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동량 정 사 부(基礎棟梁 政 事 符)...해월(海月) 황여일(黃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증산 상제 친필 후사자(後嗣子) 병풍유서(屛風遺書) 부분
중화경(中和經) 제78장 성립도기(成立道器) 중에,
基礎棟梁 政 事 符
기초동량 정 사 부
基礎棟梁終 億兆 願戴 唐堯
기초동량종 억조 원대 당요
佛有自然之像則 有自然之理니라.
불유자연지상즉 유자연지리니라.
常人은 見其像에 昧其理하고 聖人은 見其像에 知其理하나니
상인은 견기상에 매기리하고 성인은 견기상에 지기리하나니
使人으로 成立道器하여 以利天下之衆生하리니 微哉微哉라.
사인으로 성립도기하여 이리천하지중생하리니 미재미재라.
道在而不可見이요. 事在而不可聞이요. 勝在而不可知니라.
도재이불가견이요. 사재이불가문이요. 승재이불가지니라.
기초동량(基礎棟梁)은 정사부(政事符)이고,
기초동량(基礎棟梁)을 끝맺으니, 억조창생(億兆蒼生)이 당요(唐堯)를 높이 받드는 구나.
부처(佛)는 자연(自然)의 형상(像)과 자연(自然)의 리(理)가 있지만,
보통사람들은 그 형상(像)을 보나 그 리(理)는 알지 못한다.
성인(聖人)은 그 형상(像)을 보고, 그 리(理)를 알게 되는데,
그 성인(聖人)으로 하여금 도(道)를 이루어, 도(道)가 담긴 그릇(道器)이 되게 하야,
천하(天下)의 중생(衆生)을 건지는데 이롭게 쓰기 위함인데, 참으로 은밀하고 미묘하구나.
사람은 도(道)가 있어도 보지 못하며, 사(事) 즉 일이 있어도 듣지를 못하며,
승(勝)즉 이긴 자가 있어도 알아보지를 못하는 도다. *****
이글을 보면
증산(甑山) 상제는 부처(佛)의 모습이 자연(自然)의 이치(理)에 따라 그 형상이 만들어졌다고 하였다.
성인(聖人)은 그 형상(像)을 보고 그 이치를 알게 되지만, 범인(凡人)들은 그 이치를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이,
하늘이 한 사람의 성인(聖人)을 보내어 도(道)를 이루어서, 도가 담긴 그릇(道器)이 되게 하여 그 그릇을 숨겨
두었다.
그 도가 담긴 그릇(道器)이란 온 천하(天下)의 중생(衆生)을 건지기 위하여 이롭게 쓰기 위한 그릇인데,
참으로 은밀하고 절묘하구나 라고 하였다.
그러나 하늘이 은밀하게 숨겨둔 도(道)가 담긴 그릇(道器)인 그를 도(道)라고 하는 데도 보지를 못하고,
그의 일(事)을 또한 듣지도 못하고, 승(勝) 즉 이긴 자가 있다고 하여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한 그 도(道)가 담긴 그릇(道器)을, 기초동량(基礎棟梁)이라고도 하고, 정사부(政事符)라고도하고,
당요(唐堯)라고도 한다는 것이다. *****
격암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摠論) 408을 보면
天逢 文武堯舜之君 何以 可見 明稱世界
천봉 문무요순지군 하이 가견 명칭세계
하늘이 요순문무왕((堯舜文武王)을 맞이하게 되는데,
세상에는 그 사람이 명(明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였다.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總論)에
『 何處某處 有日月 漢水門則 可以吉數也 』
<어느 곳에 계시는가 하면, 모처에 일월(日月)즉 명(明)이라 불리어지는 진인 정도령이 계시는데 ,
한수문(漢水門) 즉 한강(漢江)이 바다로 흘러 나가는 곳에 길지(吉地)가 있는데, 잘 헤아려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2권 임인(壬寅)편 12장 一氣貫通하니 萬理가 昭明하고
일기관통 만리 소명
三才俱得하니 兆民이 悅服이라삼재구득 조민 열복
新明世界에 和風이 蕩蕩하고
신명세계 화풍 탕탕
眞正乾坤에 皓月이 朗朗이라』진정건곤 호월 낭랑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세워(扶植) 나라를 통치하는(綱紀) 명공(明公)이 그 누구인가(其誰)?
억조창생(億兆)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 것이 오래고 오래로다. ***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일기(一氣)가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에 밝고,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는구나(悅服).
새로운 명(明)의 세상에 화풍(和風)이 탕탕(蕩蕩)하고,
참되고 올바른 건곤(乾坤)에 밝은 달이 낭랑(朗朗)하도다. ***
진본정감록(眞本鄭堪錄)의 동로년기론(東老年記論)을 보면,
鄭氏 自南海島中 起兵 先施聖德時 人稱 堯舜腹生
정씨 자남해도중 기병 선시성덕시 인칭 요순복생
정도령이 스스로 남해도(南海島)에서 병(兵)을 일으키고, 먼저 성덕(聖德)을 베푸니,
사람들이 그를 칭(稱)하기를 요순(堯舜)임금이 다시 나타났다고 하더라. *****
정감록집성(鄭堪錄集成)의 요람역세(要覽歷歲)P525에,
眞人及 出仁富之間 夜泊千艘 唐堯 聖德矣
진인급 출인부지간 야박천소 당요 성덕의
진인(眞人)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나타나니, 한밤에 천척의 배가 몰려오고,
요(堯)임금의 성덕(聖德)이라 하였다.
또한
중화경(中和經) 제77장 금산사미륵불상(金山寺彌勒佛像)중에,
火風鼎이니 器藏於世라가 待時而用하리니 何不利乎아.
화풍정이니 기장어세라가 대시이용하리니 하불리호아.
정괘(鼎卦)의 모습은, 위가 불(火:離卦)이고 아래가 목(木)인 바람(風:巽卦)으로 되어 있는데,
이 도기(道器) 즉 도(道)가 담긴 그릇을 세상에 감추었다가, 때를 기다려서 쓰게 하리니
어찌 이로운 일이 아니겠는가?
이 숨겨둔 그릇이 출세하게 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 것이다.
그를 도(道)또는 승(勝)이라고 증산(甑山)상제는 밝힌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P402를 보면
非不勝 治世耶 捕此黃 海降門 蠻戒世界 愼心言 *****
비불승 치세야 포차황 해강문 만계세계 신심언
승(勝)인 정도령이 세상을 잘 다스리지(治世) 못할 사람이 아니니 승(勝)인 황(黃)을 찾아라.
바다 해(海)자가 들어 있는 가문(家門)에 강림(降臨)하였는데,
어리석은 권세(權勢)을 잡은 자(蠻)들이 세상을 경계(戒)하니,
마음에 있는 말(心言)은 신중히 하라(愼)고 하였다, *****
(해월유록P944~947)
해월유록(海月遺錄) 말씀(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