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1회 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인천 신도/시도/모도 삼섬 트레킹 ★
* 신도
위치 :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인천광역시에서 북서쪽으로 14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최고점은 구봉산(九峰山, 178.4m).
지명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성실하고 순박하다는 뜻에서 유례.
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眞鹽).
* 시도
강화도 남쪽 5km 해상.
동쪽과 서쪽으로 300m 거리에 신도와 띠섬(모도)이 있고, 서쪽으로 3km 지점에 장봉도가 있다.
지명은 화살섬이라는 뜻으로 살섬이라고도 한다.
고려말에 최영과 이성계가 읶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이 섬을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 모도(띠섬)
섬주위에 낚시터가 형성되어 숭어, 망둥어, 우럭, 아나고 등이 잡힌다.
특산물로는 당도가 높은 포도가 재배되며 자연산 굴이 유명.
★ 트레킹 안내 ★
1. 산행일시 : 2010년 9월 26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영종도 삼목선착장 / 오전 8시 50분까지 도착
▶ 전철5호선 송정역 송정초교앞에서 공항 리무진 6007번(20분 간격) 버스 이용 →
영종도 삼목선착장 사거리 하차
▶ 선박료 : 신도선착장에서 왕복표 매입<어른 : 3,600원/인>, 승용차 : 20,000원
▶ 삼목 → 신도 : 매시 10분 출발 <마지막 선편 : 18:10>
▶ 신도 → 삼목 : 정각 출발 <마지막 선편 : 18:30>
3. 트래킹 구간 : <약 13.5km, 약 5시간 30분>
<신도선착장 - 구봉정 정자 - 구봉산 삼각점 - 성지약수터 - 신시도연도교 -
시도소공원 - 풀하우스 촬영지 - 슬픈연가 촬영지 - 시모도연도교 - 모도 -
배미꾸미조각공원(모도리공원버스 정류장) - 배미꾸미해변>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스틱, 여분 옷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박제순, 임영준, 허엽 부부> - 8명
<이창성, 허영두, 현광익, 종훈부인 친구 2인 그리고 나> - 6명 * 총 14명
* 자가용 교통편 *
<임영준> : 임영준 부부, 이창성
<허영두> : 강종훈 부부, 종훈부인 친구 2인
<현광익> : 현광익, 박제순 부부
<박대식> : 박대식, 허엽 부부
청명한 가을 하늘의 아침.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계절의 문턱에 닥아선 지금.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시도리, 모도리의 삼성 트레킹을 위해 한번 시도를 했었지만, 나의 개인적인 업무로 인해 이곳을 찾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비로소 다시 찾게 되는 날이다.
오늘은 특히 허엽 부부가 참여하는 반가운 날이기도 하다.
예전에 동창 모임에서 사전 약속을 잡았던 일이기에, 특히 의미있는 날이기도 한 것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산행을 즐기고, 트레킹을 즐기면서,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의 만남이다.
이제는 가을날씨답게 하늘은 하얀 뭉게구름이 조금 드리운 가운데, 청명하기만한 그런 날씨다.
장거리 트레킹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날씨라서 다행스럽다.
일행들은 여러대의 자가용을 이용하여,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영종도에 있는 삼목선착장에서 만나기로 사전에 약속을 하였고, 약속시간도 정확히 오전 8시 50분을 맞추었다.
왜냐하면 오전 9시 10분에 출항하는 선편을 이용해야만 그곳에 들어갈 수 있고, 시간적 여유를 즐기면서 천천히 트레킹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행들은 정확한 시간에 모두 도착해 주었고,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바로 승선하여 약 15분 거리에 있는 신도선착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선편에는 많은 여행객들과 차량들이 승선했으며, 정확히 오전 9시 10분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이 울려 퍼졌다.
천천히 흘러가는 배의 주변에는 우리를 반기듯 바다 갈메기들이 유영을 즐기면서 손님들이 건네주는 과자를 받아 먹으면서 노닐고 있다.
배는 삼목선착장을 출발하여 신도선착장에 닿은 후, 손님과 차량들을 내려주고 바로 장봉도로 향했다.
우리 일행들과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과 선착장에 있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선착장을 떠났고, 우리 일행들만 선착장에 남아 잠시 트레킹 준비를 하면서, 화장실도 다녀오곤 했다.
신도의 선착장 주변은 아주 조용하고, 주변은 아주 깨끗한 상태다.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내가 간단히 오늘의 트레킹 코스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을 드리고, 선착장 주변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단체기념사진을 남긴 후, 약 800여미터 거리에 있는 산행 들머리를 향하여 천천히 포장길을 걸어갔다.
오늘의 트레킹 특징은 신도는 구봉산과 임도를 따라 걷는 과정이 되겠고, 시도는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세트장을 둘럽보면서 수기해변을 거니는 풍경을 연출하게 되며, 모도는 배미꾸미 조각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과정이 여행의 특징이 되는 것이다.
일행들은 천천히 산행 들머리로 걸어가면서, 마침 17세 이하 여자축구 결승전 경기를 관전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승부는 승부차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마을입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스코어는 4대4가 되는 과정에서 일본선수가 골대를 맞추면서 실축을 하였고, 우리 마지막 선수가 한골을 넣으면서 결승골을 알리는 축하의 메세지가 울려 퍼졌다.
세계재패라는 영광을 우리 젊은 여성축구선수들이 뽐내는 순간이었다.
우리 일행들은 걸어가면서 결승과정을 지켜보면서 환호성을 질렀고, 너무나 기쁜마음에 즐거운 표정을 지으면서, 우리는 산행들머리를 향해 걸어갔다.
신도마을의 풍경은 너무나 조용하고, 깨끗했으며, 일행들이 걸어가고 있는 동안 마을 주민은 한분도 만나지 못했다.
일행들은 천천히 마을길을 걸어서 산행 들머리가 있는 공인중계사 앞 건물 삼거리에 닿았고, 공인중계사 좌측의 오솔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잡아 천천히 올라갔다.
약간 오르막 구간의 고개를 넘다보면 산소를 만나게 되고, 산소를 통과하자마마 바로 임도길이 나오면서 완만한 구간이 산행이 시작된다.
<삼목선착장에서...>
이곳에서 매표를 하지 않고, 돌아오는 목적지에서 표를 구입하여 승선하면 되기 때문에, 일행들은 만나서 바로 승선을 할려고 선편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세종5호에 승선하면서...>
우리 일행들이 타고갈 세종5호.
이곳에서 여러대의 배가 신도와 장봉도를 오고가고한다.
<신도를 배경으로....>
승선을 완료한 후, 우리의 탐방이 이루어질 신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있다.
<허엽부부>
<선상에서...장봉도를 배경으로...>
<신도선착장으로 접안하면서...>
<신도선착장에서...>
<신도선착장 앞길에서, 마을로 들어가기전 단체기념사진>
<승전보를 기다리는 순간에...>
<신도 마을로 들어가면서...>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