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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하나... 부자가 함께 짚신을 맸다. 근데 아비는 많이 팔고 아들은 잘 못 팔았다. "아버지 짚신만 왜 잘 팔리나요?" 아버지는 절대 이야기를 안 했다. 그리고 죽음이 가까우자 바로 직전에 "털.. 털..."하고 운명했다. 영업비밀은 짚신 삼을 때 아버지는 옆에 튀어나온 까칠까칠한 털을 잘 다듬었고 아들은 그렇지 못했던 것... 한편으로 어이없는 내용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대로 전통예술이 전수되지 못함을 빗대기도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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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장수. 아마 망했겠죠... 어이가 없네요.
점점 고무신이 유행하기 시작했으니깐요...
우리 민족의 삶은 역사상 아픔과 한이 가득하였지만,
그래도 은근과 끈기로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왔네요.
클립을 끼운 액자모양은 민속촌 사진은 아니지만
역사의 흘러가는 모습을 함께 느끼기 위하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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