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8월 1일 신문 브리핑 #
"감사하는 마음은 거만해지지 않도록 하며, 조용하고 겸손한 인간을 만든다."
- 보드 새퍼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중국 화장품회사들이 한국 업체의 핵심 인력을 잇따라 스카웃하면서 ‘K뷰티’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업계에 중국발(發) 인재 유출 비상이 걸림
- 이와 동시에 중국은 동시에 한국산 화장품 등을 견제하기 위해 수입 장벽을 높이고 있지만 국내 화장품 관련 기술은 전자나 자동차와 달리 법률상 ‘핵심 기술’로 대우받지 못해 인력과 기술 유출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옴
2. 중국 정부가 급성장이 예상되는 화장품 시장에서 자국 기업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음
- 중국 정부는 지난 4월8일부터 세액 50위안(약 9000원) 미만 해외 직접구매(직구) 품목에 적용하던 면세 혜택을 폐지했으며, 면세 혜택이 사라진 뒤 해외 직구를 통한 중국 수출이 급감하고 있음
- 내년 5월부터 해외 직구로 수입하는 화장품도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며, 중국에서 화장품 위생허가를 받으려면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과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임
3.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29일 싱가포르에서 BW그룹 산하 BW탱커스와 31만8000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두 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힘
- 계약 규모는 2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회사의 집중 여름휴가가 시작됐지만 정 사장이 직접 싱가포르를 찾아 사업을 챙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
4. ‘늦은 밤 안전한 귀가를 책임진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처음 시작한 콜버스랩의 ‘심야 콜버스’ 서비스가 지난해 12월 시범 운행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인 29일에 본격 운영에 들어감
-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는 “택시조합 등 이해집단을 설득하고 차량 출고, 개조 및 용도 변경, 한정면허 취득 등 법적 절차를 거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함
5. 7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30일 개통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첫날부터 6차례나 운행을 중단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음
- 2조3000억원 가까운 사업비를 들인 첨단 지하철을 두고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 가운데 1일 첫 평일 운행을 앞두고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1일부터 증권·파생상품·외환시장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됨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시장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30분 늘어나며, 파생상품시장 마감시간도 오후 3시15분에서 3시45분으로 30분 연장됨
- 거래시간 연장으로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거래 마감시간 또한 30분 늦춰지게 되며, 종가 단일가 시간, 자기주식매매 신청서 제출 시간, 착오매매 정정 시한, 서킷브레이커(CB) 발동 시한 등도 30분씩 늦춰짐
2. 3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를 보면 2015년 상속세 신고로 집계된 총 상속재산가액 합계는 전년보다 21.7% 증가한 13조1885억원으로 나타남
- 이 중에서 총 상속재산가액이 20억원을 초과한 피상속인(사망한 사람)은 2014년보다 12.1% 늘어난 1785명, 총 상속재산가액이 100억원을 초과한 피상속인은 167명으로 전년 대비 39.2% 증가했으며, 500억원 초과 피상속인도 18명으로 80.0% 급증함
-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2016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피상속인(사망자)이 후순위 상속인(자녀 배우자 등)에게 유언을 통해 상속한 금액은 상속 공제한도에서 배제되어 고액자산가의 편법 상속이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됨
3. NH투자증권 관계자는 31일 “벤처·신기술펀드의 투자 성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힘
- 이는 국내에선 최초로, 벤처·신기술펀드는 벤처캐피털과 신기술사업금융회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투자받은 기업이 인수합병(M&A)이나 기업공개(IPO), 사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자에게 펀드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주게 됨
4.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 전체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 계약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포인트 상승한 48.3%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함
- 임대차 계약을 맺은 주택 중 월세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주택 유형은 아파트로서, 지난 상반기 아파트의 월세 계약 비중은 38.3%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5.7%포인트 증가함
<< 국제 >>
1.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1.2%(연율 기준)로 시장 전망치 2.6%의 절반을 밑돌았다고 31일 보도함
- 미국의 ‘GDP 쇼크’는 부진한 기업 투자와 재고 감소가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또다시 불확실해짐
2.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일부 철강제품에 최고 22.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하자 중국 정부가 발끈하고 나서는 등 무역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 중국은 지난 2년간 EU에 수출할 철강 생산량을 두 배 늘렸으며, 같은 기간 철강 가격은 40% 정도 떨어짐
3. 그레그 클라크 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중국광핵그룹(CGN)이 각각 2 대 1의 비율로 총 180억파운드(약 26조7000억원)가 투입되는 ‘힝클리포인트 C’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계약 체결을 최종 계약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연기한다고 밝힘
- 이를 두고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메이 내각이 캐머런 전 총리의 족적을 없애면서 중국과 거리를 두려는 포석이라고 보도함
4. 중국의 대형 게임업체 상하이자이언트가 글로벌 게임업체 시저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CIE)의 온라인 게임부문 플레이티카를 총 4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함
-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게임업체의 해외 게임업체 인수는 1차적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지배력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음
5. 고이케 유리코 전 일본 방위상이 사상 처음으로 여성 도쿄도지사에 오름
- 31일 NHK에 따르면 이날 불법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중도 사임한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지사의 후임을 뽑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후보가 당선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신기술사업금융회사
-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하여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자(신기술사업자)에게 투자 또는 융자해주는 금융회사. 사업개시일 7년 이내의 중소기업에 출자만하는 창업투자회사와는 달리 융자업무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남.
융자한도는 소요자금의 90∼100%이며 상환기간은 8∼10년(거치기간 3년 이내 포함)이며, 원리금 상환을 대신해 사업결과로 발생하는 매출액에 비례한 로열티를 일정기간 받음. 그리고 사업 실패시에는 최소상환금만 물면 됨.
- 출처 : 매일경제, 매경닷컴