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러분에게 김장배추김치 담그는 법 소개한지 횟수로 3년째입니다.
2009년에 5포기 소개! 2010년에 10포기 소개!
2011년 오늘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20포기로 김장배추김치 담그는 법 소개합니다.
매년~~ 저의 김장배추김치 레시피는 많은 분들이 성공하셨다고 후기글을 남겨주십니다.
이번 김장배추김치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저의 김장배추김치는 무채를 넣지 않습니다. 대신 무를 믹서기에 갈아 양념에 섞어주고..
무를 큼직하게 토막내어 절인후 고추가루와 액젓으로 맛을 내어 배추김치 사이사이에 박아줍니다.
이렇게 박은 무는 깍두기보다도 더 맛있답니다.
( 그런데요...오늘은 무채 소량 넣겠습니다 !!! 이유는 작년에 양념이 좀 뻑뻑했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김장배추김치는 생새우를 넣습니다. 김장철에 재래시장에 가면 팔딱팔딱 살아서 움직이는 생새우
팔겁니다. 생새우 500g만 구입하시면 20포기 충분히 담그실수 있습니다!!!
생새우가 들어가야 익으면서 시원한 맛이 난답니다.
오늘은 작년과 달리... 멸치다시마육수를 김치양념에 넣겠습니다.
멸치다시마육수 끓이는 법은 자주 소개해서 너무 잘 아시죠??
김치의 감칠맛을 위해~~ 육수 끓이실때 마른새우,마른표고버섯,황태등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 *** 멸치다시마육수 끓이는 법 ==> http://hls3790.tistory.com/800 )
포스팅에 앞서 주의하실점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올해 제가 담근 배추가 엄청 큽니다. 1포기당 3kg정도입니다. 그 점 유의해주세요.
2. 홍갓과 쪽파는 파는 상점에 따라 묶인 무게가 다르더라고요...저도 요즘에 알았습니다.
작년에 10포기 소개할때 홍갓과 쪽파 1단씩 넣었는데요... 이번 20포기도 1단씩 넣었답니다.
이유는 무게가 작년보다 많더라고요. ( 작년에 제가 잘못샀나봐요 ㅠㅠ)
그러니 구입하실때 꼭 무게확인하세요.
갓이 많이 들어가면 김치가 쓴맛이 난답니다~~
재료: 배추 20포기. 다발무2단(무10개). 쪽파1단(1kg). 홍갓1단(1kg). 소금1컵
생새우5컵(500g). 새우젓2컵. 액젓6컵. 마늘110개(600g). 생강15개(마늘크기로).
배1개반. 사과1개. 고추가루26컵. 대파흰부분만 7개. 설탕5T. 멸치다시마육수 6컵반.
배추 1차 절임물 : 물 30L + 천일염 13컵
배추 속에 켜켜히 뿌린 소금양 : 천일염 30컵
찹쌀풀 : 물10컵 + 찹쌀가루1컵
무8개 절일때 : 천일염 1컵반 + 물6컵
절인 무 버무릴때 : 고추가루1컵반 + 액젓⅔컵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고요... 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
=> 소금은 꼭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세요. 김치를 담궜는데 씁쓸한 맛이 나는 경우..
소금이 문제이거나 부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겁니다.
=> 액젓은 멸치액젓. 까나리 액젓 모두 좋습니다. (저는 멸치액젓 사용했습니다)
=> 소금 1컵의 무게는 140g이고요... 액젓 1컵의 무게는 210g이고요.. 고추가루 1컵의 무게는 90g이었습니다.
=> 다발무 2단 구입했는데요..무가 10개 들어있었고요..무가 컸습니다. 무1개당 1300g~1700g정도 나갔습니다.
1. 배추는 줄기의 흰부분을 눌렀을때 단단한 것이 좋은배추입니다.
특히 푸른잎이 어느 정도 감싸 있어야 군내(풋내)가 나지 않습니다.
김장김치는 배추의 푸른잎이 들어가야 제맛이랍니다.
겉에 푸른잎중에 물러진거나 누런 잎만 제거하고 밑둥을 잘라줍니다.
배추를 반절 가른후 뿌리부분에서 10cm정도까지만 살짝 칼집을 넣어줍니다.
==> 배추는 더러운 겉잎을 떼고 난후 배추 1포기의 무게가 3kg정도입니다.
2. 큰 대야에 물 30L(약160컵) + 천일염 13컵을 넣고 소금을 녹여 1차 절임물을
만들어줍니다.
칼집 넣은 배추를 준비한 1차 절임 소금물에 5분동안 담궜다가 배추의 숨이
살짝 죽었을때 꺼내어 배추잎 사이사이에 소금을 켜켜히 뿌려줍니다.
큰 대야에 소금을 켜켜히 뿌린 배추를 포개어 잘 담은후 ...
절이고 남은 1차 절임 소금물을 배추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절이는 배추위에 큰 소쿠리나 그릇을 씌어 놓은후 8~9시간동안 절여줍니다.
절이는 중간에 골고루 절여지라고 배추를 한번 뒤적여줍니다.
(4시간정도 경과후 뒤적여주면 됩니다)
==> 1차 절임 소금물에 적신후 배추속에 켜켜히 뿌려준 소금의 양이 30컵이었습니다.
즉, 절일때 들어간 소금의 양은 총 43컵입니다.
==> 배추의 크기나 수분상태에 따라. 절이는 환경의 온도에 따라 절이는 시간은 조절하세요.
보통 실외에서 절일때는 소금의 양을 조금 적게 넣은후 밤세 절이는 것이 맛있답니다.
저는 실내에서 절였고요.. 8시간 절였습니다.
(배추절일때 너무 따뜻한 곳에서 절이지 마세요.)
3. 배추가 절이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우선 홍갓 1단(1kg입니다. 무게 꼭 확인하세요) 을 씻은후 3~4cm길이로 썰어줍니다.
쪽파도 1단(1kg입니다. 쪽파는 깐상태의 무게입니다)을 씻은후 3~4cm길이로 썰어줍니다.
4. 찹쌀풀만들기 : 냄비에 물10컵 + 찹쌀가루1컵를 넣은후 거품기로 잘 풀어준후 가스불을 센불로
켜줍니다.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으면 중불로 줄인후 7~8분정도 끓여주면 됩니다.
멸치다시마 육수도 끓여서 6컵반 준비합니다. ( 육수 끓이는법 http://hls3790.tistory.com/800 )
저는 멸치다시마육수에 국물용멸치. 다시마. 마른새우를 넣고 끓였습니다.
5. 생새우 5컵. 새우젓2컵을 준비합니다.
6. 무는 다발무로 2다발 구입했습니다. 총 10개 들어있었는데요.. 수세미로 깨끗하게 씻어서
무1개만 믹서기에 갈수 있게 토막내어주세요!!!
==> 즉,,, 무 1개는 토막내어 믹서기에 갈때 넣어주고요...
무1개는 채칼을 이용해서 무채를 만들거고요..
무 8개는 나중에 절여서 양념후 김치 사이사이에 박아줄겁니다.
7. 배1개반. 사과1개. 마늘110개. 생강15개(마늘크기로). 대파흰부분만 7개를
믹서기에 갈기 편하게 토막내어줍니다.
준비한 찹쌀풀. 멸치다시마육수6컵반. 생새우.새우젓. 무1개 토막낸거. 배. 사과.
마늘.생강.대파흰부분. 액젓6컵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 배,사과의 껍질은 제거하시고요.. 양이 많아서 여러번 나누어 갈아야합니다
9. 믹서기에 갈은 것을 큰 대야에 부어주세요.
여기에 고추가루 26컵 + 소금1컵 + 설탕5T를 넣고 썰어놓은 홍갓이랑 쪽파 넣고....
무1개를 채칼을 이용해서 채썰어 넣어준후 잘 버무려 김치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 기호에 맞게.... 액젓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액젓을 더 넣으시고요..
액젓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액젓양을 줄이세요.
==> 양념에 들어가는 소금은 천일염 또는 꽃소금 사용하시고요..
설탕대신 매실즙(매실청) 넣으셔도 좋습니다.
10. 8시간 절여진 배추를 찬물에 3~ 4번정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씻은후 소쿠리에 엎어 물기를 빼줍니다.
씻은 배추의 물기는 소쿠리에서 1시간~1시간 30분정도 빼주면 됩니다.
=> 배추를 씻을때 배추속에 있던 소금기를 잘 씻어주세요.
11. 절여진 배추의 물기를 빼는 동안.... 무8개를 절여서 양념합니다.
무의 껍질은 제거하지 마시고요..더러운 부분만 칼로 살짝 제거해줍니다.
씻은 무를 2cm두께로 토막낸후 2등분 ~4등분해줍니다.
큰 대야에 토막낸 무를 담고 소금1컵반을 골고루 뿌려준후 물6컵을 켜켜히 뿌려줍니다.
이 상태로 1시간동안 절여줍니다!!!
12. 1시간동안 절인 무를 씻은후 대야에 담은후
고추가루1컵반 + 액젓⅔컵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이제 모든 준비 끝~~ 버무리기만 하면 됩니다.
13. 위 9번에서 준비한 양념장을 배추 속에 잘 넣어 버무린후.
(양념이 배추 흰부분 깊은 곳까지 잘 묻게 해주세요) 푸른겉잎으로 배추를 잘 감싸줍니다.
용기에 담은후 배추김치 중간중간에 위 12번에서 준비한 무를 박아주면 완성입니다.
잘 밀봉후 바로 드실것은 상온에 하루이틀정도 보관후 익은 냄새가 날때
김치냉장고속에 넣으시고요..
두고두고 드실 김치는 바로 밀봉후 김치냉장고속에 넣으세요..
==> 버무리신후 드셔보셔서 기호에 맞게 소금. 설탕. 고추가루.액젓을 조절하세요.
이번 김장배추김치는 무1개를 채썰어서 넣고 육수를 넣어서 그런지 버무릴때 뻑뻑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배추김치는 무가 익으면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시원한 맛이 덜하지만 갈수록 시원해진답니다.
배추의 크기만 저와 비슷하다면 분명히 성공하실겁니다!!!
오늘 무짠지 담그는법도 소개하려고 했는데요..( 저는 무짠지 담궜습니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서요..무짠지까지 소개하면 안될것 같아요...무짠지는 곧 소개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