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눈꽃산행 이른새벽출발한다카네요
토욜저녁술안주준비 맛잇게준비하고나서
밤열시경꿈나라로 환상여행떠납니다요
새벽네시경눈을떠서 김치볶음밥조개탕으로
간단하게요기하고 내장청소후집나서요
일찍도착해서차를타니 만원버스 회장님의복입니다
새벽이라그래선지 어두컴컴해선지 불꺼고취침하니
나도따라한잠자고나니 어느새 아침식사 군위휴게소
오늘따라 푹자고나니 눈이또롱또롱해지고 기분이좋네요
휴게소에서내리니 오매이춥네요 정신이얼얼합니다
뜨끈한배추국에한그릇 후루룩말아입속가득넣고
병어초고추장무침에 소주한잔하고나니훈훈합니다
차는총총걸음출발하고 회의를한후한잔하려다가
속이않좋은청아대위해 가비얍게한잔만하고자고나니
차는어느듯계방산근처 마지막눈꽃구경하러전국에서
산행객들다모였는지 관광차들 거북맹쿠로 엉금엉금올라갑니다
계방산입구조금밑에내려 조금을걸어가니어느듯입구가나오네요
해발1577미터계방산 태백산맥 한줄기로 한라지리설악덕유산
다음으로높은곳이고 산이높고 크면서도 아담한산세와산죽
주목군락철쭉나무군락 계곡가득한원시림 생태보호구역지정
정말멋지고아름답고 좋은산 계방산에 오셨네요 축하축하
계방산입구서 볼일보고 간단하게몸을풀고 산위쪽바라보니
날씨가따뜻해선지 눈꽃이통안보입니다 우야겠는교
눈이라도 원없이 밟아보러 힘찬걸음내딛어봅니다
편안하고편안하게 힘든느낌하나없이 느긋하게올라가니
울산의 문수산같은 그런느낌듭니다 청아대가 속편해졌는지
한잔하자고합니다 주위의편안한곳찾아 소주와 고동안주로
청솔님들과한잔합니다 소주두병 고동안주 삽시간에없어지고
기분이찌릿찌릿하고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한참을올라가니 깔딱고개나오는데 오늘따라 편안합니다
정상근처다와가니 줄이밀려 점심시간 늦어지고 배는꼬르륵
추위도 더느껴집니다 한참을밀려 정상근처와서 점심먹네요
자리는비잡고불편한데 옆에서 병태햄 라면끼려묵는모습보니
배속이 환장을합니다요 곳곳에서 라면을 끓여대니 계방산
전체가 라면냄새로 진동하는듯합니다 우리도 컵라면 두개끼리고
밥두공기넣고 김치넣고 개죽같이끼려서 뜨뜻하게 한입가득넣으니
머리배속이 고맙다고 큰절합니다 추위속에서먹는라면
정말로 죽음과도바꿀만한 그런맛이겠지요 산에않와본사람은 정말몰러요
배도부르고 사진한장박고 정상에서 주위를 바라보니 백두대간의
실한등줄기 한눈에조망되니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힐만하네요
북쪽으로설악산 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노인봉과대관령
서쪽으로화기산과태기산이 파노라마를 연출합니다
수백개(?)의 능선들은 태어나서 처음보는 굽이굽이 강줄기를
연상시키고 장관을 연출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하산을시작합니다 하산길도 편안합니다 수북한눈 원도없이
밟으면서 내려가니 기분이째집니다 너무오래 내리막길을
내려갔는지 어느샌가 엄지발가락이 아파옵니다 계속계속
내려가니 새끼발가락도 아프다고 항의합니다 에고.....
중간에서산다람쥐님이 쥐가났네요 침을놓고 덕분에
쪼매이오분정도 쉬면서 한잔하니 다시 힘이불끈납니다요
한참을내려오니 메타쉐콰이어길같은 아름드리나무가보입니다
하산길이별로 멀지안은것같네요 하산을 다하고도 한참을내려가서
이승복생가구경후 또 한참을 내려가니 기사님과 반가운 얼굴들이보입니다
차를몰고식당에가니 따뜻한 어묵과 국물에 두치개복치무침에
쇠주맥주한잔하니 추위와 얼었던몸이 사르르 풀립니다
스트레스도 휴지통에 들어갑니다 웰빙이 따로있남요
이것이 웰빙아닌감요 ㅎㅎㅎ
효자님 국물맹근다고 밤새 고생 징허게 하셨죠 맛죽여줬심더
도우미 여러분 대돠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잘먹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회장님 산대장님 임원진여러분 고생마이마이 하셨지요 감사감사...
청솔님들 원없이 눈 밟으셨지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3월에도
많이많이오셔서 좋은산행같이하시길 바랍니다
p.s: 탐풀행님 감사합니다 담에 쇠주한잔살께요...
첫댓글 원없이 밟아본 눈,계방산 산행 즐거웠습니다.철쭉님 후기글 잘읽고갑니다.
덕분에 좋은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이젠 찍사하셔도 될듯하네요 실력이 장난이아닙니다 담에는 뻔데기 맛좀보여주이소
자세하고 잼나게 꾸며서 올린 철쭉꽃님의 후기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나는 몇날 몇일을 해도 이렇게 못할듯 하네요
보물을 하사해주셔서 가문의광영이옵니다 자손대대로 보관해서 영구히 보존토록할께요..ㅎㅎ 조만간에 한고 치입시더 팍팍잃도록 노력해볼께요..ㅎㅎ 도우미 하신다고 고생마니하셨지요 감사드립니다..
안가 보고도 읽고 나면 가본듯 느껴지게 하시는 후기글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원없이 눈길 밟아도 보고 즐거운 산행이였네요!
에공 오시징..눈꽃대신 눈길은 시원하게 걸었을텐데요 3월에 봄냄새는 같이 느껴보심이..
하루전체를 요로코롬 실감나게 적아뿌면 담에 안가고 후기글만 읽을려는 인간 나오면 책임질껴?ㅎㅎ 다시한번 어제를 피부로 느꼅봅니다~
요새 술이좀 딸립니까 체력저하? 뒤쪽으로 통안오시고 담달에는 뒤로오셔용 좋은안주 준비할께요...그라고 설쉬고 홍어한점 해뿌입시더..
계방산 예전에는 무장공비들이 득실거리는 무서운 동내 였구만. 호르레기 맛 처럼 구수한 후기글 즐감했시유.
전날 많이 잡수시고 몸이 괸찬으셨나 모르겠네요..담달에도 좋은호르레기있으면 가져갈께요..좋은하루 덕분에 잘보냈습니다 감사감사..
눈이 없으면 또 어떻습니까 산길에 접어들면 어느새 즐거운 인생아니던가요 ㅋ 건조주의보내린 산에 눈구경간다고 차비할땐 참 희망이 없드만도 하산하는 님들모두 해피한모습이었습니다. 특선안주로,또 맛있는 후기글로 기쁨을 더해주시는 철쭉님도 청솔의 큰 보배이십니당^&^/
짝지가 요즘 자주 빠지시네요.. 잘않드시던 술 드시느라 혼났지요 뒤에서 잼인는야그도 마이하고 즐거웠습니다 담달에는 꼭 짝지델꼬오이소...
계방산 간 느낌 보다 더 진한 후기글담 좋~습니다. 번떼기 소주한잔 큭 ~좋더군요 역시 청솔 주치의로서 과연 명의이십니다. ^&^
눈꽃은 없었지만 역시 계방산 명불허전이더군요 눈꽃을못봐도 실컷눈밭을 뽀드득밟았으니 아주만족합니다
이제 산도 76차 다녔으니 1년중에 한번정도는 테마여행가시는게 어떨지요 이야기는 몇번했는데 유야무야 되더라고요
회원님들도 좋아하실거라 생각하는데 회원님 의견수렴을 해봣으면 좋을듯하네요 1차로 바다길갈라지는곳 가봣으면....
명의 철쭉님 !!! 덕분에 무사히 하산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다음산행에 술안주 맹그러갈께요(기대해주세요 명의 철쭉님~~~~~~~~~~~~~~~~~)
무사히 하산하셨다니 정말 고맙습니다..덕분에 5분정도 쉬었더니 아주 좋더라고요 저도 엄지발가락 새끼발가락이
좀 않좋고 피카츄는 발가락이 빠질것같다네요..종아리 이제 60년은 거뜬히 써먹을겁니다. 담달에 밝은모습으로뵙길..
계방산산행정말~정말 즐거웠었고,눈도 원없이 밟아봤네요~~철쭉님후기글도 하산주메뉴만큼이나 맛깔납니다~~^^
총무님 청솔일하시느라 머리에 쥐가 좀나지요...정말 고생많이하는 일이 총무일이지요.이제 두달밖에 않됐는데 너무 깔끔하게 잘 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청솔님들의 복이라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많이 수고해주시고 항상 함께 즐건산행 했으면 좋겠네요..
아름다운 한소절의 시 같은 후기글에 잠시 취해봅니다..항상 잊지 않고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젠 매달마다 만차가 될듯하니 회장님의 복입니다..정상 근처에서 고생좀 하셨지요..병수형님 같이오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덕분에 즐건산행했습니다 회장님 홧팅..
에고에고 몸이 아프다고 이곳저곳에서 비명을 지르는 느낌이 듭니다..ㅎㅎ. 그래도 잘 갔다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후기글 잼나게 읽고 갑니다..
온몸이 몸살한듯 두들겨 맞은것같지요..몸은 고달프지만 마음은 천국입니다요..농땡이 부리지말고 이젠 부진런히 따라오소..
하루 일과를 적나라하게 적으셨네요.쇠주 한잔에 고동안주라....먹고잡은것...군침넘어갑니다. 잘읽고 갑니다.수고하셨어요,
담달에도 오셔서 고동안주에 쇠주한잔 같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멍개도 가끔씩가져오는데요 다음에 맛보여 드릴께요..시간이 허락되시면 자주 오셨으면 좋겠네요..멋진 사진도 감사드립니다..
마치 눈앞에 왔있는 느낌이네요! 명의 하시랴~ 한잔 하시랴~ 후기글작성하시랴~스트레스는 껄껄 웃으시며 풀것같은 예감! 변치않는 모습이 보기좋군요^^
뒤에서 한잔 하시라니깐 제대로 않하셨지요..담달에는 한잔 드릴께요..덕분에 즐건 산행되었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