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앞두고 오랜만에 머리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한동안 안가던 미용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한 6개월 만의 방문이라 헤어디자이너 분들과 스텝분들이 많이 교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주가진 않지만 1년에 한 3번정도 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자주 가질 않아서 그런지 갈때 마다 느끼는건 직원들이 너무 자주 바뀌는거 같단 생각을 가끔 하곤 했습니다.
일단 제 담당 헤어디자이너는 있었지만 제가 예약을 못한관계로 저는 다른 헤어디자이너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염색이라 크게 기술이 필요하단 생각을 하지 않아서 입니다.
일단 다른 헤어디자이너는 그래도 친절히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시술하고 이제 샴프를 할 차례였는데 처음 보는 여자 스텝분이 삼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없는 손으로 두피를 제데로 씻어주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거기다 목소리도 너무 작고 표정도 너무 무뚝뚝해서 저는 잠시 고민하다가 제가 좀더 두피부분을 씻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별 큰 반응없이 제 말에 좀더 샴프를 했지만 너무 대충대충인 손길에 계속 찝찝한 느낌 때문에 헤어샵을 나오고 나서 집에가서 다시 샴프를 하게되었습니다.
염색약은 일반 퍼머 약보다 더 독하기 때문에 샴프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기술이 많이 부족한건지 일하고 싶은 의지가 없는건지 정말 표정이 무미 건조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산을 하고 나올때 제 당담 헤어디자이너 분께 살며시 귓속말로 스텝분 샴프기술을 좀더 연습하셔야 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며 온지 얼마 안되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누가 크게 잘못을 한건 아니지만 헤어샵이란 곳이 시술과 서비스를 다 포암하여 그 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할순 있으나 그걸 채우려 할려는 의지가 너무 없어 보이는 표정과 행동들에 더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몇달뒤에 그 스텝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계속 근무를 하게 된다면 그땐 밝은 표정을 지으며 조금이라도 시술능력이 발전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헤어샵 입장에서도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과 시술 증진에 신경을 써주었음 하는 바램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