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
구슬꿰는실에서 주관하는 책자기 프로그램에 2주 1번 백팩을 메고 기쁜 표정을 지으며
출발하시는 박종진 팀장님을 보며 팀장님께서 실천사례로 기록하는 내용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있을까? 궁금하고, 빨리 출판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 마음에 와닿은 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업무 외 쉬는 시간, 집에서 부단히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신기했습니다. 팀장님께서 옆에서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실감 나게 느껴졌습니다.
동네 이웃 10분의 이야기를 함께하며,
팀장님이 당사자분들을 위하는 팀장님의 ‘진심을 다하는 마음’이 와닿았습니다.
올바르게 실천해보고 싶었던 과정들, 사회복지사 편에서는 옳다고 열심히 한 행동이
당사자에게는 불편함이 되었기도 하고, 때로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며 사회복지사가 당사자에게 좋은 일 이라 생각한 것이 반드시 당사자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일이라 생각하는 바에 대해서는 당사자를 만나 뵙고,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드리고,
감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만나는 당사자분들마다 지내온 환경이 다릅니다. 살아오신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당신의 삶에서 ‘주인공’으로 지내실 수 있도록,
당사자의 부탁으로 함께 거들고 싶습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10분과의 이야기를 읽고,
당사자의 삶, 함께 걸어가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여러 당사자분들의 삶에 함께 하는 것,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드리고, 감사드리는 과정을 통해 ‘진심’을 다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사회복지사 장동현이라면 어떻게 실천에 옮길지’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글 솜씨가 다소 부족하지만,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 “그렇구나..”하며 고개를 움직였던 부분과
팀장님이 나누어주신 귀한 실천 이야기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앞으로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박종진 팀장님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
- 후배 사회복지사 장동현 올림 -
★ 박종진 작가님 친필서명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 ) ★
첫댓글 우리 기관의 멋진 후배 선생님들이 있어 더 나은 동네이야기가 기대 됩니다. 정동현 선생님 응원할께요^^
내가 쓴 글을 읽고 소감을 글로 나눠주는 후배 사회사업가가 있다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마음을 이해하고, 뜻을 알아주는 동료가 한 명만 있어도 나아갈 힘이 될 겁니다.
지난 실천 돌아보며 '다시 만난다면' 하고 성찰하는 박종진 선생님 글이 고맙고,
그 글을 디딤돌 삼아 그 다음부터 실천해 나아가려고 하는 장동현 선생님이 있으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