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3일 (화)
제목 : 의인의 삶의 기준
오늘의 말씀 : 잠언 28:1-14 찬송가: 246장(구 221장)
1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2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
3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는 곡식을 남기지 아니하는 폭우 같으니라
4 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5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6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7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음식을 탐하는 자와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8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늘이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10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11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12 의인이 득의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
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14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중심 단어
악인, 의인, 가난한 자, 정의, 부자
주제별 목록 작성
악인
1절: 죄책감으로 항상 불안하다
2절: 국가적인 고통의 원인이다
3절: 가난한 자를 학대한다
4절: 율법을 버린다
8절: 높은 이자를 받는다
11절: 스스로를 지혜롭게 여긴다
12절: 악인이 번성하면 사람이 숨는다
13절: 자기의 죄를 숨긴다/ 형통하지 못하다
도움말
1. 담대하니라(1절): ‘신뢰하다, 확신하다’라는 뜻이며, 믿는 바가 있어 든든하고 염려 없이 평안한 상태를 가리킨다.
2. 굽게(6절): ‘진리에서 벗어나 구부러지다, 거짓되다’라는 뜻이다.
3. 가증하니라(9절):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편에서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하고 싫어하다’라는 뜻이다.
4. 득의하면(12절): 바라는 일이 이뤄지거나 승리를 얻어 매우 기뻐하는 것을 말한다.
말씀묵상
악인의 삶
악인은 죄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1절). 그래서 자신의 죄를 숨기기에 급급하며 형통하지 못합니다(13절). 악인의 죄는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고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2절). 그래서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숨어 버립니다(12절). 또한, 악인은 모든 것을 앗아가는 폭우와 같아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난한 자를 착취합니다(3절). 높은 이자로 부자가 되려고 합니다(8절). 그는 율법을 버리고, 자신을 지혜롭게 여깁니다(4, 11절). 그리고 마음이 강퍅해 정의를 깨닫지 못합니다(5절). 결국 그릇된 선택만 하며 탐욕스러운 사람과 사귀고, 더 나아가 정직한 자들까지 악한 길로 유인합니다(6-7, 10절). 때문에 하나님은 악인을 가증히 여기시며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9절). 그들은 종내 공의로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의인의 삶
의인은 죄 앞에 담대합니다(1절). 항상 하나님께 죄를 자복함으로 불쌍히 여김을 받기 때문입니다(13절). 의인은 공동체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칩니다. 의인이 다스리는 나라에는 큰 영화가 있으며, 의인의 명철과 지식은 나라를 평안하게 합니다(2, 12절). 이 같은 의인의 힘은 바로 율법에서 나옵니다. 의인은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를 찾음으로써 복을 얻고 모든 것을 깨닫습니다(5, 14절). 비록 가난한 처지에 있더라도 성실하고 명철합니다(11절). 의인의 관심은 많은 재물을 소유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살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악인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율법을 지키는 자는 어떤 자라고 말씀합니까(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재물의 소유보다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죄가 있을 때, 즉시 회개하며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기도 중 성령께서 주신 생각을 마음으로 품고 실천으로 옮기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제자훈련’을 재적립하고 어떻게 하면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성령께서 생각하지 못했던 분을 떠올려 주셨다.
과거 가정전문프로그램을 방송했던 사역기관의 대표로써 ‘그 분이라면 관계 회복에 관한 책이나 세미나를 하실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에 만나기를 청했다.
몇 차례 성령께서 생각나게 하셨지만 ‘내 생각이겠지!’라고 무시해 버렸다. 얼마 전 그렇게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강한 감동을 주셔서 연락을 드리게 되었고 만남까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내 소개를 한 뒤 대표님을 만나려고 한 목적을 간단하게 말씀드렸다. 그러자 대표님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두 시간 동안 80년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떻게 사업을 하시다가 ‘가정사역(미션월드)’을 하게 되셨는지 그리고 말씀사역(묵상과 날마다성경: 컴파스미니스트리)를 하게 되었는지를 말씀해 주셨다.
방송국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1980년대 사업차 독일을 방문했다가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루터교회를 들어갔는데 할머니들만 앉아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왜! 종교개혁을 일으킨 국가의 교회가 이렇게 무너지게 되었을까?’
그리고 지금은 그 모습을 따라가고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시면서 너무 안타까워 마지막 사역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
제도화 되고,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라 예수 믿는 자들이 모여서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소그룹모임을 만드는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유투브 방송을 통해 그 은혜 받은 사연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부탁드리고 싶었던 ‘관계 회복’은 대표님이 하고자 계획했던 일부분에 불과했다.
그제야 성령께서 왜 나를 대표님에게 보내셨는지 깨닫게 되었다.
대표님이 하시고자 하는 사역을 주님이 기뻐하시고 지지하고 계심을 나를 통해 확인시켜 주시는 역할이었다.
대표님을 위해 축복 기도한 후 1층으로 내려와 사역이 펼쳐질 공간을 구경했다.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받고 돌아왔다.
성령께서 하신 말씀을 외면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니 축복 된 만남을 통해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맺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사랑의 주님, 저의 귀를 열어 주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기도 가운데 성령께서 주신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의 사자의 역할을 감당케 하시고 복된 만남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원하고 바라시는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작은 모임을 통해 예수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은혜가 무엇인지 서로 나누며 그 은혜로 일어서게 하옵소서.
작은 교회들이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하옵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관계가 다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