서 튀겨서 저리 하기는 좀 어렵겠지만 그냥 비슷하게는 할수 있겠더만.
닭감자볶음에 당면을 넣으면 비슷할것같애. 튀김은 안하고. 잡채닭볶음이라고나 할까?
아이고 술은 안동 소주가 최고 안동 소주 뚜겅에 홀짝 홀짝 마셔서 그다음날 어지러울 정도로 취함 조심해야해 딱 3잔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