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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8인의 나들벗님들 모였지요. 구 역사관앞에 시간은 10시
신새벽 " 어느덧 기운 해 너머로 어깨 내밀고 드러내는 새해 건강하시조? 일상생활 여유롭게 산책하며 안내하며 전달하고픈 이야기보따리 갖가지 방물, 극락암 정진중입니다. 달리는 수레에 행복과 건강 가득담아 다복하세요. 영축산아래서"
방원 통도사 큰스님의 신년 덕담 메세지를 받고 대문밖나서 올려다본 하늘엔 반짝이는 별들대신 고운 사랑의 詩語 소리없이 소리없이 천지간 가득이 흰 눈으로 내리시고.... .
눈 덮힌 이섭정은 옛 선인들 병풍속 그림이 튀어 나온 듯... 물소리 흘러 바다로 들던시각
시간 맞추어 택시타고 는길을 달려오신 셧다가님 반갑기 그지없고 유유자적 먹이줍기 한창인 오리들 날개짓소리 정다웠지요.
첫 나들길에 든 인천의 어린 처자님들 살갑게 서로를 챙기는 모습 절로 미소짓게하는데
아무도 지나간 적 없는 눈길은 족히 10센티를 육박하는 듯.. 어린 준호.선호가 뛰노는 모습 눈 앞에 아른거리지만 다행이 일이생겨 오지않아 한 켠 아쉬움속에도 턱 놓이는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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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겨울이 넘 싫다지만 한겨울이 주는 자연의 미학은 사계를 누리는 우리 대한민국의 축복중의 축복 .. 겨울은 또 얼마나 장엄한지~ 말을 잊게하고.
침묵속의 목선이 태고의 신비를 들려줍니다. 바닷속 물고기들의 첫 날 소식함께
신새벽 눈속에서 낮엘랑은 햇님 나와라 뚝~딱 !!! 주문을 했더니 햇님 고갤 삐금 구름밖 나와볼까 말아볼까 망설이는 중 가리산 돈대아래 더리미 장어촌에선 손님맞이 준비하는 눈치우기 한창이고 길가엔 온통 설화로 핀 꽃꽃꽃 꽃들 지천
옛 석공들 돌다듬는 정소리 귓가에 들리는 듯 석성 줄지어있고 참새들은 이리저리 날며 지줄대는데
하늘엔 기러기들 때맞춰 줄지어 날아
저만치 강화대교위로 멀어져갔읍니다.
발밤이가 눈 맞아가며 나들길을 수문장되어 밤낮없이 지키던 날
염하가 흘러흘러 남으로 가듯 우리들도 엇둘 하나둘 앞서거니 뒷서거니 염하따라 흐르고
한 켠에선 눈썰매장 오색깃발 휘날리며 눈 치우기 한창 방학드간 고사리손들을 기두립니다. 폴폴폴 장작불 연기 하우스밖 날아갈 때
아이들 대신 개구진 셧다가님 눈위에 그대로... 삼루타 야구 선수맹키 홈으로 홈으로
때론 나란이 나란이
때론 홀로
천천이 원을 그려가며 제자리로 흐르는 유빙처럼 그렇게 흐르다 멈추어 서기도.. 산아래님
달님과 낭군님.. 새해 첫 날 나들길을 걷는다는것이 의미깊다시던.
민물과 바닷물 해후하는 갯골엔
자연이 그려놓은 선경 수려하여 맘을 앗기고.
한여름 쉴새없이 돌고돌던 새우양식장 인석도 동면에 들어 쿨쿨
바다를 연하여 눈곷으로 핀 주목이 떨어지자마자 바다가 되어버린 눈 송이송이들테 뭍의 나들소식 노래합니다. 오늘은 두 어린왕자님 준호.선호. 토순님.시선님. 호호엄마는 돌발상황발생 못오니까 기둘지 마라고.
조기 앞에 가는 길벗 나들길 첫걸음중인 만수님이시라고..
백수할아버지라는 만수님 왈 " 앞서 가는자는 길을 똑바로 걸으라고 서산대사란분이 옛날 옛적에 그랬단다고 ~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6 계사년 일월 초이틀 신새벽 노래하는 감사의 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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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눈내린 강화나들길 제2코스 호국돈대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의미있는 첫길 열어주신 야생의춤님 그리고 함께하신 회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깊은 의미로 반겨주시매.. ^^*
새해 첫날 빈들에서 소중한 분들을 뵈었습니다.
빈들이 채워질때 까지 한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기쁜 길이었어요 님 함께여서 .. 편안히 가셨지요?
건강한 모습 오래도록 길위에서 뵙길 바라며 빛나는 한 해 엮어내시길 빕니다 ^*
야생의 춤님. 넘 멋져요
소리없이 아름다운 님의 향기가
코 끝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듯 합니다.
길 위에서 자주 뵙기를 바라겠어요
바그다그에서 두룩각시님과 환~한시던 모습 아직도 는 앞인듯 아름다우셨어요.
머잖아 강화인이 되신다는 말씀도 더없이 반가웠답니다. 집 지으시면 저도
꼭 이쁜 꽃 한가지는 심어드리고픈데 괜잖지요?
눈 덮힌 강화도 아름다워요
강화도는 늘 아름다워요. 시골모습이 많이 살아있어서..
자연보다 더 큰 문명은 어떤걸까 생각해보게되는돗이 바로 강화도가 아닐까 생각된다는..ㅎㅎ
하이고................. 곳곳이 다 보기 힘든 그림입니다. 너무 멋있어요.
함께하지 못해 아쉽네요. 저는 전날 과한 송년회 탓에........................ 문밖출입을 못했더랍니다.
새해에도 항상 오늘만 같으시길. 멋스러움 가득하시길....
............... ^^*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만큼 힘차고 밝습니다.....감축
쌩유~ 유~ ~~~ !!!!!!!!!!
무쏘의 뿔처럼.....
어제 사자님의 빈소에서는 어찌 말씀도 없이 ~ ^*
건강한 담화 마니마니 하시라구요 .
가람님께 슬쩍 ~~~~~~~(길벗님들 건강관리 조금 더해야껬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담 길위에서 뵙겠습니다.
단 한번의 인연으로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려 이른 아침 먼길 찾아 빈소를 찾으신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정장차림은 많이 생소하고 낯설었지만 .. 사자님께서 오늘 먼 길 따나시며 기억하셨으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