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DR-E838
소니의 본격적인 전략 상품입니다.
상당히 심플한 외관에 깔끔하고 맑은 음을 전개합니다.
사운드 밸런스의 안정적인 측면에서 점수를 줄 수 있는 유닛이며 이어폰 선택에서 가장 안심하고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기기중 하나입니다.
노멀음장에서도 음이 다소 어둡게 표출 되는 기기에서 매칭시 빛을 발하며 고역에서 음이 화려하게 뻗지 못하고 저역에서 밀도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대 성능비에선 여전히 매력을 갖고 있는 이어폰입니다.최근엔 국산 리맥스 (크레신사.) 의 도끼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경쟁 모델과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2년전만 하더라도 동가격대에서 경쟁 상대가 없던 것에 비해 격세지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MDR-E848
최근들어 MP3플레이어 유저님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이어폰입니다.
838의 유닛 설계인 숏 레인지 덕트를 개량해서 롱 레인지 덕트로 일신했으며 그 결과 이른바 롱&딮 베이스라는 결과물을 보여 줍니다.대역의 평탄함을 중요시 여기는
하이 파이 지향의 유저들에게 초기에 외면을 받았지만 음장 효과..즉 사운드 이펙터를 걸고 음악을 즐기는 미니 기기 유저들의 재고찰과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MP3플레이어의 부흥으로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이어폰입니다.
일반적으로 내구성이 매우 강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838과는 동일한 다이어프램을 사용하며 소리의 특성은 덕트에 따라서 많은 변화를 보임을 알수 있게 합니다.
어울리는 매칭으로는 깔끔한 음을 내어 주는 기기..구체적으로는 대다수의 MP3플레이어등이며 저역이 많이 강조되는 EJ1000을 포함한 이전의 소니 기기나 샤프의 MD군들과는 그리 추천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내 MP3플레이어 기기들과는 거의 흠잡을데 없는 매칭이 돋보이며 일산 기기로는 최근의 소니 기기들과 파나 소닉 기기들과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락&메틀,하드 코어나 힙합계열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보입니다.
3.MDR-E868
소니의 고급 이어폰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는 유닛입니다..
근래들어서 많이 대중화가 되기는 했지만 이어폰으론 여전히 고가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필자가 가장 먼저 사용했던 고급 이어폰이며 매우 클리어한 음색에 명확한 음상과 안정된 발음등 현재에도 굳이 단점을 찾기 힘든 이어폰입니다..
MP3계열보다는 CDP나 MDP계열에서 더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는 이어폰이지만
소프트 팝이나 소편성 클래식을 주로 듣는 유저님들이시라면 저로선 그 어떤 이어폰보다 868을 많이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더구나 특정 기기와 불협화음을 내지 않고 늘 안정된 음색을 표현하는 기본기가 탄탄한 유닛이란 중론도 신뢰할 수 있습니다.848과 비교시 체감 출력이 다소 낮지만 사용시 현저히 느끼기는 힘든 수준이며
중역대의 투명함이 부드럽게 청자를 음악에 몰입하게 도와 줍니다.
저역의 양감은 다소 덜하나 그 질감과 표현력은 매우 명석하므로 저역의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유저님들은 두말없이 868을 권하고 싶습니다.
868부터 유닛의 설계에 플렉서블 턱트라는 방식을 도입하는데 발음부와 유닛의 분리화로 한결 안락한 착용감과 유연함을 보여 줍니다..매칭 장르는 주로 대중음악이나 팝,뉴에이지,소편성 클래식등을 추천합니다만..특유의 리퀴드한 음역으로 말미암아 음악의 성격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모범적인 유닛입니다.
4.EX70SL
소니의 워크맨 탄생2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여진 이어 플러그 타입이란 독특한 설계 방식을 활용한 이어폰입니다.
원래 이어 플러그 즉 이어 커널이란 방식은 음감용 유닛보다는 방송용이나 모니터링등의 프로용으로 개발이 된 것이 대부분이며 제조사들도 슈어,이티모틱 리서치,슈퍼 소닉,센서 포닉,얼티밋 이어 시스템등 다소 생소한 전문 업체의 경우가 전부였지만 소니가 커널 타입의 대중화에 도전한 이어폰이 EX70 입니다.
다이어 프램의 구경을 종래의 16밀리에서 13밀리로 변형 시킨후 귀안의 공명을 이용해서 저역의 증폭을 끌어 내는 독특한 발음엔 성공했지만..상대적으로 대역폭의 협소함이나 스테이징의 부재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V 이퀄라이져 음색을 발하며 힙합이나 댄스등의 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분들에겐 868이상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이어폰입니다.
저역이 빈곤한 평가를 받는 특정 MP3플레이어나 중역대의 발음이 뚜렷한 기기와의 매칭을 추천해드립니다.차음성은 일반 이어폰들에 비해 꽤 뛰어나지만 다소 과장된 면이 있으며 외부의 음도 어느 정도 확보가 되서 위험 요소같은건 거의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5.MDR-E888
명실상부한 최고급 다이내믹 오픈 에어 타입 이어폰입니다.
A8의 등장으로 그 아성이 위협을 받고는 있지만...매우 자연스러운 음색과 사운드의 유연함에 있어서는 단연 발군이라고 생각합니다.
밸런스가 대단히 고르게 잘 정위되어 매우 안정된 음역이 전개되며 따스하고 부드러운 사운드의 느낌은 A8에서 조차도 받기 힘든 감동입니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라는 천연 소재를 진동판에 전격 투입했으며 이 물질은 소니의 레퍼런스 헤드폰인 CD3000과 R10등에서 먼저 선보인후 888 도입되었습니다.
청음하는 음악의 장르에 따라서 기기마다 약간씩 다른 음을 내는 특성을 지닌 이어폰으로 에이징..즉 번인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거친 그로울링이 들어간 매우 과격한 익스트림 메틀 계열만 아니면 CD,MD,MP3플레이어..어느 기기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합니다.보통 청음후 2주일여가 지나면 음색이 자리를 잡으며 제 경험으론 4개월정도가 지났을때 가장 만족할만한 풍성하고 무르익은 음을 표현했습니다..
내구성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두가지 측면에서의 문제로 첫째는 물리 특성으로서의 문제이며 두번째는 정상적으로 사용했을때에도 본령의 음성능을 내어 주는 기간이 다소 짧다는 것입니다..
플렉서블 덕트는 안정적이지만 다이어프램 자체가 매우 섬세해서 취급시 여타 이어폰보다는 약간의 주의를 요하며 (이어폰들고 벌벌 떠실 필요는 절대로 없습니다..
마구 다루시지만 않으시면 충분합니다.) 발음 부분에 압력을 가하시는 것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밸런스가 흐트러진 경우 유닛에 약간 충격 요법을 가하시면 수정은 가능합니다만.그에 앞서 외부 충격에 좀 신경을 쓰시는게 낫겠지요..추천 매칭 장르로는 소,대편성의 클래식,팝,대중 음악, 락(프로그레시브 계열 강추.)등입니다..대역폭이 매우 넓어 음역 전개가 유려하며 특정 대역에 치우치지 않은 매우 농익은 사운드가 돋보입니다..필자의 경우 대략70여개에 달하는 이어폰을 소장하고 있지만 가장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이어폰으론 아무래도 888을 꼽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6.MDR-ED238
베이스 부스터란 독특한 발음 디자인을 채용한 시리즈가 바로 ED시리즈입니다.
소니의 E838의 이미테이션 이어폰인 ED838은 어지간한 미니 기기 유저들은 한번 쯤 구경한 경험이 있을겁니다.
전반적인 음의 컬러는 다이내믹 베이스를 자랑하는 848과 매우 흡사하며 가격도 같습니다.
귀의 구조가 범상치 않으셔서 이어폰이 잘 흘러 내리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만족스러울 듯 하며 차음성도 일반 다이내믹 형 보다는 다소 나은 편입니다.허나 음색이 848에 비해서 다소 어둡고 탁한 편이라서 판매량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848에 비해 떨어집니다. 고역표현이 무딘데다가 중역의 발음도 명확치 못해 그리 추천하고 싶은 모델은 아니지만 베이스 매니아로 자부하신다면 선택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7.MDR-ED268
일본 내수용이 아닌 미국용 외수용 이어폰으로 필자로는 소니의 이런 판매 정책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구입하기 매우 까다로운 편이라 설왕설래하는 부분이 있지만 자체 성능만해도 매우 매력적인 이어폰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868의 턱트구조에 베이스 부스터의 도입으로 더욱 강력한 저역의 어택이 전해져 오며 밸런스도 매우 고른데다가 848이 저역에서의 반응이 다소 느리고 둔해서 소리의 끝이 길게 늘어져 음상이 명확하지 못한 약점을 지니고 있는데 비해 268의 저역 응답성은 매우 놀랍습니다.
숏 베이스등의 베이스 초퍼 부분이 매우 당돌하며 중역의 거침없는 도발등이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268은 간혹 동급으로까지 평가받는 상위 기종인 888에 비해서 사운드가 다소 뻑뻑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청음 장르에
따라서 이따금 888에서도 맛보기 힘든 매력적인 사운드를 표현합니다.그러나 268은 개인적으로는 878이라고 평가하고 싶으며 888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줄 뿐 888과 동급으로 분류하기는 힘듭니다.
6만원 이하라면 믿고 살만한 값어치를 지니는 이어폰이며 추천 매칭 장르는 프로그레시브 메틀.(268로 드림 씨어터를 들어 보면
매우 놀랍습니다.),재즈,힙합,대중음악등을 꼽고 싶습니다.참고로 268은 코드가 짧은 형태인 SP형은 존재하지 않으며 LP형만이 판매됩니다.
*젠하이져
1.MX300
젠하이져의 이어폰이 메인 스트림의 반열에 오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간 이어폰은 소니와 아이와가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아이와가 소니와 합병화 된 후에 경영 합리화의 일환으로 수많은 훌륭한 이어폰들의 단종에 들어간 후에 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이어폰 메이커의 존재가 절실했는데..작년 한해를 강타했던 젠하이져의 급부상은 많은 화젯거리를 낳았습니다.
MX300은 젠하이져사의 엔트리급 모델이며 젠하이져 유닛의 특징인 레이드 백 사운드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음을 발합니다.
유명MP3플레이어의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돼 더 많은 주목을 끌었던 이어폰인 MX300은 가격적인 메리트에서 동사의 MX400과 리맥스사의
AXE시리즈 사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저역대의 응답성이 느려서 팝이나 락등의 장르보다는 발라드등의 미드,슬로우 템포의 곡
을 애청하시는 유저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2.MX400
중급형 이어폰의 정점에 군림하게된 명실상부한 젠하이져 최고의 빅히트 상품입니다. 샤프 MD의 번들로 제공되던 이어폰과 완벽하게 동일한 유닛 외관으로 말이 많았던 MX400은 결국 젠하이져만의 특성있는 음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입지전적인 이어폰입니다.
롤오프된 음색과 저역에서의 중후함이 이어폰답지 않은 음장감을 선사하며 임피던스에 비해 실출력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매칭 기기는 파나 소닉CDP라인과 대다수의 MP3플레이어등을 추천하며 중역대가 다소 무겁게 나오므로 해상력 위주로 음악을 즐기시는 유저라면
필자로선 약간의 투자를 더해 868을 좀 더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재즈 청음시 최적이며 대편성 클래식에서도 고역이 갈라지지 않고 무리없이
음역을 표현합니다.힙합이나 락 계열등 이펙터의 활용이 잦은 음악에선 오히려 필터링을 거친 듯한 음색으로 거부감을 줄 수 도있으며 개인적으로
재즈,뉴 에이지,클래식,대중음악 (발라드에서 고급스런 사운드를 전개..)과의 조합을 권해드립니다..재즈에서의 고풍스런 음색은 실로 대단합니다.강추입니다.
3.MX500
젠하이져의 최상급 이어폰이지만 실판매량에 있어서는 MX400에비해서 밀리는 실정으로 다이내믹 레인지가 400에 비해서 스펙상 뛰어 납니다.
실제로도 400에 비해 고역대가 맑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실 판매량에서 400에 밀리는 것은 음질 자체보다는 이어폰 코드의 중간에 위치한 가변 저항식 음량 조절 장치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이 장치가 이어폰에 부착됐을 경우에 장시간 사용시 노이즈가 끼는 일이 필연적이며 이 부분이 MX500의 구입 메리트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역시 추천할만한 장르로는 재즈와 클래식이며 고역 발음이 좀 더 명석하므로 팝음악에서도 안정적인 표현이 보장됩니다.
젠하이져의 이어폰들은 흡사 그라도의 헤드폰 라인과 마찬가지로 기기의 상하위 레벨과는 상관없이 동일한 외관을 갖고 있으며 (컬러는 다릅니다만.) 제품의 퀄리티로
승부하려는 의지로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만..외형을 중요시 여기는 미니 기기 유저들에겐 여전히 아쉬운 대목입니다.
*aiwa
1.HP-V161
에어 튜브 형식이라는 매우 창의적인 이어 패드 설계로 귀에 밀착시 거부감을 최대한 줄이며 안락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아이와의 보급형 이어폰인 V161은 동사의
상급CDP라인과 과거 MD라인에 번들로 제공돼 의외로 다수의 유저들에게 선택이 되는 모델입니다.
해상력은 리맥스사의 도끼시리즈보다 떨어지며 에어 튜브의 내구성이 약하므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며 고역과 중역이 둔탁한 음을 냅니다.
이어폰의 외형은 에어로 스타일을 지향하여 매우 미려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논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이어폰입니다.
고역 표현이 능한 파나 소닉의 CDP라인과 궁합이 좋으며 음이 가볍게 뽑히는 중저가형의 MP3플레이어와 병행시에 본전 생각이 아쉽지는 않을것이라 판단합니다.
2.HP-V551
단종된 이후에 재조명을 받는 특이한 이어폰인 551은 아이와의 상급MD라인의 번들로 제공될 당시에 번들중에선 단연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롱덕트 타입의 외관으로 161에 비해서 한결 곧은 고음과 왜곡이 적은 정직한 음을 낸다고 평가받습니다.필자 개인적으론 착색이 적다는 일부의 평가엔 동의하지 않지만 소형의 유닛으로
발음한다는 이어폰의 물리적 특성을 고려해본다면 동가격대에서 매우 가치있는 평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정식적인 판매는 끝났지만 다리품을 팔면 의외로
구입이 어렵진 않으며 가격은 2만원 정도입니다.하위 모델인 161과 동일한 에어 피트 구조를 띄고 있으며 필자의 551중 두개는 친형의 무책임한 사용으로 인해 고작
3주일만에 외관이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두개 남은 블루 컬러와 블랙 컬러라도 잘 보관해둘 요량입니다.
매칭 추천 기기로는 역시 파나 소닉의 CDP라인과 소니의 EJ2000.동사의 CDP,MD라인과 거원의 CW300등을 비롯한 고음질의 MP3플레이어입니다.
*BANG & OLUFSEN
1.A 8
하이엔드 메이커라고 미니 기기유저들에게 알려져 있는 뱅 앤 올룹슨은 사실 가장 뛰어난 원음을 발하기 위해 모든 물리 특성이나 물량 투입..설계 노하우를 집약하다는 하이 엔드,하이 피델리티의 음지향과는 좀 거리가 있는 종합 가전 회사입니다..하이엔드 오디오사가 전화기나 TV를 제작한다는 건 우스운 일입니다.
예쁘고 화사한 음을 내는 것이 동회사의 음성향이며 압도적인 임장감이나 광대역폭,왜곡없는 음역 재생,해상력등에서 고려해보면 중가 하이파이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물론 독특하고 기발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 잡는 동사의 디자인 설계 컨셉은 칭찬할만한 부분이며 듣는 오디오를 보는 오디오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실로 대단합니다..사실 A 8은 발매 당시만 해도 이어폰으론 너무 고가인데다가 (11만원입니다.) A 8자체의 초기 특성인 자극적이고 피곤한 음색등으로 그저 호기심 수준의 반응에 불과했지만..포터블 매니아들의 집중적인 재조명과 필자로도 원인을 알기 힘든 장시간 사용시 음 성향의 변화등으로 현재로선 888을 능가하는 정상의 이어폰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구입 직후의 A 8과 사용후 수개월이 지난 A 8의 음질은 번인이 된888과 구입 직후 888의 차이 이상입니다..
초기에 쏘는 듯한 고역은 한결 맑아지며 음이 정화되고 다소 비어 있는 음을 내던 중역이 안정적으로 위치하며 저역도 음폭이 넓어지며 A 8만의 스테이징이 자리
잡습니다..하지만 사운드의 왜곡이 과하다는 면은 판단이 어려운데 이를 두고 예쁘고 맑은 해상력 높은 음이다..라고 표현하시는 분도 듣기 좋은 음만을 편집해내는
알맹이 없는 음이다라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하나 분명한 건 A 8의 공명 구조를 고려할때 정말 이어폰으로서 맛보기 힘든 고음질임은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필자 또한 이티 모틱 리서치의 ER4S와 앰프의 휴대가 귀찮을때엔 단연 888과 268 그리고 A 8의 사용 빈도가 높습니다.
대역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음을 내지만 주로 고역 표현에서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매칭 장르로는 팝,대중음악,뉴에이지,소편성 클래식 그리고 락음악에도 매우 잘 어울리는 이어폰입니다.
추천 기기는 거의 모든 포터블 라인이며 특히 체감 출력이 높아서 저출력 포터블 기기에서 위력을 발휘합니다.샤프MD,소니의 포터블 특히 CDP계열과 추천하고
중고급 국내 MP3플레이어와도 멋스런 궁합이며 MP3플레이어를 단순한 컴퓨터 액세서리가 아닌 하나의 독립된 오디오 기기로 생각할때 11만원이란 금액은 발음부를 제일 중요시하는 오디오 기기의 성격상 그리 큰 사치라고 평할 순 없을것입니다.
*LEEMAX
1.AXE569 (LP는 555.)
국산 이어폰의 자존심을 드높인 이어폰입니다.
사실 리맥스와 필자의 인연은 각별한데..(리맥스에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필자 혼자만의 착각이겠지만..-_-;;) 소니를 제외한 그 어느 유수의 오디오,전자 브랜드도 그 개발을 꺼려오거나 아니면 아예 그 자체를 고려치 않았던 이어폰 기술 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의지가 훌륭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파나 소닉을 비롯한 샤프,국내LG,삼성..그외에 수많은 포터블 음향 기기제조사의 OEM납품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리맥스,(크레신)의 이어폰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미니 기기유저라면 누구나 박수를 보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표현이 너무 감상적이라고 힐난하셔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국산 이어폰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꽤 뛰어난 퀄리티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모델이며 이른바 "도끼"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합니다.저역이 악간 짤린다는 평가를 받으나 1만원 중반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대에선 얻기 힘든 해상력이 장기입니다. 저역에서의 부진은 고역의 음구현에서 보상받고도 남음이 있으며 소모품임에도 불구하고 국산이라는 장점으로 AS 가 원만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수의 MP3 플레이어에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돼 거리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내구성도 상당한 편입니다.
주 매칭 장르는 대중음악,팝,메틀 (서스테인이 과하게 걸린 레코딩반일수록 신납니다.) 등입니다.베이스가 과하게 쏟아져 나오는 기기와 직결할때 사운드를 중화시키기도 하며 저역이 협소한 기기와의 매칭은 음색이 허전하다는 평가를 받으므로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AXE599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막강한 인기 몰이를 했던 대망의 도끼 시리즈 2탄입니다.
저역에서의 양감을 살린게 설계의 주안점이었지만 지대한 기대심리때문이었는지
의외로 전작에 비해선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시 가격대 성능비는 훌륭하다고 강조하며 팝음악에서는 각별한 능력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음분리도도 만족스러우며 고역에서 손실을 보지 않고도 저역에서의 다이내믹 레인지의 향상은 두드러집니다.외형에 있어서도 말이 많은데 어느 분들은 (얼굴이 작으신 분들..) 귀에 착용하고 거울을 보면 프랑켄슈타인같다는 표현을 하시더군요..하하하 그정도는 아닙니다..
주 매칭 추천 장르로는 역시 팝,대중음악,모던락,등을 말씀 드릴 수 있으며 MP3플레이어와의 매칭은 거원의 선택으로도 입증이 됐듯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