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받기로 되어 있는 금요일 아침 6:00
좀처럼 울릴 일이 없는 그 시간의 전화 벨소리
New York에 있는 조카 윤희
이모!
다솜 (샌디에고에 있는 대학 2학년 큰 딸)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다솜이가 좀 이상한가봐...
너무 뜬금 없는 소리라 왜? 어떻게 이상한데?
그러니까
화요일 오후
아빠 사역 받은 날
룸메이트
Alicia랑 가는데
다솜 고등학교 친구가
Hi! Dasom! 하며 반가워 하는데
엘리샤 품으로 기대며 다솜 하는 말
"Is your friend?" 하더라는 것
엘리샤는
잠깐 놀라며
She's your friend, not mine,
Don't be kidding me! 하는데도
다솜이는 그 친구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
다시 학교 아파트로 돌아와
다솜이가 mid-term 시험 중이라
잠도 못자고 먹는 것도 시원치 않아
많이 피곤한가보다 생각한 엘리샤는
무조건 다솜이를 재우고 수요일 시험보고
목요일이 되었는데
하루종일 어딜 다녀온 후
그때는 자기들도 잘 못 알아보고
물어봐도 웃기만하고 기억을 못 하더란다.
계속 피곤해 해서
다시 12시간 정도 재우고
금요일 아침이 되었는데 자고 일어나도
몸을 가누지 못한 다솜을 보고 너무 놀라서
뉴욕에 있는 사촌 언니에게 먼저 전화 했다는 것이다.
12시 마지막
Chemistry 시험보기 전에
8시쯤 학교 Health Center에 데리고 가서 doctor에게 보일려고 한단다
전화를 끊고
남편과 동시에 하는 말
영적 전쟁이 시작 되었구나!!!!!
지난 수요일부터
사역 받기 전 시작된 금식과 기도 중에
나를 완전히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이끌어 주셨는데...
내 안에서 일어나는
형용할 수 없는 성령님의 붙드심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며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확신을 지나 확증으로 삼일 째를 보내고 있는데...
이제 더 이상
그 어떤 것으로도
나를 공격할 수 없음을 알고
악한 영이 사랑하는 딸 다솜을 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남편과 나에게 동시에 강하게 순간적으로 느끼게 하셨다.
1시간을 정신없이
샌디에고로 달려 내려가며
남편도 나도 끊임없이 방언으로 함께 한 기도와
마침 샌디에고 병원도 친구에게 부탁해서 해결해 주신 것들에 감사하게 하셨다
거의 대학 캠퍼스에 도착할 때 쯤
갑자기 다솜이를
복으로 삼으신다는 음성을 주시며
그 딸이 밟는 땅 친구 학교가 그리고 모든 곳이
사람이 복을 받을 것이다라는 확신이 가슴으로 전달 되었다
대신
이 고통을
당하는 딸 아이는
그 동안의 나의 잘못
내 죄로 인함임을 깨닫게 하시고
감사 이전에 회개를 강하게 요구하셨다
회개와 함께 폭발하여 쏟아져 나오는 감사!!!
아이가 이상하다는데 갑자기 감사라니...
아침 일찍
전화 받을 때부터
아무런 걱정 근심도 생기지 않는
내 마음이 이상할 만큼 평온 했었다
아픈 딸 아이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는 강하고 순간적인 말씀을 받고...
딸의 아파트 앞
parking lot에서 만난 다솜이는
친구들의 팔을 의지해서 겨우 서 있었으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렸다.
마음이 이렇게 평안으로 가득 차 있음에도...
우리를 알아보긴 했지만
아이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었다.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몸도 못 가누는 아이를
차에 눕히고 잠깐 친구들과 이야기 했다
감사함과
하나님이 너희들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
다솜이를 만났던 축복이 너희에게 있다는 것
정말로 예수를 믿어야 함을 다솜이는 괜찮다는 것도...
다솜 친구들과
간단한 인사 정도밖에 나눈 적이 없던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이상하고 의아하겠지만
내가 입을 벌려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반드시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것 등등을...
그러는 사이
다솜은 아무런 정신도 없는데
엄마 엄마... 만을 부른다는 남편의 말에
차로 돌아와 딸 아이의 얼굴과 머리와 몸을 쓰다듬으며
다솜아 다 괜찮아
괜찮아 아빠 엄마가 여기 있어 하며
여전히 내 안에서 나를 감싸시는 성령님을 다솜에게 전한다
학교에 있는
Health care center에 가서 의사를 만나고
1주 정도 쉴 수 있는 진단서를 받아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의사의
진찰을 받는 중
조사모님과 통화하여
고 집사님의 조언을 듣고 계속 대적기도를 하였다
나는 6시로
사역 시간을 앞 당기고
내 축사 사역이 끝나면 다솜이도 기도를 해 주시기로 했다
하루종일
나를 강하게 붙드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그 어떤 두려움도 근심도 걱정도 한점도 없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현경씨(세례 요한)와 함께
샤론의 향기 집사님 댁으로 향하는
우리의 입술은 쉴 줄을 모르고 그러느라 길을 놓쳐 좀 돌아가긴 했지만...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 집사님이 오시고
조금 있으니 조 사모님 오시고...
고 집사님,
조 사모님 현경씨 샤론의 향기 집사님
이름 모르는 예쁜 집사님 나까지 여섯명
사역 시작
처음엔 아무런 반응 없던
작년 12월 18일 처음 사역 때와 같이
묵비권을 끝까지 행사하면 어쩌나 별별 생각...
그 때 갑자기
고 집사님이 '죄책감'을 얘기하시는데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의 동요와 함께 쏟아지는 눈물...
53마리의 악한 것들이
힘도 제대로 못쓰며 쏟아져 나왔다
나는 정말 왔다 갔다 하며 정신이 없었다
고 집사님
말씀으로는
악한 영들이 말도 하고
내 안에 성령께서도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러는 사이
남편과 다솜이 도착했고
나는 사역이 다 끝난 줄 알고
그들을 데리러 집 밖으로 나가기까지 했다
알고보니
집사님이 저번처럼 (12-18-2008) 반응을 보이다가
악한 영이 숨어버릴까봐 먼저 20여 마리 정도 모아서 내보냈고
다시 더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시 사역이 시작되고 다른 걱정이 잠시 생겼다
사역 중간에 나갔다 왔는데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왠걸?
다시 사역이 시작되자
내 생각과는 정반대로 술술술...
계속해서
귀신을 부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나오며 급기야는 찬양까지 흘러 나온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오직 주님만이 내 삶에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 보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 다해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 되기 원합니다
이 땅에
오직 주밖에 없네
그 무엇도 나를 채울 수 없네
주님의 평안 내 안에 있네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네
저녁 6시 부터 시작된
나의 사역은 11시 30분 경에야 끝이 났고
그 다음에 다솜이는 누워서 고 집사님의 기도로 힘을 얻고
남편과 나는 말할 것도 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
12시가 넘어 새벽이 되었는데
현경씨와 함께 기뻐서 좋아서 울고 웃고...
아!!!
나는 자유입니다!!!
자유... 자유... 그 자유함이 무엇일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그래서 가슴 앓이로
그렇게도 아팠던 내 몸이
내 가슴이 내 영혼이 살아서 외치는 말
이제는 자유 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 복음 8장 32절
그 말씀이 바로 이것이었구나
감사합니다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고 집사님 조 사모님
현경씨 샤론의 향기 집사님
이름 모른 집사님 남편 다솜 보미나...
모두 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주께서 쓰실 귀한 아이인것을 사단들도 알았겠죠 ~~ 그러나 영적전쟁을 알게하시고 알고서 준비하게하시니 이미 승리한 전쟁!!! 주께서 주신 자유가 한국에도 전해져 옵니다. 축하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깊이 만난 친구가정을 축복하고 찬양합니다! 이 가정을 귀하게 쓰실려고 주님이 이렇게 준비시키시고 만져주시는군요!
미국에서의 사역현장은 정말로 체험사역현장 입니다. 얼마나 생생하고 놀라운지~ 자유하시고, 주의 사랑에 매이심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감동할수 없겠습니까.. ? 집사님.. 정말 다시 읽으면서 감동이 되네요.. 그.. 자유함 .. 저도 그것을 부르짖고 부르짖었습니다.. 다시한번더 .. 이 글을 읽고 자유하게 하신하나님께 감사드리겠습니다.. 정말 휘몰아 치시는 성령님의 감동이 이렇게 전해집니다.. 정말 귀한 간증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은혜가 집사님의 간증을 통해서 폭포수처럼 흐릅니다. 너무 감동입니다~ 날마다 성령님의 일하심으로 많은 생생하고 세밀한 간증들을 월요일마다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집사님의 나눔을 통해서 저는 엄마로서의 저의 모습을 회개하고 몇일전부터는 아이와 대화할때 특히 아이가 힘들어할때마다 성령님께 묻고 하라고 하신대로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를 내려놓구요. 집사님을 통해서 자유함이 무엇인지 다시 보게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땅에 오직 주 밖에 없네 그 무엇도 나를 채울수 없네~" 같이 찬양으로 위대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집사님을 보니 요즘 봇물이 터진 듯합니다. 생생한 성령의 역사를 전해주셔서 읽는 데도 위에서 부어주시는 자유가 임함을 느낍니다. 지난 기도모임에서 집사님기도할 때 오직 성령으로, 오직 사랑으로, 오직 기도함으로 나가고, 주님계신 지성소로 깊이 더 깊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주님... 정말로 우리는 주님 없이는 사단의 책략아래에서 속아서 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인데, 주님께서 강하게 붙들어 주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대적할 수 있는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